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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단아하고 깨끗한 느낌이 듭니다" 우리집에 놀러왔던 어떤분이 우리집의 분위기에 대해 그렇게 말씀하셔서 '단아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국어사전을 찾아봤더니 '단정하고 아담하다'는 뜻이 더군요. 부끄러웠습니다. 사실은 우리집을 조금만 정신 차리고 둘러보면 단정하고 아담하고 깨끗하고는 거리가 멀거든요.
어느 집이든지 그 가정에 베어있는 향기가 있습니다.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은 느끼지 못하지만 방문자라면 즉각 느낄수 있는 그 집만의 독특한 냄새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우리는 모르지만 다른 분들은 우리집에서 정말로 단정하고 아담하고 깨끗함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아...우리집에서 정말 그런 냄새가 난다면 좋겠습니다.
가정에서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려면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향기나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이 책은 겉으로는 하나님을 잘 믿는것처럼 꾸밀수 있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가정의 독특한 향기만은 절대 꾸며서 만들어낼 수 없다고 말합니다.
결혼에 관한 책들이 대부분 결혼의 외적인 면을 다룬 반면에 이 책은 결혼의 핵심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 세미나에 참석하고 결혼에 관한 상담을 받으면서도 변화되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행복한 가정 생활의 외형적인 면만 흉내(?) 내기 때문입니다.
결혼의 목적은 '가정의 행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면 '가정의 행복'은 저절로 주어집니다. 결혼생활이 힘들고 비참해지는 것은 결혼생활 자체에 촛점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이 가정의 행복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결혼생활을 '가정의 행복'에서 '하나님의 영광'으로 바꾸는 것이 바로 '결혼 개혁'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많이 드러날수록 그 가정은 향기나는 행복한 가정이 될 것입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