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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행복하게

잠언 이상호 목사............... 조회 수 2067 추천 수 0 2011.08.24 21:28:45
.........
성경본문 : 잠15:13-24 
설교자 : 이상호 목사 
참고 : 세광교회 http://sk8404.or.kr 

가정을 행복하게 

잠 15:13-24                                                         

2005. 1. 9, 오전 
 
2005 교회 표어 두 번째 '가정을 행복하게'에 대해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가정 행복의 조건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행복의 조건을 소유와 외적인 것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즉 소유가 행복과 정비례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소유를 통하여 잠깐의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행복을 주는 요소는 아닙니다. 어떤 이는 무소유가 행복의 조건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 버리고 산으로 들어갑니다. 수행과 득도함으로 행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전 공학 자들은 또 재미있는 말을 합니다. 사람에게는 행복을 느끼는 뇌가 있어 그것을 조작하여 행복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약물로 행복해지기 원합니다. 그래서 마약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가정의 참 행복의 조건이 될 수 있겠습니까? 참으로 가정이 행복해 지는 조건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

16절에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것은 소유나, 외적인 그 무엇에 있지 않고 오직 이 세상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경외함이 행복의 첩경입니다. 잠언에서 많이 말씀하고 있는데 지혜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지혜가 어디서 옵니까? 잠9:10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라고 하셨으니 하나님이십니다. 또 건강이 행복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건강이 누구로부터 옵니까? 잠10:27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 그러나 악인의 연세는 짧아지느니라"고 했으니 건강하여 장수하는 것도 하나님의 선물이니 하나님이 행복의 첩경이라는 말씀입니다. 또 자녀가 잘 되는 것이 부모의 행복이요, 가문의 영광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누가 줍니까? 잠14:26절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고 하셨으니 역시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 아닙니까? 어떤 이들은 물질과 은사와 풍성함이 가정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어디로 옵니까? 약1:17절에는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하셨으니 역시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돈이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믿고 추구합니다. 사실 돈은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편리합니다. 그러나 꼭 행복과 정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설사 물질이 행복을 가져다준다라고 할지라도 그 물질을 누가 주십니까? 하나님이 주십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잠19:23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만나지 아니하느니라"고 했으니 여호와 경외하는 것이 재물을 얻는 비결입니다. 잠22:4절에서는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의 최대의 불행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습니까? 신학자 <폴 틸리히>는 현대인은 세 가지로 인하여 불안하고 불행하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죽음이라고 했습니다.
교통사고나 병, 재난, 천재지변 등으로 인해서 죽음을 당하므로 이로 인해서 불행해지고 불안하다고 했습니다.
둘째는 인생의 허무감입니다.
무엇을 이루어 놓으면 허무감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명예나 권력, 혹은 어떠한 목표를 이루어 놓으면 사람들은 만족하고 행복한 것이 아니라 허탈감과 허무감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먹고살기가 어려운 나라에서 자살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이 없이 풍요를 누리는 나라에서 자살율이 높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목표가 없으니 의욕이 있을 수 없고, 의욕이 없으니 권태와 허무와 허탈감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낙엽 떨어져 뒹구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인생이 무상함을 느끼고, 그래서 허무하고 허전하여 옷을 입어도 어딘가 모르게 허전함이 엄습하는 계절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낙엽은 떨어지지만 우리에게 소망이 있는 것은 곧 꽃피고 새우는 새봄이 되면 다시 예쁜 싹이 돋아 날 것을 믿음의 눈으로 보기 때문에 낙심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어쨌든지 인생의 허무감이 행복을 빼앗아 가고 인생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죄책감 때문에 불안하다는 것입니다.
죄책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주님께 나와 회개하고 자백하기만 하면 미쁘시고 의로우신 우리 하나님께서 모든 죄를 사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케 하시는데 얼마나 좋습니까?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죄를 가리워 주시고, 또 인정도 하시지 않겠다고 하시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래서 다윗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롬4:6-8절에 말씀하였습니다.
때문에 폴 틸리히가 걱정하는 현대인들의 불안과 불행은 우리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와는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은 이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평안함을 누리게 됩니다. 행복은 만들어진 완제품도 아니고, 유산도 아니고, 은사도 아니며, 더구나 운명도 아닙니다. 행복한 가정은 세워 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이 여호와를 경외함이 충만하기만 하면 행복한 사람이 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환경을 보고 낙심하지 마시고, 불행한 환경을 운명으로 돌리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D, 큐랜(Curran)은 건강한 가정의 특징을 연구하기 위해서 500여명의 전문가들(학교장, 교도교사, 일반교사, 교회목사, 교육담당 전도사, 소아과의사, 가정의사, 정신과의사, 사회사업가, 간호사, 가족상담 및 가족치료사, 자원봉사단체 지도자)에게 설문 조사를 하였습니다. 그들이 응답한 건강한 가정의 특징을 요약하면 10가지입니다.

1)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공통된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생활하는 가정,
2)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자발적이고 진솔하게 대화하는 가정,
3)가족 구성원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인정하고 지지해 주는 가정,
4)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가질 줄 아는 가정,
5)가족 구성원들에게 윤리와 도덕을 가르치고 실천하는 가정,
6)가족 구성원들이 서로 다른 점을 존중하고 개성을 인정해 주는 가정,
7)가족 구성원들이 동일한 전통과 풍습을 공유하고 긴밀한 유대감을 유지하는 가정,
8)가족 구성원들에게 이웃과 인류에 대한 봉사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실천하는 가정,
9)가족 구성원들이 저마다의 공동책임을 자각하고 감당하는 가정,
10)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의 문제를 인정하고 도움을 청할 만큼 열린 가정이 건강한 가정의 특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것을 정리하면 행복한 가정의 첫 번째 순서는 바로 신앙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점을 강조하고 싶은 것입니다. 즉 온 가족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행복한 것입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은 하나님 없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의 요소와 상관없는 삶을 살기에 남다른 행복이 있는 것입니다.

2. 마음에 즐거움이 있는 가정

13절, 15절입니다. "고난받는 자는 그 날이 다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즐거우면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생각과 근거에 차이가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술집에 가서 술을 마시고 춤을 추면 기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락을 함으로 즐거움을 누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사람은 어떻습니까? 이미 우리는 기쁨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근심의 문제를 다 해결해주었습니다. 인간의 즐거움을 빼앗아 가는 근본적인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었습니다. 무엇을 소유해서 기쁨을 얻는 기쁨이 아닙니다. 기쁨의 근원이신 주님이 계시고, 그 안에 우리가 있기 때문에 기쁜 것입니다. 이것보다 더 기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요16:22)

다윗의 고백이 하나님을 자기 옆에 모시고 살 때 참으로 기뻤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시16:8-9절을 읽겠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사니 마음도 기쁘고 영혼도 기쁘고 육체도 편안하다고 했으니 그 이상의 행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미 하나님을 모실 때 우리에게 기쁨을 주셨습니다. 이것을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관계로 인해서 마음의 기쁨을 빼앗기고 심각한 고통과 상처를 받고 기쁨을 빼앗긴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잊을 것은 빨리 잊어야 하고 포기할 것은 빨리 포기해야 합니다. 경제적 문제로 마음의 기쁨을 빼앗기고 사는 가정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돈을 잃는다고 다 잃어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돈을 잃고 신앙을 회복하고! 잃었던 하나님을 더욱 붙잡게 되었다면 그 잃은 돈은 나의 은인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수많은 것들이 우리의 기쁨을 빼앗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빼앗기면 안됩니다.

예수 믿는 우리 믿음의 가정 식구들이 무엇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합니까? 물질의 풍요도, 자녀들의 출세도, 가문의 명예도 아닙니다. 성경을 몇 군데 찾아보겠습니다.
첫째는 여호와 하나님으로 기뻐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하박국 선지자는 합3:17-18절에서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라고 했으니 이것이 우리의 기쁨입니다.

둘째는 기도 응답으로 기뻐하여야 합니다.
요16:24절에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고 했습니다. 기도하여 응답받은 한나는 노래하기를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함이니이다"(삼상2:1). 에9:22절에 에스더는 기도가 응답될 때에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셋째는 성경 말씀을 통하여 기뻐하여야 합니다.
시19:8에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기쁨은 좀 특별한 것입니다. 아무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기쁨입니다.(요16:22) 전에 사도들은 핍박을 받으면서도 기쁨과 성령이 충만했습니다.(행13:52) 행5:41절에는 사도들이 예수 이름으로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났다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기뻐하고 기뻐하라고 자유 하는 자들에게 권하였습니다. 세상에 이런 사람이 또 어디 있습니까? 곤욕스러운 채찍이 우리 속에 있는 기쁨을 빼앗아 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환난의 많은 시련과 극한 가난이 마케도니아 교회 성도들의 기쁨을 빼앗아 가지 못하였습니다.(고후8:1-2) 이 즐거움과 기쁨을 회복하시고 유지하시고 빼앗기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3. 가장 가까운 식구들끼리 더욱 사랑하는 가정(:17)

17절입니다. "여간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하셨습니다. 가정 공동체는 남남이 모여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자 생각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릅니다. 이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있는 대로! 생긴 대로 사랑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은 내게 어떤 조건이 있어서가 아니잖습니까? 내가 주님의 사랑을 받을 만한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생긴 대로 할 수 있는 것만큼 하면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이기 때문에 사랑하고 아내이기 때문에 남편이기 때문에 자녀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연장자이기 때문에 사랑하고 동료이기 때문에 사랑하고 어린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여간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 보다 낫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선교를 했던 슈바이처 박사는 " 무엇이 최대의 이단이냐? 최대의 이단은 교의상의 이단이 아니라 가장 큰 계명인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 최대의 이단이다." 라고 했습니다. 다른 집을 부러워 할 필요 없습니다. 아무리 무식하여도 내 아버지 내 어머니요, 아무리 공부를 못해도 내 아들 내 딸입니다. 아무리 못났어도 내 사위이고, 내 며느리입니다. 아무리 형편없이 가난하여도 내 남편이고 아무리 못생겼어도 내 아내입니다. 내가 어려움 당하고 내가 고난에 처하면 이웃집 그 누가 안타까워하지 않습니다. 내 식구요, 내 가족입니다. 가족끼리 먼저 사랑하여야 합니다. 성경도 말씀하기를 모든 이들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식구들에게 이 선을 행하되 먼저 믿음의 가정들에게 하라 했으니 성도들이 먼저 서로 사랑하는 것이 아름다운 일입니다. 우리가 사랑한다면 몇 가지 할 일이 있습니다.

1)마땅히 마음을 주어야 합니다.(삿16:15, 삼상18:1)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합니다.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뇨..."라고 한 말씀이 생각납니다. 다윗과 요나단이 생명같이 사랑했는데 이때 그들의 마음과 마음이 연락되었다고 했습니다.
2)수고를 아끼지 아니하여야 합니다.(창29:20, 34:19 살전1:3)
야곱이 라헬을 뜨겁게 사랑함으로 라헬을 위하여 수고하는 칠 년을 수일처럼 여겼다고 했습니다.(창 29:20)
3)목숨까지 주어야 합니다.(살전2:8, 요15:13, 갈2:20)
사랑하면 목숨까지 줄 수 있게 됩니다.(살전 2:8) 주님도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사랑이 없다고 하셨습니다.(요 15:13)

9일 동안 천국 만들기

어느 날, 한 부인이 가정생활을 비관하며 간절히 빌었습니다.
“하나님! 빨리 천국에 가고 싶어요. 정말 힘들어요.”
그때 갑자기 하나님이 나타나 말했습니다.
“살기 힘들지? 네 마음을 이해한다.
이제 소원을 들어줄 텐데 그 전에 몇 가지 내 말대로 해보겠니?"

그 부인이 “예!” 하자 하나님이 말했습니다.
“얘야! 집안이 지저분한 것 같은데 네가 죽은 후
마지막 정리를 잘 하고 갔다는 말을 듣도록 집안청소 좀 할래?”
그 후 며칠 동안 그녀는 열심히 집안 청소를 했습니다.

3일 후, 하나님이 다시 와서 말했습니다.
“얘야! 애들이 맘에 걸리지? 네가 죽은 후
애들이 엄마가 우리를 정말 사랑했다고 느끼게
3일 동안 최대한 사랑을 주어볼래?”
그 후 3일 동안 그녀는 애들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정성스럽게 요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다시 3일 후, 하나님이 말했습니다.
“이제 갈 때가 됐다. 마지막 부탁 하나 하자!
너 남편 때문에 상처 많이 받고 미웠지?
그래도 장례식 때 ‘참 좋은 아내였는데.’라는 말이 나오게
3일 동안 남편에게 최대한 친절하게 대해줘 봐라.”
마음에 내키지 않았지만 천국에 빨리 가고 싶어
그녀는 3일 동안 최대한 남편에게 친절을 베풀어주었습니다.

다시 3일 후, 하나님이 말했습니다.
“이제 천국으로 가자!
그런데 그 전에 네 집을 한번 돌아보려무나!”
그래서 집을 돌아보니까
깨끗한 집에서 오랜만에 애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고,
남편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까 천국으로 떠나고 싶지 않았고,
결혼 후 처음으로
“내 집이 천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인이 말했습니다. “하나님! 갑자기 이 행복이 어디서 왔죠?”
하나님이 말했습니다. “지난 9일 동안 네가 만든 거야!”
그때 부인이 말했습니다. “정말이요?
그러면 이제부터 여기서 천국을 만들어가며 살아볼래요!”

‘9일 동안 천국 만들기’의 기적은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가능합니다.
희생의 길은 행복으로 가는 밝은 길입니다.
희생의 짐을 지면 인생의 짐이 가벼워집니다.
나 너를 위해 모든 것을 걸 때, 너 나를 위해 모든 것을 겁니다.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삽니다.
더 나아가 죽이고자 하면 죽고, 살리고자 하면 삽니다.
이 역설의 진리를 잘 소화하는 소화력이 있을 때
행복의 키가 부쩍 자라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부디 우리 성도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충심으로 경외하고 주님이 주신 기쁨을 잃지 마시고 오직 무조건 사랑하셔서 가정을 행복하게 이루어 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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