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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잠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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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
기도는 나의 실존을 하나님께 맡기는 일입니다
본문/ 잠16:3, 시37:5-6, 시55:22, 벧전5:7
1. 들어가는 이야기
내가 사는 정배리 이층 다락방 성전에는 그 어떤 가구도 없고 아무런 냉-난방 시설도 없습니다. 다만 정면에 걸린 십자가-바닥에 귀퉁이가 여기저기 조금씩 터진 낡은 화문석 돗자리 외엔 아무 것도 없이 텅 비었습니다. 창 밖으로 눈 덮인 높은 산과 들이 보이고, 가끔 까치-까마귀-산새들이 울고, 요즈음처럼 한 달 이상 계속되는 강추위에도 변함없이 열어 둔 창으로 차고 맑은 바람이 오락가락합니다.
나는 이층 다락방 성전이 참 좋습니다. 정말 참 좋습니다. 이런 멋진 空間(공간)을 주신 하나님께 문득 문득 감사드립니다! 나는 아침-저녁으로 다락방 성전에 올라가 기도 방석에 앉아 소원기도-묵상기도-관상기도를 드립니다.
2. 기도는 나의 실존을 하나님 아버지께 전적으로 내맡기는 것입니다.
나는 평소 별 생각 없이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5주 동안 祈禱(기도)에 관한 말씀을 묵상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도에 대하여 특별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종전과 달리, 기도할 때 나 자신이 직접 기도의 세 가지 형태를 실행하여 보았습니다. 소원기도-묵상기도-관상기도를 순서대로 드려보기도 하고, 나의 의식의 흐름에 맡겨 소원기도-묵상기도-관상기도가 뒤섞인 기도도 드려보았습니다. 일종의 기도 실험이었던 셈입니다.
그 결과 내가 터득한 것은 (1) 기도에 대하여 그 동안 가지고 있던 불분명한 개념-대충 그런가 보다 했던 희미한 이해-책을 통하여 알고 있던 관념들은 모두 허구였다는 것. (2) 기도의 세 가지 형태(소원기도-묵상기도-관상기도)에 대한 이미지가 내 속에 또렷하게 각인되었다는 것. (3) 소원기도가 되었든-묵상기도가 되었든-관상기도가 되었든 “기도란 나의 실존-나의 전존재-나의 모든 문제-나의 삶 자체-나의 호흡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온전히 맡기는 것이로구나!” 하는 깨달음이었습니다.
*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잠16:3)
*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 내시며 네 빛을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시37:5-6)
*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 니하시로다(시55:22)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하나님(시68:19)
*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너 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벧전5:7)
3. 기도(소원기도-묵상기도-관상기도)의 유익함이 무엇인가?
첫째.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시편기자는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하나님 앞에 나아와 기도하는 모든 사람들의 기도(소원기도이든-묵상기도이든-관상기도이든)를 들으시는 하나님(O! you who hear prayer, to you all men will come 시65:2)”이십니다.
인생의 문제(경제-인간관계-건강-취직-장래 진로 등)가 있습니까? 소원기도를 드리십시오. 내적으로 풀리지 않는 답답한 영적 문제가 있습니까? 묵상기도를 드리십시오.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싶습니까? 관상기도를 드리십시오.
얼핏얼핏 떠오르는 생각-걱정-염려-잡념-강박관념-이렇게 되면 좋을 텐데-내 마음 나도 모르겠네! 하는 등의 잡동사니-허접쓰레기-쓰잘 데 없는 잡다한 생각-의식의 흐름은 기도가 아닙니다. 기도는 “나의 실존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아뢰고 듣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자기 드러내심-자기 계시-응답의 원리(The principle of the divine self-revelation)” 가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둘째. 기도함으로써 깨어날 수 있습니다.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이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What I say to you, I say to everyone “Watch!” 막13:37)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Devote yourselves to prayer, being watchful and thankful 골4:2). 기도한다는 것은 곧 깨어 있다는 것입니다(Prayer is Mindfulness). 깨어 있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1) 내 몸의 모든 감각(보고-듣고-말하고-맛보고-느끼고-생각하는 것)을 평소 투 명하게 의식한다는 것입니다.
(2) 내 삶의 근본 방향성(하나님 사랑+이웃사랑)을 잃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3) 내가 오늘-지금-여기서 해야 할 일이 뚜렷해진다는 것입니다.
셋째. 기도는 우리 속사람(inner being-고후4:16, 엡3:16)의 內功(내공-내면의 힘-Inner Power-Inner Energy-흔들리지 않는 내적 견고함-끊임없이 솟아나는 강 같은 평화-편견 없는 지혜-진리 속의 자유함 등)을 증진 시켜줍니다.
동양적으로 말하면,
君子 和而不同 周而不比 小人 同而不和 比而不周
(군자는 다른 사람들과 화목하게 지내지만 자기 주체성을 잃지 않고-두루 통하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아니한다. 소인은 자기 주체성만 내세우고 다른 사람들과 화목하지 못하며-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느라 두루 통하지 못한다)입니다.
是是非非都不問(시시비비도불문: 도무지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아)
山山川川任自閑(산산천천임자한: 산은 산대로 물은 물대로 스스로 한가하니)
莫問西天安養國(막문서천안양국: 천국이 어떠한 모습일까? 묻지를 말라)
白雲斷處有靑山(백운단처유청산: 흰 구름 끝난 곳, 푸른 산이 게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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