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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하거나 주눅이 들 필요가 없는 인생

김학규............... 조회 수 2624 추천 수 0 2011.07.19 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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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다리가 없는 장애인이 아무리 물려받은 재산이 많아서 도우미들을 두고 화려하게 산다고 해도, 건강한 육체로 뚜벅뚜벅 걷는 사람을 보면 마음속으로 부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만일 내가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라면 행복한 얼굴로 활기차게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볼 적마다 왠지 모르게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여겨지고 마음도 다소 우울해질 것만 같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견고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이라면 어떤 장애나 어려운 상황에 거하든지 간에 절망하거나 주눅이 들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예를 들어 모델처럼 몸이 잘 빠지고 육체가 건강한 사람이라도,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며 온갖 죄들을 생산하고 밀림속의 야수나 사회의 독버섯처럼 살아간다면 그 인생은 불쌍한 존재일 뿐이다. 하나님이 보실 때 그러한 인간은 하찮은 벌레만도 못한 자이기 때문이다.

정상인보다 몸이 좀 불편해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믿음의 삶을 살아간다면, 하나님과 소통하는 자이며 세상에 복음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훌륭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닐 수 없다.

멀쩡한 두 다리를 가지고 지옥에 가는 사람보다는 걷지 못하고 볼 수 없어도 천국의 초대권을 갖고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며 선하게 살아가는 장애인의 삶이 더 복되고 귀하며 가치가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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