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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721】짧은 단상
1.이 나이에도 무지개를 보면 가슴이 벌렁거리는구나!
2.꽃 이름을 많이 알고 있으니 꽃들이 서로 말을 걸어오는구나!
3.열매만 따먹는 사람이 있고 묵묵히 씨앗을 뿌리는 사람이 있구나!
4.세상은 온통 아프다고 비명을 지르고 있구나!
5.아내와 함께 산길을 걸으니 참 좋구나!
6.아무리 조용한 곳에 있어도 내면은 언제나 시끄럽구나!
7.'예수'는 '예스' 서로 같은 단어이구나!
8.하늘의 별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니 내 마음속이 보이는구나!
9.말 안 듣는 아이들 보며, 나는 모의 말을 더 안 들었었다는 사실이 깨달아지는 것을 보니
이게 '철' 들었다는 증거가 아닌가 싶구나!
10.마음으로 말을 하는 사람보다 입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입으로 하는 말은 스피커가 삑삑거리는 것 같은 소음일 뿐! ⓒ최용우 20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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