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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삼락 플러스 일

이주연............... 조회 수 8707 추천 수 0 2011.09.06 15:46:21
.........

인생의 낙을 아는 이는 참으로 성숙한 영혼입니다.

자식 기르는 것을 낙으로 삼는 이는 성숙한 부모이고

학문을 낙으로 삼고 사는 이는 성숙한 학자이고

천하다 여기는 일조차 낙으로 삼고 열심을 다하는 이가 성숙한 인간이고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여 봉헌하는 것을

낙으로 삼고 사는 이가 성숙한 신앙인입니다.

 

몇 해 전 저는 부산의 한 교회가  

영성 수련을 통한 부흥회를 하려 한다 하여서

기쁜 마음으로 2번 연속하여 집회를 인도한 적이 있습니다.

 

부흥회가 끝난 저녁 한 고부랑 할머니께서

봉투를 내미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사양을 하였으나 곁에 계시던 장로님들께서

한 목소리로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 그 봉투는 받으셔야 합니다!

할머니는 바치는 것을 낙으로 삼고 사시는 분이십니다.

할머니는 교회에서 생활보조금을 드려도

그것에서 십일조를 하시는 분이시고

무슨 일에서든지 수입이 생기시면

하나님께 바치는 것을 낙으로 삼고 사시는 분이십니다.”

 

알고 보니 할머니는 거리에서 폐휴지를 수거하여 판 돈으로

생활하고 계신 분이셨습니다.

그럼에도 온 교우들이 그 분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 삶과 신앙에 대하여 존경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정말 감사 감격스런 마음으로 받았지만

쓸 수 없는 봉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할머니의 노고와 사랑을 생각하니 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몇 해가 지났지만 그 흰 봉투를 지금도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일생 쓰지 못하고 지니고 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생 끝에 그 할머니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하리라!

 

봉투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주 하나님 아버지 더욱 감사를 올립니다.”

(사진-할머니가 주신 봉투입니다)

 

오늘도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1부 예배(노숙인을 위한 예배)가 끝나고

악수를 하며 문안인사를 하는데

한 할머니께서 목사님, 고맙습니다!”하며

두 손을 꼭 잡으시고는 제 손에 쥐어주시는 것이 있었습니다.

100원짜리 동전 2개였습니다. <>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철이 든 자식은 받기보다는

접하고 모시는 기쁨으로 살듯

철이든 영혼은 베푸는 낙으로 삽니다. <>

<이주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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