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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은 성도의 표식

고린도후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035 추천 수 0 2011.09.18 09: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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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고후11:16-27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고린도후서(46) 고난은 성도의 표식 (고후 11:16-27)

 

< 고난을 자랑하는 바울 >

 살다 보면 고난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때 성도는 기뻐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1장 6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왜 시험과 고난 중에서 기뻐합니까? 천국을 통한 내일의 영원한 소망이 있기 때문이고 고난을 통해 더 강건해지기 때문입니다. 불이 금을 태워 없애지 못하듯이 고난의 불은 정금 같은 성도를 태우지 못하고 오직 불순물을 제거할 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난은 성도의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자랑이 어리석은 일임을 잘 알고 있었지만 거짓 선생들의 영성 자랑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인지를 밝히려고 스스로 조금 자랑해도 자신을 어리석게 보지 말라고 얘기합니다(16-17절). 결국 왜 그토록 어리석게도 영성 자랑을 하는 거짓 선생들의 술책에 넘어가느냐는 질책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 말과 함께 참된 영성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려고 본격적으로 자기 자랑을 시작하면서 먼저 자신이 약한 존재라고 언급합니다. 그런 약한 존재로서 자랑하면 욕되고 어리석은 말이 될 수 있어서 그에게는 자랑이 꺼려지지만 그래도 담대하게 잠시 자랑하겠다고 언급합니다. 그처럼 사도 바울은 자랑을 부끄럽게 여겼는데 거짓선생들은 오히려 자신을 자랑합니다. 이 장면을 보면 거짓 선생의 가장 뚜렷한 모습을 찾는데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아무런 거리낌 없이 영성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당시 거짓 선생들은 자신들이 ‘그리스도의 일군’이라고 자랑했지만 입만 화려한 일군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진정한 그리스도의 일군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명을 위해 죽도록 수고하고 무수한 고난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실제적인 삶을 봐서 누가 영성이 있는 사람이며 참된 일군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더욱 탁월한 주님의 일군이고 참된 사도임을 삶으로서 증명합니다(23-27절). 결국 사도의 진정한 표시는 ‘승리’가 아니라 ‘고난’입니다.

< 고난은 성도의 표식 >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롬 8:18).” 현재의 고난과 미래의 영광은 연결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성도도 주님의 생애를 따라 고난을 기쁘게 맞아야 합니다. 고난은 주님의 버림 받은 존재라는 표식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 받는 존재라는 표식입니다. 성도는 영광의 그 표식을 반드시 가져야 합니다.

 사도 바울의 삶은 십자가의 삶이었고 십자가를 자랑하는 삶이었습니다. 갈라디아서 6장 14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바울의 이 고백을 깊이 생각해보십시오. 십자가는 수치와 희생과 죽음을 상징하는데 그 십자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왜 십자가를 자랑합니까?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삶은 십자가의 삶으로서 하나님의 뜻에 삶을 온전히 바쳤고 하늘가는 길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삶을 온전히 내어놓았습니다. 그래서 폭력과 미움과 분쟁으로 얼룩진 세상을 십자가의 큰사랑으로 얼싸안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고 다만 가엾게 여기시며 불쌍한 영혼이 죽음을 넘어서는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미움을 미움으로 맞서고 폭력에 폭력으로 맞서는 길은 죽음의 길입니다.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은 것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이제 십자가를 찬양만 하지 말고 십자가를 지십시오. 주님의 십자가를 질 때 주님은 진정한 대 자유를 주십니다. 결국 십자가는 짐의 표식이 아니라 대 자유의 표식입니다. 바울은 그 십자가를 딱 잡고 십자가 안에 그토록 오랫동안 추구했던 것이 다 녹아들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바울은 그 십자가에 정욕과 욕심을 다 못 박고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게 없다고 말하면서 결국 길을 찾았습니다. 그처럼 십자가를 지고 행복과 축복의 길을 찾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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