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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126번째 쪽지!
□ 만만디와 8282
이런 재미있는 유모어가 있지요. 인내심을 시험해 보기 위해 한국, 일본, 중국사람을 돼지우리에 집어넣었습니다. 가장 먼저 한국사람이 냄새를 견디지 못하고 튀어나와서 "파-하!"하고 참고 있던 숨을 내쉬었습니다. 곧 이어 일본 사람이 뛰쳐나왔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중국 사람이 뛰어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얼마 후에 돼지가 뛰쳐나왔습니다.
실제로도 중국 사람들은 진득하고 여유가 있고 인내심도 대단합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든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한다는 뜻의 '만만디'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반면에 한국 사람의 특징은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인정할 정도로 '빨리빨리'입니다. 빨리 빨리 빨리 82 82 82 82 82 8282828282822222...........
다른 나라에서는 10년 걸려 만드는 다리와 길을 2년만에 만들어버립니다. 식당에서도 5분 안에 음식이 나오지 않으면 당장에 재촉을 해 댑니다. 신호등 빨강에서 파랑불로 바뀌고 1초도 안 지나 뒤에서 빵빵거립니다. 어쩌라고...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영혼의 성장은 천천히 한단계 한단계 밟아 올라가야 하는데, 이런 과정을 다 생략하고 금식기도를 하고 철야기도를 해서 속성으로 금방 영혼의 성숙을 이루고 싶어 82 82 82 82를 외칩니다.
하지만 신앙의 성숙만큼은 82 82 82로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영혼의 기틀을 단단하고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는 '기다림의 영성'을 배워야 합니다. 느긋하고 여유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이 인내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넓어집니다. 우리는 천년을 하루같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오래 참으시는 예수님의 만만디를 본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최용우
♥2011.7.19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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