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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 외출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634 추천 수 0 2011.08.30 1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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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랍비가 나뭇꾼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산에서 시내로 언제나 나무를 나르고 있었습니다. 그는 왕복 시간을 될 수 있는 한 단축하여 탈무드의 공부에 열중하겠다고 생각하여 당나귀를 사기로 했습니다. 시내의 아랍인으로부터 당나귀를 샀습니다. 랍비는 당나귀를 샀으므로 더 빠르게 마을과 시내 사이를 왕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하며, 냇물에서 당나귀를 씻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당나귀의 목에서 다이아몬드가 나왔습니다. 이것으로 랍비는 가난한 나뭇꾼의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나 랍비는 곧 시내로 돌아가 아랍인 상인에게 다이아몬드를 되돌려주라고 제자에게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는, "당신이 산 당나귀가 아닙니까 ? "라고 하자 랍비는, "나는 당나귀를 산 적은 있지만 다이아몬드를 산 적은 없다. 나는 내가 산 것만을 갖는 것이 정당하지 않느냐? " 라고 말하며, 그는 아랍인에게 다이아몬드를 되돌려주었습니다. 아랍인은 반대로, "당신은 이 당나귀를 샀고, 다이아몬드는 그것에 붙어 있던 것이므로, 되돌려줄 필요가 있습니까 ?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랍비는, "유태의 전통으로 산 물건 이외는 우리들이 가져서는 안 됩니다. 그러니 이것을 당신에게 돌려드립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아랍인 상인은, "당신들의 신은 훌륭한 신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비트겐 슈타인이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라고 말했듯이 거짓을 말하지 않고 100% 정직하게 사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어거스틴은 정직과 반대되는 거짓의 범주를 네가지로 나누어 설명을 합니다. 첫째, 부당한 그리고 불익한 거짓말로 남에게 해나 불익을 주는 거짓말, 둘째, 남을 위해 행해지는 거짓말, 셋째, 종교적 가르침을 주기 위한 종교적 거짓말, 넷째,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형태의 거짓말 등입니다. 그는 세분하여 ① 종교적 가르침의 거짓말 ② 부당한 해를 주는 거짓말 ③ 특정인에게 유익주는 거짓말 ④ 악의 없는 거짓말 ⑤ 대화를 부드럽게 하기 위한 거짓말 ⑥ 해를 안끼치며 특정인에게 봉사하는 거짓말 ⑦ 죄없는 생명을 구하기 위한 거짓말 ⑧ 타인이 범죄하지 않게 하는 거짓말 등 여덟 가지를 말하면서 그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그 모든 것이 다 거짓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렇게 볼 때 정직하게 산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100% 정직하게 산다는 것이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정직한 사람, 진실한 사람을 좋아하고 신용이 없는 사람, 거짓의 사람을 싫어합니다.

세르반테스가 "정직함은 가장 좋은 정책이다."이라고 말했듯이 보통 사람들은 오늘날도 이 말은 진리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사람 속에는 선한 양심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양심은 인간에게 주어진 고유한 것입니다. 양심이란 인간 내면에 있는 "선한 의지"입니다. W.S. 몸은 "양심이란, 그 사회가 자체의 유지를 위하여 발전시켜 온 규율의 개인적인 보호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J.J. 루소는 "에밀"에서 "양심! 양심! 신성한 본능이여! 불편의 하늘의 소리여, 지성 있고 자유로운 한 존재의 확고한 안내자여, 선악에 대한 올바른 심판자여, 인간을 신과 닮게 하는 자여, 그대야말로 인간의 본성의 우수성과 인간의 행위의 도덕성을 낳게 하는 자다. 그대가 존재하지 않으면 단지 규율 없는 오성(悟性)과 원리 없는 이성의 도움을 빌어서 잘못만을 저지르는 슬픈 특권을 느낄 뿐이며, 그때 나는 하나의 동물일 따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양심은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다는 내면의 소리입니다. 양심의 라틴어 어원은 ‘더불어 산다(Con+scientia)’라고 합니다. 더불어 사는데 양심이 필요하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러나 매일 뉴스화 되는 부정 부패와 한탕주의, 이기주의 사회 현실을 보면 대낯에 등불을 들고 사람을 찾았던 디오게네스처럼 외출한 양심을 찾으러 다녀야 할 형편인 것같습니다. 맹자는 "사람들은 닭이나 개를 잃으면 찾으려 하여도 양심을 잃으면 찾을 줄을 모른다"고 탄식하였습니다.

양심을 지키는 것이 괴로운 시대가 되면 그 사회는 미래가 밝은 사회는 아닙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달이 밝은 밤에 도적이 대문을 넘고 도적질하러 국회의원 집에 들어왔다가 주인에게 들켰습니다. 도적은 급히 대문을 열고 뛰었습니다. 주인은 도적을 잡기 위해 뒤를 쫓았습니다. "거기 서라" 그러나 도망을 칩니다. 국회의원은 계속 뒤따르면서 소리쳤습니다. "너 거기 안 설래, 정말 달아 날건가? 이 양심 없는 도둑놈아!" 그때 도적이 뒤를 돌아보며 말했답니다. "당신같으면 서겠나?" F. 리블레는 "양심 없는 지식은 인간의 영혼을 멸망시킨다."라고 했습니다. 어느날 공자에게 위정자가 나라를 다스리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 세 가지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식량과 군대, 국민의 신뢰를 꼽았답니다. 그러면서 그 중에 둘을 버려야 한다면 식량과 군대를 버리라고 했답니다.

꿈속에서라도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말하며 한 시대를 양심적으로 살았던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미국에서 국민회 중앙총회장의 직책으로 여러 지방을 순회했을 때 한 간부가 철도 운임을 할인 받기 위해 목사님의 신분증을 빌려왔다고 합니다. 그 때 안창호 선생님은“내가 이것을 사용하다가 들키면 나의 신용도 떨어지고 또 목사의 신용도 떨어질 것이니 그럴 수 없는 일이오. 경비가 모자라면 다시 돌아가 며칠 있으면서 돈을 조금 더 장만해 가지고 길을 떠나도록 합시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양심 외출 중/김필곤 목사/ 섬기는 언어/ 200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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