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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주인을 만나니

최태선 목사............... 조회 수 4607 추천 수 0 2011.07.27 23:53:35
.........

어떤 대학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날은 종교학 시험 시간이었습니다. 포도주를 만드신 예수의 기적을 신학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라는 것이 그날의 문제였습니다. 강의실 안의 모든 학생들은 저마다의 답안을 열심히 작성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험 감독을 하던 교수는 답안지에는 단 한 글자도 적지 않은 채 창밖의 먼 산만 바라보는 한 청년을 발견했습니다. 그 교수는 그 청년에게 다가가서 말했습니다. "왜 답안을 작성하지 않나?" 그 청년은 대답했습니다. "저는 쓸 말이 없습니다." 교수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기 5분 전까지도 그는 미동도 않은 채 창밖만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강의실엔 그 교수와 청년만 남았습니다. 그 교수는 청년에게 다가가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단 한 줄이라도 쓴다면, 낙제는 없을 걸세." 그 청년은 이윽고 펜을 들더니 답안지에 답을 적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물이 그 주인을 만나니 얼굴이 붉어지더라."

이 답안으로 인해 최우수 학점을 받은 그 청년은 영국의 시인 바이런이었습니다. 이 짧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바이런이 왜 불멸의 시인이 되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시인으로서의 천재성을 그는 그 한 줄에 유감없이 담아내었습니다. 그의 답안에 최고점을 준 교수 역시 존경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바이런의 답에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통전적인 이해와 통찰이 들어있습니다.


댓글 '6'

정직

2011.07.28 08:11:07

어디에서 베껴온 예화이군요. "바이런의 답에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통전적인 이해와 통찰이 들어있습니다." 이 부분은 목사님의 사족이구요...

해피맘

2011.07.28 17:51:53

예화란 어디서 베껴오는 것이 맞지않나요? 정직씨는 예화를 스스로 만들어내시는가보지요? ㅉㅉㅉ..

통일바라기

2011.07.29 16:58:30

정직씨는 최목사님이 예화를 "베껴왔다"고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물이 주인을 만나니" 이 예화는 전도 편지를 통해서도 널리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촌철살인하는 언어의 능력을 가진 시인 바이런의 일화일 따름입니다. 아마도 이 일화는 문학하는 사람들에게, 혹은 언어라는 도구를 가지고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는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그 역할을 할 듯 싶습니다. 다만 "바이런의 답에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통전적인 이해와 통찰이 들어있습니다."라는 의견이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건지(해피맘님은 저 문장이 무슨 뜻인지, 일화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이 가능한가요?), 그래서 예화의 순기능을 해치고, 결과적으로 독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는 것을 (정직씨가) 지목하는 것 아닐까요? 바이런의 일화가 양복처럼 보이고, '베껴 온 사람'의 마지막 문장은 고무신처럼 보이는 건 저(를 포함해서 정직씨)뿐일까요? 해피맘님은 왜 ㅉㅉㅉ하고 계시는지요?

되지

2011.07.30 15:46:41

요즘 물들은 주인을 만나도 얼굴이 불어지지 않는것 같아요...
그래도 예수믿는 물들은 좀 주인 앞에서 얼굴이 불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양복에 어울리는 고무신을 없겠지요. 그러나 고무신에 어울리는 양복도 없을 것입니다.
고무신은 옛날 순수했던 우리 어르신들이 신던 가장 멋진 신발이 였으니 그 순수함이 그립습니다.
양복처럼 보이셨다면...멋진 구두! 한마디 써 보시지요?
우리모두가 읽고 참 잘 어울리는 글이다 공감해 보고 싶습니다.

바람돌이

2011.07.30 16:06:41

하나같이 그저 안질려고 그러니 모두에게 ㅉㅉㅉ. 세상분들이 지나가다가 이 글을 읽으면 좋아들 하겠습니다. 자중합시다. 마음에 여유좀 부리시지요..

닉네임포기

2011.07.31 07:42:18

물은 주인을 만나면 붉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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