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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출3: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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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십시오 (출애굽기 3장 6-12절)
< 축복 받는 주류 인생 >
어느 날, 새와 짐승이 전쟁을 했습니다. 마침 전세가 새에게 유리해졌습니다. 그때 박쥐가 자신의 날개를 쫙 펼치면서 말했습니다. “나도 새다!” 그러면서 새 편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전세가 역전되어 짐승에게 유리해졌습니다. 그러자 박쥐가 자신의 날개를 쓱 접고 말했습니다. “나도 짐승이다!” 그러면서 짐승 편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새와 짐승이 보고 나중에는 새도 받아주지 않고 짐승도 받아주지 않아서 결국 박쥐는 혼자 동굴에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축복 받는 비결이 있습니다. 그것은 ‘온유한 것’입니다. 반면에 이 세상에서 제일 축복 받지 못하는 비결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유부단한 것’입니다. 주일성수의 약속을 비롯해서 중요한 약속도 잘 지키지 못하고 자신의 편익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하면 축복의 흐름에서 ‘기수열외’가 됩니다.
며칠 전에 해병대 총기사건이 생겼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기수열외’였다고 합니다. 해병대는 “몇 번째 기수냐?”를 중시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기수열외는 당해본 사람만이 그 고통을 압니다. 구타는 그나마 낫습니다. 그러나 일할 때 아무 일도 안 시키고, 말도 안 걸고, 눈도 안 마주치면서 마치 투명인간 취급을 하고 게다가 후임병까지 무시하는 기수열외를 당하면 웬만한 사람은 일주일만 당해도 정신이 돕니다.
살면서 그런 기수열외를 당할 때가 있습니다. 특별한 잘못도 없이 그런 기수열외를 당하면 그 고통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런 따돌림의 문화는 절대 없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가끔 보면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기수열외를 당할 때도 있습니다. 언제 그렇습니까? 간에 붙었다가 쓸개에 붙었다가 하면서 눈치만 보고 박쥐처럼 살 때입니다. 그처럼 이랬다저랬다 하면서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면 기수열외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정치를 보면 언제 정당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집니까? 박쥐 정치인 혹은 철새 정치인을 영입할 때입니다. ‘이상’을 따라 헌신해야지 ‘이익’을 따라 처신하면 안 된다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정서입니다. 하나님의 정서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믿기로 작정했으면 힘써 주일성수 하고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끝내주게 헌신하는 사람이 결국 축복 받고 주류 인생이 됩니다.
이제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깨끗하게 드리십시오. 인생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소유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입니다. 축복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좋은 비전을 선택해서 그 비전에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치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너무 바빠서 말씀과 기도 시간을 낼 수 없다고 하지만 바쁠수록 말씀과 기도 시간을 구별하고 “거룩한 비전을 위해서 내가 도울 일은 없나?” 하고 생각하며 사십시오.
<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입니까? >
이제 무슨 일이 있어도 믿음이 흔들리지 마십시오. 언제 믿음이 가장 견고해집니까? 무엇보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분명히 알고 믿을 때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본문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지 잘 묘사합니다.
1. 우리의 하나님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합니다.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6절).” 이 말씀은 결국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란 뜻입니다. 또한 이 말씀은 믿음의 조상들과 한 약속을 하나님은 반드시 지키신다는 의미도 있고 믿음의 축복은 계승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처럼 믿음 생활을 잘 하면 하나님은 우리와 우리 자녀를 반드시 지켜주실 것입니다.
자녀의 앞날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자녀들에게 믿음만 심어주면 의외로 잘 자랄 것입니다. 어떤 분은 고생하며 자라서 자녀만은 절대 고생을 시키지 않겠다고 힘든 일도 시키지 않고 숙제도 대신해줍니다. 그러면 그 아이는 감사도 모르고, 조금만 뜻대로 안되면 원망부터 하고, 효도할 줄도 모르게 됩니다. 오히려 고생하면서 자란 아이들이 효도합니다.
지금 사회는 만만한 사회가 아닙니다. 가정생활도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잘 자라도 두 인격체가 결혼하면 매사에 부딪힐 일이 많습니다. 그런 상황을 잘 극복해야 행복도 주어집니다. 인생이란 언제나 고난과 문제를 극복하면서 행복의 열매를 얻습니다. 그러므로 자녀가 행복하기를 원하면 절대 왕자나 공주처럼 키우지 마십시오. 무엇보다 자신이 믿음의 모델이 되어 하나님을 잘 믿게 하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주류 인생이 될 것입니다.
2. 두려우신 하나님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할 때 모세는 하나님 뵈옵기가 두려워 얼굴을 가렸습니다(6절). 이 두려움은 ‘무서운 두려움’이 아니라 ‘거룩함에 압도된 두려움’입니다. 왜 이런 두려움이 생겼습니까?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 감격하고 감사했기 때문입니다. 은혜가 있으면 거룩한 두려움도 생깁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두려워하는 마음을 없애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기도 합니다.
자녀가 부모님의 은혜를 깊이 깨달으면 결코 부모님 앞에서 함부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성도님은 나이를 초월해서 과분할 정도로 목회자를 존중해줍니다. 그러면 목회자도 매일 그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기에 교회를 사랑하고 주의 종도 그렇게 사랑하는 그분을 축복하소서!” 그처럼 은혜 받으면 경건한 두려움이 있게 됩니다. 그런 경건한 두려움을 가지고 예배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넘치게 됩니다.
어떤 집에 심방을 가면 예배 준비가 너무 잘 되어 있습니다. 좋은 음식 준비나 좋은 식당 예약을 미리 합니다. 전화 코드도 미리 빼 놓고 핸드폰도 꺼놓습니다. 개가 있으면 개를 베란다에 미리 묶어 놓습니다. 평소에는 유행가 CD를 많이 틀어도 그때만은 찬송가 CD를 미리 틀어놓습니다. 어떤 분은 심방 받는 기회에 아예 집 장판과 도배까지 합니다. 그러면 방문할 때부터 은혜가 넘치게 됩니다. 그처럼 은혜는 항상 경건하게 준비된 마음가짐 속에 주어집니다.
3. 자상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을 보고 듣고 아셨습니다(7절). 그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어려운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지켜보시다가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범사에 감사하면 큰 감동을 받으시고 큰 축복과 위로를 내려주십니다.
일전에 이산가족과 상봉한 한 할머니 얘기입니다. 그분은 19세에 결혼했습니다. 당시 남편은 서울 한양공대에 다녔는데, 6.25가 터지면서 소식이 뚝 끊겼습니다. 남편과 산 기간은 딱 1년이었습니다. 그 후 남편이 건강하게 살아있어만 달라는 소원을 간직한 채 52년을 시부모와 시조모까지 모시며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북한에 살던 남편과 상봉한 것입니다.
남편은 북한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교편을 잡고 재혼해 5남매를 두고 살고 있었습니다. 자신은 평생 수절하며 52년을 시부모와 시조모까지 모시며 지냈는데 남편은 금방 재혼해서 5남매까지 두었다니 얼마나 기막힌 일입니까? 그러나 그 할머니는 침착하게 그 현실을 맞이하고 지금도 매일 남편을 위해 이렇게 기도한다고 합니다. “하나님! 저의 신랑이 그 여자와 행복하게 잘 살게 하소서!”
하나님이 그 모습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아무개야! 네가 진짜 내 자녀다!”라고 하실 것입니다. 믿음으로 그런 슬픔과 상처를 이기는 능력을 갖추십시오. 어떻게 이깁니까? 하나님이 우리의 형편을 다 보시고 알아주신다고 생각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보는 것을 믿게 되지만 믿는 사람들은 믿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나가면 반드시 복된 나날을 보게 됩니다.
4. 임마누엘의 하나님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구원해서 아름답고 광대한 땅으로 이끄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구원의 사명을 모세에게 맡깁니다. 그때 모세가 묻습니다.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11절)” 그때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12절).”
하나님은 우리가 무능하다고 고백할 때 더 함께 해주십니다. 그러므로 무엇이 없다고 너무 위축되지 마십시오. 자신을 사람의 눈이 아닌 히나님의 눈으로 보십시오. 삶에 우연은 없습니다. 모든 삶은 하나님의 세밀한 계획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어려움이 크면 그 뒤에 따라오는 축복도 크다는 것을 믿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면서 하나님의 축복의 때를 기다리십시오.
어느 날, 남극탐험대의 대장이었던 스코틀랜드의 베어드가 남극을 향해 걸어갈 때 별안간 눈보라가 덮쳤습니다. 무전기는 파괴되어 연락이 두절되고 방향도 잃어버렸습니다. 점차 온 몸이 마비되면서 “이제는 죽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머리에 한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임마누엘(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이란 단어였습니다. 그 단어가 입에서 나오면서 갑자기 힘이 솟구쳤습니다. 결국 그는 일어서서 마음의 감동을 따라 어떤 방향으로 죽 걸어서 마침내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살면서 때로 꿈과 비전을 포기하고 싶은 때도 있습니다. 친했던 사람과 오해가 생기고, 좋은 일에 대한 의욕이 사라지고, 아무도 자신의 힘든 마음을 몰라주면 자꾸 주저앉고 싶습니다. 어떤 때는 깊은 죄책감과 상실감에 사로잡혀서 인생에 대한 자신감을 잃을 때도 있습니다. 그때 조용히 기도 중에 묵상하면 이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올 것입니다. “아무개야! 그래도 나는 끝까지 너와 함께 있어줄게! 나는 세상에서 네가 제일 좋단다!”
<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십시오 >
복된 삶을 원하면 스스로를 인정하고 격려하며 이런 고백을 많이 하십시오. “나는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내가 좋다! 지금 현재 부족한 점도 많고 실수도 많이 하지만 앞으로 더욱 성숙해질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자녀 삼아주셨기에 나도 나를 인정하며 살리라.” 그처럼 자신의 죄책감과 상실감과 낮은 자존감을 믿음으로 극복하고 사단의 견고한 진을 파괴하면 그때부터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자신을 좋아하십시오. 자신의 성격과 외모를 좋아하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좋아하십시오. 자신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으면 누가 좋아해주겠습니까? 자신감과 자존감을 가지십시오. 자신을 비참한 존재로 여기고 열등감에 젖어 살면 그것을 보는 사람들도 지치게 됩니다. 그러다가 결국 그 곁을 떠나게 됩니다. 자신이 자신을 존중해야 남도 자신을 존중해줍니다. 또한 그런 존중을 느낄 때 입에서 온유한 말도 나가게 되고 그러면서 점차 큰 인맥을 얻어 결국 성공하게 됩니다.
자신을 존중하지 않으면 자꾸만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언어가 나가게 됩니다. 그러면 주변 사람들은 하나씩하나씩 떠나게 됩니다. 이제 나쁜 언어와 나쁜 생각을 버리고 늘 이렇게 고백하며 사십시오. “나는 부족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이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고 용서받고 이미 인정받았다!”
자신에게 부족한 점이 많아도 누구에게나 그만큼의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부족함에 몰입되지 마십시오. 부족함과 약점이 있어도 자신이 하나님의 목적 있는 존재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자신을 격려하면서 하나님의 거룩한 창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처럼 자신을 사람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면 조만간 자신의 가장 큰 부채가 가장 큰 자산임을 깨닫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삭개오를 보십시오. 그가 가진 열등감의 가장 큰 원인은 키가 너무 작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자라면서 친구의 놀림도 많이 받고 수많은 별명도 있었을 것입니다. 특히 운동할 때는 기수열외로 따돌림을 당하면서 작은 키 때문에 이런 탄식도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왜 이렇게 저의 키를 작게 하셨나요? 너무 불공평해요!” 그러나 삭개오는 그 열등감을 매몰되지 않고 그 열등감을 극복하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마침내 세리장이 되고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늘 허전했습니다.
어느 날, 그가 예수님 소식을 들었습니다. 마음이 이상하게 끌렸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죽 달려갔습니다. 그곳에 당도하자 예수님 주위로 10-15미터쯤 겹쳐서 수많은 사람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뒷부분에 있던 사람들은 뒤꿈치를 들고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삭개오는 뒤꿈치를 들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람들 사이를 뚫고 앞줄로 가려고 했지만 그것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은 낙심하며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이것이 내 운명인가 보다. 무슨 별 뾰족한 수가 있겠어? 그만 포기하고 돌아가자.” 그러나 삭개오는 포기하지 않고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런 삶의 태도는 그에게는 새로운 태도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항상 그렇게 적극적으로 현실을 돌파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나무 위로 올라가자 군중들 위로 예수님이 똑똑히 보였습니다. 그때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연호하며 예수님의 주목을 끌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의 외침을 뒤로 하고 예수님은 나무 위에 있는 삭개오를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삭개오야! 내려와라. 오늘 밤 네 집에 머물고 싶구나!” 그때 삭개오는 가장 큰 부채로 생각했던 자신의 작은 키를 극복하려는 과정을 통해 예수님을 깊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가장 큰 부채’가 ‘인생의 가장 큰 자산’이 되는 체험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키, 성격, 출신, 은사, 그리고 외모 등 어떤 것도 우연히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두렵고 놀랄 정도로 하나님의 뚜렷한 목적을 가진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키가 크다면 큰 키가 필요했기에 하나님이 키를 크게 하셨을 것이고 키가 작다면 작은 키가 필요했기에 하나님이 키를 작게 하셨을 것입니다. 자신이 어떤 성격을 가졌다면 그 성격이 필요했기에 하나님이 그 성격을 주셨을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창조목적과 섭리를 절대적으로 신뢰하십시오.
본문에 나오는 모세를 보십시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는 사명을 가지고 그를 바로에게 보내셨습니다. 그때 모세는 말을 더듬는 자신을 생각하며 말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못해요. 다른 사람을 보내세요. 저의 핸디캡을 아시잖아요?” 그때 하나님이 도전하셨습니다. “모세야! 네 한계를 가지고도 너는 얼마든지 쓰임 받을 수 있단다.” 결국 그는 출애굽의 대 역사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선교사가 되려고 세계에서 실제적인 선교로 가장 유명하다는 뉴욕의 얼라이언스 신학교(Alliance Theological Seminary)에 입학했습니다. 1991년 신학교를 졸업한 후에 어느 나라로 선교를 나갈까 깊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한국으로 들어가서 선교사를 양성하고 선교사를 후방에서 돕는 후방선교사의 역할을 하라는 감동을 자꾸 주셨습니다. 선교사로 나갈 준비만 해왔던 저에게는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그때 기도 중에 하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한국에 아무런 배경도 없고 인맥도 없고 재정도 없는데 어떻게 귀국하나요? 제 한계와 사정을 너무 잘 아시잖아요?” 그때 하나님이 이런 내적인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내가 네 사역을 위한 은밀한 후원자들을 준비했다! 때가 되면 하나씩 만나리라!” 그때 깊은 평강이 임하면서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를 이끌어주시려고 했던 선배 목사님들과 동역자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비행기 표를 사고 남은 전 재산 120불을 가지고 귀국을 감행했습니다.
그 뒤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릅니다. 지금은 우리 기독교선교연맹(C&MA)이 균형 잡힌 좋은 선교교단으로 목사님들 사이에 상당히 알려졌지만 당시에는 너무 이름이 생소하니까 이단오해도 많이 받았습니다. 자연히 교회사역도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가정의 재정적인 책임도 져야 했기에 목회하면서 신학교를 4군데 출강하면서 잠도 매일 2-3시간밖에 자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사역이 확대되었고, 아직도 여전히 걸음마 단계지만 하나님이 준비하신 은밀한 동역자와 후원자와의 만남도 조금씩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꽤 많은 선교사들을 때마다 요긴하게 도우며 후방선교사의 비전을 조금씩 확대시켜가고 있습니다. 그 일이 가능했던 것은 온라인 새벽기도를 통해 말씀으로 거의 매일 교통하는 은밀한 후원자들 역할이 큽니다. 그래서 그 은밀한 후원자들을 생각할 때마다 귀국할 때 하나님의 위로의 음성이 생각나면서 감사기도를 드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한국에서 외롭게 저희 선교연맹 공동체의 개척사역을 하는 것을 불쌍히 보시고 저에게 그렇게 좋은 친구와 후원자와 동역자를 연결시켜주신 오묘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일을 하라고 감동을 주실 때 아무런 준비와 계획 없이 그 일을 하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한계와 사정에 연연하지 마십시오. 자신이 자질이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현재의 모습에 그냥 머물러 있는 것을 운명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부족한 우리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기적적인 일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약점을 가지고 이렇게 탄식합니다. “하나님! 저는 작습니다. 저는 결손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저는 말을 못합니다. 저는 성격이 불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쓰임 받을까요?” 이제 그런 말들을 그치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자신을 보십시오. 자신이 약하다고 생각할 때 하나님은 강하다고 보십니다. 자신이 부적격자라고 생각할 때 하나님은 적격자라고 보십니다. 자신이 가치 없다고 생각할 때 하나님은 걸작으로 보십니다. 그처럼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을 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자신을 보십시오.
예수님도 12제자를 선택할 때 유력한 사람보다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한 부족한 사람들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을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물로 만드셨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은 현재의 모습이 아닌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시고 선택하십니다. 그 하나님이 지금도 말씀하십니다. “아무개야! 나는 네 가능성을 잘 안다. 네가 예수 믿고 인물이 되길 원한다! 그래서 너를 이 말씀의 자리로 이끌었단다! 나를 믿고 네 남은 인생을 멋지게 연출해봐라!”
이제 꿈과 비전을 새롭게 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완벽하게 될 때까지 사용을 보류하지 않고 지금 부족한 그 모습 그대로 약점과 한계를 지닌 채로 사용하심을 잊지 마십시오. 그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용하시고 넘치게 축복하심으로 축복의 원천이 사람이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기를 원하십니다. 그 하나님을 붙잡고 내일의 찬란한 지평을 향해 멋지게 전진하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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