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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바쁘기 때문에

2011년 정정당당 최용우............... 조회 수 1747 추천 수 0 2011.07.29 09: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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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135번째 쪽지!

 

□ 바쁘기 때문에

 

프린스턴 대학교의 한 교수가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주에 '누가 선한 사마리아인인가?'를 공부 겸 임상실험을 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신학대학 교수는 수업 당일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게는 수업시간이 한 시간 늦추어졌으니 천천히 오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다른 한 그룹에게는 수업시간이 한 시간 앞당겨졌으니 급히 서둘러 오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오는 길목에 여러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어떤 할머니에게는 길을 헤매게 했고, 청소부에게는 청소가 힘들다고 큰 목소리로 투덜거리게 했고, 혹은 의자에 앉아서 배를 움켜잡고 괴로워하는 연기를 하게 했습니다.
실험은 학생들이 걸음을 멈추고 그 사람들을 돕는지, 아니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발견이라도 하는지의 여부를 체크했습니다. 실험결과 소명감이 투철하다, 모태신앙이다, 공부를 잘한다, 예의바르다. 박애주의자다 와 같은 각 사람의 주관적인 특징은 전혀 그 사람을 '행동'으로 옮기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행동'에 유일하게 영향을 미친 것은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시간이 한 시간 앞당겨 졌다고 문자를 받은 학생들은 모두 바쁘게 앞만 보고 달려가느라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고, 강의 시간이 한 시간 늦추어졌다는 문자를 받은 학생들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발견하고 도왔다는 것입니다.
그 신학대학 교수님이 결론을 내렸습니다. "누가 강도만난 사람을 도운 선한 사마리아인인가? 바쁘지 않은 사람이다." 바쁘다는 이유로 정말 중요한 것을 다 놓쳐버리는 어리석은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지요? ⓒ최용우

 

♥2011.7.29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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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배두표

2011.08.01 23:13:18

그리스도인의 한사람으로서 지금의 삶을 생각해 보게하는 감동적인 글입니다.
시간은 귀한 것이지만 이기적인 시간 사용이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인 것같습니다.
아침에 좋은 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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