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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를 외치는 피!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를 보호하는 까닭은 보혈이 아닌 뭔가를 말하기 때문입니다.
보혈은 하나님께 이렇게 외칩니다! “죄가 덮혔습니다” “죗값을 치뤘습니다”
실제로 성경에는 흘려진 피가 하나님께 말한다는 증거가 많이 있습니다.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였을때, 하나님께서는 가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창4:10)”
이 말씀을 보면 아벨의 피 속에 있는 생명이
그가 죽은 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복수를 외쳤던게 분명합니다.
우리로서는 사실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무죄하게 흘린 피가
그분을 향하여 울부짖는 다고 말씀 하셨다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의 보혈과 아벨의 피를 대비하면서
예수님의 보혈을 가리켜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 (히12:24)라고 했습니다.
아벨의 피는 복수를 외쳤으나, 예수님의 피는 자비를 외칩니다.
구약시대에 이것을 상징하는 의식이 있었는데,
대제사장은 일년에 한번 황소와 염소의 피를 들고
지성소에 들어가 속죄소에 뿌렸습니다. (히9:24)
이렇게 피를 뿌린 결과,
하나님께서는 속죄소를 덮은 두 그룹 사이에서 대제사장에게
자신의 쉐키나(영광)를 나타내시고 그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는 오직 피를 사용할 때에만
그분의 영광이 보였고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피가 없이는 하나님 존전에 나갈 수 없습니다.
현대 교회라해서 피 아닌 다른 그 무엇을 갖고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오직 주님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은 예수님의 피, 그 피 뿐입니다.
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그 피만 갖고 들어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보혈에 응답하신다.
구약의 대제사장은 지성소로 들어갈때는 반드시 피를 갖고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렇지 않게되면 하나님께서는 직접 그를 쳐 죽이셨습니다.
그래서 오직 대제사장은 조심스럽게 피만을 하나님꼐 드렸던 것입니다.
오늘날 현대 기독교 진영에는 다른 것들,
곧 행위와 감정과 “다른 불” (레10:1)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예배를 드리는 교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예수님의 보혈만을 갖고 드리는 예배가 아닌,
다른 예배를 자랑삼아 드립니다.
이런 예배는 분명하고 확고하게 말씀드리지만
절대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절대 받지 않으시는 예배를 고집하며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인 것이 아닙니다. (막7:11)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 (엡2:6) 들어가려면
예수님의 보혈만을 우리의 유일한 간구로 드리는 길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피를 간구한다는 말은,
오직 예수님의 자비와 긍휼만을 힘입겠다는 고백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 멋진 찬송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만세반석 열리니 내가 들어 갑니다.
창에 허리 상하여 물과 피를 흘린 것,
내게 효험 되어서 정결하게 하소서.
빈손 들고 앞에 가 십자가를 붙드네,
의가 없는 자라도 도와주심 바라고
생명샘에 나가니 맘을 씻어 주소서.”(찬송가 188장)
우리가 에수님의 보혈을 구하면,
보혈은 즉시 우리를 위해 간구 합니다.
앞에서 이미 살펴보았던 것처럼
예수님의 보혈은 말하는 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에수님이 아버지와 함께 앉아 계신
하늘의 속죄소(mercy seat)에서 우리를 위해 자비를 호소합니다.
그러므로 이것이 우리가 예수님의 보혈만을 구해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현대 교회들은 이 예수님의 피를 사용하는
가치를 잘 깨닫지 못하는 교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비밀을 발견하고 잘 사용하는 교회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의 모든 영역이 충만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을 높히고 사용하며 간구하는 교회들에게
하늘의 천사들이 그런 하나님의 백성들을 돕기 위해 내려오게 되는 것입니다.
아주 유명한 찬송시 작가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1707~1788)는
‘일어나라 내 영혼아, 깨어라’라는 찬송에서 “성령께서 보혈에 응답하시네”
라고 노래를 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성령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만
응답 하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케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속에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 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
(히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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