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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 장애 사회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414 추천 수 0 2011.08.30 13: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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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가장이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뒤 자살했다는 신문보도가 또 나왔습니다. 실직과 신용불량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하고 "딸들아 미안하다. 우리 하늘나라에 가서 잘살자. 형님 형수님 정말로 미안합니다. 화장해 주세요"라고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같은 신문에 천팔백만원 짜리 수의가 팔린다는 기사가 동시에 실렸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특별한 일도 아니지만 정치인들의 부정한 모습들이 신문을 도배하고 있습니다. 부당한 정치자금에 대한 이야기가 연일 이어지더니 이제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기사가 신문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 깊숙이 까지 우울하게 먹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좋은 일들도 많이 있는데 언론 보도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온통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세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언론의 속성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우리 사회가 심각한 질병에 걸려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증거들입니다. 온갖 더럽고 부패한 것들이 경계선 없이 난무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사람다운 사회를 만드는 기본이 되는 인격들이 고장 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펑크난 바뀌는 수리해서 쓰면 되고
연필로 쓴 틀린 글자는 지우고 새로 쓰면 되지만 인격이 고장이 나면 쉽게 수리가 되지 않습니다. 서울대 정신과교실 연구팀이 한국 20세 남성의 인격 장애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일이 있습니다. 그 결과에 의하면 한국의 20세 남성 10명 가운데 4.5명이 ‘미성숙 어른’으로 나타났고 20세 남자 2명 가운데 1명이 성격이 원만하지 못해 대인 관계나 사회 생활에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고가 되었습니다. 1979년에 출생한 남자 5천 9백 19명을 대상으로 징병 검사 전에 성격 진단 설문지를 배포해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자 가운데 44.7%가 인격 장애가 의심되는 기준인 30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12개 유형 별로 인격 장애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강박성(49.4%), 회피성(34.7%), 히스테리성(25.6%), 편집성(22.6%) 인격 장애 순으로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12개 유형별 분석에서 인격 장애를 의심받은 사람은 무려 71.2%에 달했다고 합니다. 연구 책임자인 서울의대 권준수 교수는“문화적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인격 장애 가능 수치를 보인다”라고 말했답니다. 외국에 비해 2∼3배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지도자들이 부끄러운 일을 하고 그 부끄러운 일이 밝혀졌는데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사회, 참으로 심각한 인격장애를 앓고 있는 사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상 미술 치료집"을 발간한 김영민 씨는 그의 책에서 "모든 정신병은 자신이라는 주체의 깨달음이 부족할 때 걸리기 쉽다. 그것은 자기애라고 표현되는 것으로, 너무 자기만 고집하게 되면 병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격장애란 비교적 평생동안 지속되는 한 개인의 특징적인 행동 양상인 인격이 사회생활에서 여러 종류의 장애를 가져오는 경우를 말한다고 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개인의 기질 및 체질, 인격의 발달 과정에서의 결함, 그리고 인격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사회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인격 장애를 가지게 되면 개인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이로 인하여 고통과 장해가 초래되게 되고 이런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면 사회는 끊임없이 인격 장애 사회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심각한 인격 장애의 첫 번째는 타인의 행동이 악의에 찬 동기를 가지고 있다고 해석하는 편집성(망상성) 인격장애입니다. 정치인들은 다른 정당의 사람들에 대하여 항상 악의적인 언행으로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는지를 잊은 듯합니다. 상대를 존중할 줄 모릅니다. 함께 사는 사회의 나눔의 원리를 망각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언론을 도배하는 이러한 편집성 인격 장애는 정치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지면으로 파급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심각한 인격 장애의 두 번째는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입니다.

집단으로 감정이 불안정하며 변덕이 심하고 연극적인 양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치 지도자들이 대표선수가 되어 그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외부의 자극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마치 연극을 하듯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과장되게 드러내고 항상 주위의 관심을 끌려하고 있습니다. 행동은 지나치게 극적이고 반응적이며 강렬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천박하고 진실성이 없으며 지나치게 이기적이며 타인을 조정하기 위해 극단적 행동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히스테리적으로 "로또, 얼짱, 몸짱, 누드" 등의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회피성 인격장애입니다. 모든 일에 지나치게 불안하고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성향을 가집니다. 집단적으로 언론은 부정적 경제에 대한 불안적 인식을 심어 주고 있고 불안 심리에 따라 소비는 위축되고 경제의 악순환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나칠 정도로 부정적 평가에 대한 과민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대방이 자신을 거부하지 않을까 항상 신경 쓰고 자신을 거부하는 눈치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실망과 모욕감으로 이를 갑니다. 한 사회의 성숙은 인격 성숙과 비례합니다. 인격 성숙은 가정, 교육과 종교의 몫입니다. 교육이 감당하지 못하면 종교는 인격교육의 최후의 보루가 되어 감당해야합니다●

인격 장애 사회/섬기는 언어/김필곤 목사/20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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