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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먹으려고요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1563 추천 수 0 2010.01.18 09: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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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신19장 
구분 : 장별묵상172 

  

감리교 창시자인 웨슬리 목사님이 당대의 쟁쟁한 금융계 원로들 앞에서 설교할 기회를 얻었다. 웨슬리 목사님은 '돈'에 대한 설교를 준비했다.
"첫째로,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버세요" 하고 말하자 모두 큰소리로 "아멘 아멘" 하고 화답을 하면서 화기 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둘째로, 번 돈을 낭비하지 말고 저축하세요" 하고 말하자 또 "아멘 아멘" 하면서 자신들은 그렇게 해서 부자가 되었노라는 표정이었다.
"셋째로, 저축한 돈을 선한 일에 쓰세요" 하고 말하지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썰렁한 분위기로 변했다. 누군가가 "설교를 잘 한다고 해서 데려왔더니만..."하고 말했다.
우리 가족은 교회나, 대학동아리나, 일반 사람들이 와서 모임을 갖는 수양관에서 잠시 살았다. 우리는 수양관에 온 단체들이 편하게 모임을 갖도록 준비 해주고 도와주는 일이었다. 대학동아리나 일반 모임이 끝난 다음에 그들이 남기고 간 흔적을 정리하다 보면 먹다 남은 술병이나 먹다 남은 술안주, 떡, 밥, 과자 같은 것이 많았다. 우리는 남은 음식을 잘 추려서 몇 끼의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다. 먹을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멀쩡한 음식을 신앙 양심상 도저히 쓰레기통에 넣을 수 없었다.
주로 많이 오는 팀은 교회 수련회 였는데, 흔적이 남지 않도록 깔끔하게 뒤처리를 잘 하고 가는 교회가 있었고, 술병만 없다 뿐이지 일반 사람들이나 대학 동아리들과 똑같이 음식물을 아무렇게나 버려놓고 간 교회도 많았다. 한번은 밥통 한 가득 남은 하얀 쌀밥을 쓰레기통에 그대로 뒤집어 엎어놓은 것을 봤다.
"아이고... 세상에... 벌받지 벌받아..."  나는 먹을 수 있는 부분을 조심스럽게 덜어서 그릇에 담았다. 그걸 보고 담당 전도사님인지 "그것을 왜 덜어냅니까?" 하고 나에게 물었다. "먹으려고요"
낭비는 죄악이다. 우리는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모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낭비하지 말고 남을 위해 써야 한다. ⓒ최용우 20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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