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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에드워드<내면 깊은 곳으로의 여행>를 읽다

크리스 영은 얼마전 갓 회심한 그리스도인 입니다. 어느 날 기숙사 작은 방에서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사자(使者. massenger)와 함께 태초 이전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여행중에 욥을 만났고 야곱, 요셉을 만납니다. 그리고 어느 거대한 성을 쌓는 곳으로 인도되는데, 이곳에서 돌을 잘 다듬어 하나님의 도성의 한 부분이 된다는 설명을 듣습니다. 그리고 또 한 곳 돌을 다듬는 세상을 보았는데 그곳은 다름아닌 지구였습니다.
이 지구는 하나님의 도성에 알맞는 돌을 다듬는 곳입니다. 이 땅에서 성도가 환란을 당하고 고난을 당하면서 다듬어지는 이유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게 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에서 원하는 모양으로 다듬어지지 않으면 쓸모없이 되고 마는 것이지요.
평소에 왜 잘 믿는 성도가 고난을 받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한 크리스가 정신을 차렸을 때 그에게 편지 한 통과 소포 꾸러미가 도착합니다.
어릴 때부터 크리스를 사랑하던 빌 아저씨는 수술을 앞두고 침상에 누워 죽기 전에 크리스에게 하고 싶었던 마음속의 말들을 편지로 적어 나갔던 것입니다. 이후 2단원부터의 내용은 50통의 편지입니다.
편지의 내용은 십자가와 고난 변화 그리고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해 쉽고 간결한 문체로 새신자인 크리스를 염두에 두고 쓴 글이지만, 사실은 성숙한 신자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을 만큼 깊이 있는 내용과 새로운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편의 글들이 빨아들이듯 내면 깊은 곳으로 인도합니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변화된 삶으로 살아가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2005.9.29ⓒ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