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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100/07] 팔복과 주님의 기도 - 아더 핑크
이전에 도서출판 풍만에서 나왔던 아더 핑크의 성경강해를 여러권 읽으며 설교준비를 했었던 때가 있어서 그런지 저자의 이름이 편하게 다가와 쉽게 읽히는 책이었습니다.(책의 분량이 얼마 되지 않기도 하지만^^)
아더 핑크는 하나님의 말씀을 훌륭하고도 경건하게 대하는 대표적인 설교자여서 많은 목회자들이 안심하고 그의 책을 참고하여 설교준비를 합니다.
아더 핑크의 책이 환영받는 이유는, 인본주의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 신학이 물결치는 20세기가 시작 되기 바로 직전 사람이어서 세속화의 물이 들지 않은 사람이고,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령의 활동시기인 19세기에 그 하나님의 성령의 핵폭탄을 맞은 위대한 성령의 사람이자 영적인 거목이었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은 20세기가 시작되면서 하나님,계시,신앙,믿음,교리,영적성숙, 회개같은 말보다는 물질, 축복,부흥,성장,웰빙,상담,가정 같은 말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신앙의 깊은 세계로 들어가기 보다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신앙생활을 추구하게 되었고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국교회는 선교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만큼 경이적인 성장을 하였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미국에서 들어온 합리주의 신학의 영향으로 말미암은 부작용으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즉 한국교회는 물질주의, 기복주의, 허무주의, 성장 성공주의, 교권주의, 권위주의만 교회안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아더 핑크의 책은 이런 오염된(?) 현대 기독교를 한발 거슬러 올라가 오염되지 않은 원천수를 공급해 준다는 것입니다.
설교준비를 위한 설교집을 참고할 때는 현대의 설교자들의 책 보다는 19세기 이전의 사람의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중 제가 좋아하는 저자 중의 한 분이 바로 아더핑크 입니다.
책 이야기는 안하고 아더 핑크 이야기만 했네요. 중요하니까요. 2005.2.21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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