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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비웃는 어떤 사람이 목사에게 말했다.
목사님, 교회에서는 늘 죄의 짐이 무거운 것이라고 얘기하고
또 목사님은 말씀하시기를 죄짐을 벗어버려야 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아무 짐도 못 느끼거든요?
도대체 그 죄짐이라는 게 무게가 얼마나 나갑니까?
한 50 킬로그램쯤 됩니까?
아니면 백 킬로그램 정도는 되나요?”
이 사람을 가만히 바라보던 목사가 말했다.
선생, 만약 여기에 죽은 사람이 누워 있다면
그 위에다 무거운 짐을 올려놓을 때
그 죽은 사람이 무게를 느낄 수 있을까요?”
그 사람이 대답했다.
죽은 사람은 아무것도 못 느끼지요.
천 킬로그램을 올려놓아도 못 느끼지요.
목사가 다시 말했다.
그럼, 선생. 당신은 죽어있나 보군요.
산 사람들은 모두 죄짐을 버거워하며 힘들어하는데 말이에요.”
당신은 지금 어떤 상태입니까?
살아 있는 상태입니까?
아니면, 죄를 죄로 여기지 못하고
죄짐을 느끼지 못하는 죽어 있는 상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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