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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163번째 쪽지!
□ 십자가는 부정(否定)이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6-8)
흔히 '십자가를 진다'는 말은 내가 책임을 진다, 내가 손해를 보겠다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예수님은 '자기 십자가는 각자 자기가 지고 나를 따르라'하셨습니다. 자기 십자가는 자기가 지고 책임도 자기가 지고 손해도 자기가 봐야 합니다. 누가 대신해주지 않습니다.
예수님과 사도들만큼 부정적인 사람들도 드물지 싶습니다. 예수님은 특별히 그의 대적들인 바리새인, 서기관, 사두개인, 제사장 무리들과 늘 논쟁하셨고, 그들의 신앙을 철저히 부정하셨으며, 더 나아가 가난하고 배고픈 자들의 소박한 배부름의 소망마저 때로는 부정하기도 하셨습니다.
교회의 초석인 사도들도 예수님을 따라 동일한 일생을 살았습니다. 사도들은 이스라엘의 잘못된 신앙을 부정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가르침을 설파하다 고난을 당하고 죽었으며, 교회에 만연한 잘못된 신앙을 분별하고, 부정하며, 제거하기 위해 쓴 편지(서신서)들이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성경인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땅에서 자기 의로 여기고 있는 것들을 철저히 밝혀내어 부정하고 있습니다. 돈, 지위, 권세, 권력, 공력, 학력 모두 불에 타 면 재로 변해버리는 것들에 집착하지 말라 합니다. 불에 타지 않고 영원히 남을 정금같은 '믿음'을 사모하라 하십니다.
신앙 생활이란 결국 죽기까지 하나님의 법 앞에서 또는 예수님의 가르침 앞에서 자기를 부인하는 십자가의 삶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법을 떠난 또는 예수님을 대적하는 자기를 긍정하는 신앙의 삶은 무엇이겠습니까? ⓒ최용우
♥2011.9.6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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