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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쓸고 지나간 자리

이주연............... 조회 수 8397 추천 수 0 2011.09.06 15:46:21
.........

어제 아침 산마루골 접근은 불가능하였습니다.

길을 통제하고 가는 길은 쓰러진 나무들 때문에 막혔고

부러져 내리는 나무 가지들 때문에 위험하였습니다.

길 위에 세워둔 마을 사람들의 고급승용차들도

쓰러진 나무로 지붕이 찌그러지고 유리가 깨져나가기도 하였습니다.

 

노숙인 형제 한 분은 일찍 농장을 돌보기 위하여

사랑의 농장에 왔다가 나무 가지에 다리를 다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산마루서신 사랑의 농장은  

아름드리 나무들이 뿌리 채 뽑혀 쓰러져 가로눕고  

천막 위를 쳐 천막이 망가지고

30미터씩 되는 아카시아가 쓰러지면서

고목으로 자란 벚나무를 덮쳐 벚나무가 부러져나갔습니다.

 

노숙인 형제들과 자원봉사자들(홍대 자원봉사자, 이선우 교수님 인솔)

3주 전 6000포기 심은 김장용 배추가 일부 뿌리가 뽑히고

부러진 나뭇가지와 쓰러진 거대한 나무들로 압사당했습니다.

 

자연은 어머니의 품처럼 쉼과 힘을 주지만

시련과 연단도 줍니다.

이는 우리가 나약하고 나태할까 봐 주어지는

채찍이며 강장제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시련과 연단을 통하여 우리는 강인해지고

더 나가 단결하게 됩니다.

이것은 개인의 성장만이 아니라

공동체를 이루는 뿌리가 되어왔습니다.

 

그리고 감사한 것은 사랑의 농장 밖의 산에 자란

수십 미터 나무들 때문에 일조량이 20% 이상 줄어들고

나뭇잎이 낙엽으로 떨어질 때에 배추 속에 끼어들어가

김장 농사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번 태풍으로 그렇게 큰 나무들이 줄어들게 되어

되레 올 가을 김장 농사는 더 잘 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드러누운 늙은 나무들을 보면서

길 가에 쓰러진 노인들이 떠오름은 어찐 일인지…...<>

 

 

*사진-피해를 입은 산마루서신 사랑의 농장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19:21>

 

<이주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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