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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에서도 피는 꽃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664 추천 수 0 2011.08.28 20: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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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은 때때로 황무지 같은 광야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건강으로 인하여, 경제적 궁핍으로 인하여, 풀수 없는 복잡한 인간관계로 인하여 황무지 같은 가정과 직장, 정치 현실 등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황무지라고 해서 항상 절망하고 소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황무지에도 오아시스는 있고 꽃들을 피울 수 있습니다. 세계 역사상 교회 음악 작곡가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요한 세바스챤 바하' 일 것입니다. 그는 황무지 같은 가정 환경 속에서 장미꽃같은 아름다운 음악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의 음악은 황무지에 핀 아름다운 한 송이 꽃과 같습니다. 그야말로 그의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의 부모는 어릴 때 돌아가셨습니다. 그를 키워준 형이 있었지만 형은 자기가 먹여 살려야만 되는 동생을 몹시 미워하였다고 합니다. 마리아와 결혼하였지만 일곱 자녀를 낳고 바하가 레오폴드 후작과 연주 여행을 떠난 사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바하가 집에 돌아 왔을 때는 이미 장례식까지 끝난 뒤였습니다. 다시 결혼하여 11명의 아들과 9명의 딸을 두었지만 그 중 10명의 자녀가 어려서 죽었습니다. 자식이 자신보다 먼저 죽는 모습을 본 아버지의 마음은 얼마나 황무지가겠습니까? 한 사람도 아니고 열 자녀가 먼저 갔습니다. 그의 자녀 가운데는 정신 박약아가 있었습니다. 노년에 자신도 앞을 보지 못하는 장님이 되고 말았고 뇌일혈로 쓰러져 반신불수까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것도 아니었습니다. 둘째 부인 안나 마크달레나가 1760년 2월 27일에 죽었을 때 장례 치를 형편이 못되어 장례식은 빈민구제를 위한 조치로 치러졌을 정도입니다. 참으로 황무지 같은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처절한 환경 속에서 작곡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사람의 영혼을 완전히 사로잡을 만큼 웅장하고 장엄한 찬양과 경배와 감사의 노래들, 그야말로 불후의 명작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는 늘 말하기를 "모든 음악의 유익한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보내고 사람에게 즐거운 감정을 솟아나게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음악의 근원은 하나님께 있다고 믿었고 음악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지 않으면 안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정직하게 그리스도는 자신의 구주인 것을 고백하며 황무지 같은 자신의 인생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힘을 힘입어 장엄하고 경건한 음악의 꽃을 피웠습니다. 그는 자신이 작곡한 칸타타나 오라토리오의 마지막 부분에 항상 S.D.G라는 글자를 적어 놓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의 첫 번째 글자들입니다. 그리고 오르간 연주만을 위한 작품들의 첫 부분에는 I.N.J 즉 "예수 이름으로"라고 적어 놓았다고 합니다. 현대 음악의 아버지라고 일컫는 바하의 가문에는 약 200년 동안에 걸쳐 저명한 음악가 50여명이 나왔다고 합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16세에 어머니를 폐병으로 여의고 18세에 아버지가 농노들에게 살해되는 것을 보았답니다. 그의 인생은 황무지의 연속이었습니다. 젊은 날 사회주의 결사대에 가담했다가 사형선고를 받았고 36세에 결혼하였지만 아내가 43살의 나이에 결핵에 걸려 죽고 말았으며 아들마저 추위로 죽었답니다. 자신은 간질병으로 평생 고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황무지 같은 인생의 광야에서 "백야, 죄와 벌, 까라마조프 가의 형제들"등과 같은 아름다운 장미꽃을 피웠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죄와 벌'은 그의 나이 44살에 쓴 것입니다. 그 때는 가장 그의 인생에서 위기를 당할 때였답니다. 빚쟁에에 시달려 4년간 도망다녀야 하였고, 아내와 형이 죽을 때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신앙으로 황무지를 극복하였습니다.

사상가요 수학자인 파스칼은 허약한 몸으로 심한 복통과 두통에 시달린 사람입니다. 결핵성 복막염으로 그는 그이 생애 가운데 단 2년 동안만 건강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낙담하지 않았답니다. 황무지같은 극한 상황에서도 고통가운데 스쳐가는 생각을 기록하여 5년간 924개의 주옥같은 단상을 모아 '팡세'라는 아름다운 꽃을 이 세상에 남겼습니다. 신앙의 힘으로 황무지 같은 세상에서 아름다운 장미꽃을 남긴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아놀드 토인비는 "인류문명의 흥망 성쇠는 위기에서 비롯되며, 위기를 이겨낸 민족은 흥하지만 도전에 굴복하면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진다."라고 했습니다. 노벨 평화상을 받은 모트 박사는 "인간의 극심한 역경은 하나님에게는 기회가 된다"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잠 24:16)"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들은 황무지도 발전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황무지에도 꽃은 피울 수 있습니다. 길이 막히면 길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지도를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라는 신호입니다. 하나님은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시 55:22)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잠 16:3)"라고 오늘날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이는 아무리 고통스럽다 하여도 분만의 과정을 거쳐야 건강한 한 생명으로 세상에 태어날 수 있습니다●

황무지에서도 피는 꽃/김필곤/섬기는 언어/200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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