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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딱지를 벗어버리십시오

민수기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227 추천 수 0 2011.09.18 09: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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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민13:25-33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잘못된 딱지를 벗어버리십시오 (민 13:25-33)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십시오 >

  살다 보면 큰 장벽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성도는 얼마든지 그 장벽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문제 앞에서 “이길 수 없다!”고 하면 이길 수 없지만 “이길 수 있다!”고 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최대한 절제하십시오. 부정적인 말은 문제를 얽히게 하고 병을 들게 하지만 긍정적인 말은 문제를 풀리게 하고 병을 낫게 합니다.

 어떤 할머니는 늘 몸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암이란 소리를 들을까봐 병원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너무 몸이 아파서 할 수 없이 병원에 갔는데 진찰을 받으면서 몸을 바들바들 떨었습니다. 진찰 후 의사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할머니, 별 것 아니에요. 약 몇 번 먹으면 나을 거에요.” 그러자 며칠 후에 정말로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실제로 의사 선생님이 “별 것 아네요!”라고 말하면 웬만한 병은 다 낫는다고 합니다. 믿음이 넘치는 긍정적인 말이 그처럼 큰 힘이 됩니다. 어떤 말기 암 환자는 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고 말할 때마다 겸손하게 예쁜 말만 골라서 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병문안을 왔다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그 환자가 병원에서 사라졌습니다. 죽은 줄 알았는데 신기하게 병이 나아서 퇴원한 것입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말에는 그처럼 놀라운 치유와 문제 해결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을 만나도 근심에 사로잡히지 마십시오. 사람의 근심 중 40%는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근심이고, 30%는 이미 지나가 버린 일에 대한 근심이고, 12%는 상상으로 만드는 근심이고, 나머지 18%는 근심하지 않아도 될 일에 대한 근심이라고 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근심은 거의 불필요한 것이란 말입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긍정보다 부정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대개 보면 긍정적인 사람보다 부정적인 사람이 2대 8의 비율로 많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이고 본능적인 다수의 편에 서지 말고 긍정적이고 의지적인 소수의 편에 서십시오. 어떻든지 부정보다는 긍정이 낫고 비관보다는 낙관이 낫습니다. 본문은 그 사실을 잘 교훈합니다.

< 불신앙적인 태도 >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한 후에 가나안 땅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의 상황을 탐지하려고 12명의 정탐꾼을 보냈습니다. 그 12명의 정탐꾼은 똑같은 땅을 탐지하고 똑같은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10명은 가나안 땅 정복이 불가능하다고 절망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반면에 똑같은 현실에서 여호수아와 갈렙은 흥분하며 말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가나안 땅을 충분히 정복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여호수아와 갈렙에게 삶의 용기와 저력과 적극적인 힘을 주었습니까? 바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이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시각으로 상황을 보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현실에 하나님을 더해 생각했습니다. 그처럼 믿는 사람이 가진 태도와 믿지 않는 사람이 가진 태도는 현저하게 다르게 나타납니다. 신앙이 없으면 어떤 태도가 생길까요?

1. 환경에 대한 악평

 본문 32절 말씀을 보면 10명의 부정적인 정탐꾼은 가나안 땅을 악평했습니다. “그 땅은 별로 좋은 땅이 아니다. 사람을 삼키는 땅이다.” 그처럼 불신앙은 환경과 사람을 악평하게 만듭니다. 왜 사람들이 사람과 사회와 환경에 대해 악평을 할까요? 정말 환경이 악해서 악평할 수도 있고, 악평하는 사람의 캐릭터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악평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불신앙입니다.

2. 문제에 대한 과장

 불신앙은 문제를 과장하게 만듭니다. 본문 32절 말씀을 보면 10명의 부정적인 정탐꾼은 말합니다. “그들은 상대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그처럼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과장합니다. “목사님! 큰 일 났어요!” 나중에 알고 보면 별로 큰 문제도 아닌데 왜 그렇게 문제를 과장합니까? 자신이 어떤 일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이유를 댈 때 가장 애용하는 방법이 그 문제가 얼마나 어려운 문제인가를 과장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열등의식과 자학

 문제를 입버릇처럼 크게 과장하면 나중에는 정말 그 문제를 큰 문제라고 믿기 시작하면서 결국 자학하게 됩니다. “그들에 비하면 우리는 메뚜기 같다.” 얼마나 지나친 자학이고 자기 열등감입니까? 아무리 어려워도 이런 자학적인 말은 삼가십시오. “저 같이 못나고 못된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기도도 이런 자학적인 기도는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 벌레만도 못한 저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아무리 부족해도 자신을 벌레만도 못하게 보지는 마십시오. 겸손도 너무 지나치면 또 다른 교만의 표시가 될 수 있습니다.

< 신앙적인 태도 >

 그처럼 불신앙이 깊어지면 영혼을 자학의 자리까지 이끌게 됩니다. 반면에 신앙인에게는 어떤 태도가 나타날까요?

1. 믿음의 고백

 그때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족속들을 어떻게 보았습니까? 그들이 대장부이고 골격도 크고 힘 있는 야수처럼 보여도 하나님의 눈으로 보니까 민수기 14장 9절에서 그들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12명의 정탐꾼 중에 10명은 “저들에 비하면 우리는 메뚜기 같다.”라고 했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들은 우리의 밥이다!”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그 고백이 다릅니까?

2. 달리 사는 삶

 민수기 14장 24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갈렙은 보통 사람들과 다르게 살았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세파에 휩쓸려 살면서 매일 반복되는 일로 자학하며 짜증낼 때 갈렙처럼 달리 사는 사람들은 옆에서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해줍니다. “집사님! 용기를 내세요! 성도님! 하나님을 정말로 믿어보세요. 그러면 삶이 달라집니다.” 그처럼 달리 사는 사람이 바로 갈렙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중에서도 그런 갈렙이 있기를 원하십니다.

3. 순종과 결단

 민수기 14장 24절에서 하나님은 갈렙에 대해 “나를 온전히 쫓았은즉...”이라고 말합니다. 갈렙은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복된 신앙생활에서 꼭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순종과 결단이 없는 축복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구하는 기도를 보면 대개 이런 기도입니다. “하나님! 제 편이 되어주세요.” 그러나 갈렙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언제나 하나님 편이 되게 하소서!” 그처럼 언제나 하나님 편에 서기로 결단할 때 축복은 결코 그를 비켜가지 못합니다.

 이제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 앞에서도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할 수 있습니다. 한번 해 봅시다!”라고 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그 믿음이 옳았음을 증명하려고 행동하시면서 동시에 축복의 문도 활짝 열어주실 것입니다. 결국 “큰일 났다!”고 문제를 문제시하면서 하나님을 문제보다 작게 보는 것이 정말 문제입니다. 문제를 문제시하지 않고 하나님을 크게 보면 그 문제는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생각과 말대로 갚아주십니다. 그래서 “못 갑니다, 가면 죽습니다!”라고 한 사람은 한 사람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반면에 “갈 수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 밥입니다.”라고 말한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고 더욱 큰 축복으로 하나님이 그들의 삶과 가문을 지켜주셨습니다.

 좋은 날을 원하면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믿음으로 말하십시오. 사람은 꿈대로 되고, 생각대로 되고, 말대로 됩니다. 입으로 “못한다, 안 된다, 죽겠다!”고 하면 정말 못하는 인생과 죽는 인생이 됩니다. 반면에 “내 힘으로는 못해도 주님이 함께 하면 할 수 있다.”고 하면 정말 할 수 있게 됩니다. 사람을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의지적인 믿음의 고백입니다. 그런 믿음의 고백을 가지고 나가면 하나님이 반드시 꿈과 비전을 이뤄주실 것입니다.

< 할 수 있다고 하십시오 >

 1960년대 초, 에베레스트에 도전해 실패했다가 다시 도전하러 가는 청년들에게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산을 정복할 수 있습니까?” 그때 한 청년이 대답했습니다. “I hope so(그렇게 희망합니다).” 그 옆의 청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I will do my best(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다른 청년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I will try(시도해보겠습니다).” 그때 짐 위티카란 청년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I can(할 수 있습니다).” 1963년 5월 1일, 짐 위티카는 네 명의 친구들의 목숨을 산길에 묻고 홀로 8848미터의 에베레스트 산 정상을 정복했습니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은 승리의 전조등입니다. 어떤 사람은 큰 문제 앞에서 이렇게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 저는 하나님 안에서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줄 믿습니다!” 그처럼 자신 앞에 주어진 인생의 과제를 행하면서 숱한 난제들 앞에서도 살아계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어떤 문제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사명과 축복의 고지를 향해 나간다면 그는 반드시 승리의 깃발을 꽂게 될 것입니다.

 가끔 찬란한 꿈을 품고 나가면 사단이 속삭입니다. “그 일은 불가능하다! 괜한 시간낭비다! 사람도 없고 재정도 없으니까 너는 못해!” 그런 사단의 음성이 들리면 앞이 막막해집니다. 그러므로 그런 부정적인 소리는 바로 떨쳐 버리십시오. 하나님이 함께 하면 무엇이 불가능하겠습니까? 하나님을 믿고 나가면 가는 도중에 실패가 있어도 전체적으로는 어떤 손해도 없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뜻을 따라 앞자리나 개척자의 자리에 서면 이미 그것 자체가 성공이기에 혹시 실패해도 그것은 진짜 실패가 아닙니다.

 이제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가나안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십시오. 똑같은 상황 속에서 어떤 사람은 낙심하고 절망하지만 어떤 사람은 성령 충만해서 미소를 잃지 않고 늘 확신과 열정과 삶의 환희를 노래하며 삽니다. 왜 그렇습니까? 믿음의 차이 때문입니다. 이제 믿음의 눈을 가지고 상황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이 함께 하면 인생은 무의미도 아니고 절망도 아닙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반드시 영광스런 축복의 고지를 밟게 될 것입니다.

 살면서 너무 쉽게 불평하고 원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함께 하면 우리 앞에 찬란한 내일이 있음을 믿고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축복의 내일을 향해 다시 출발하십시오. 가끔 현실을 보면 가슴이 왜소해질 때도 있지만 그때 가슴을 열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을 온전히 영접하고 오직 하나님만 붙들고 살면서 어떤 경우에도 자신감을 잃지 마십시오. 그러면 조만간 복된 역사가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

< 큰 꿈을 가지십시오 >

 미국의 유명한 상담가 제임스 돕슨은 ‘여성을 괴롭히는 10대 문제’로 다음과 같은 문제를 뽑았습니다. 1. 로맨틱한 사랑의 결여. 2. 고부간의 갈등. 3. 열등감. 4. 자녀문제. 5. 재정적인 문제. 6. 외로움과 고독감. 7. 잠자리 문제. 8. 건강 문제. 9. 권태 문제. 10. 노화 문제. 그 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열등감 문제였습니다. 그와 상담했던 50%의 여성이 열등감을 최대 문제로 꼽았고, 80%의 여성이 열등감을 3순위 안의 문제로 꼽았습니다.

 그만큼 열등감은 현대인의 가장 무서운 질병입니다. 이제 어떤 일이 있어도 열등감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마십시오. 누구나 어느 정도의 열등감은 있지만 그 열등감에 집착하지 말고 늘 자신감을 가지고 사십시오.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아무 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처럼 두려움과 열등감을 가지면 자신의 능력과 정해진 축복된 운명에 비해 현저히 못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이제 큰 꿈을 품고 사십시오. “나는 축복받고 선교와 구제의 1등 성도가 되리라! 우리 가문은 하나님을 잘 믿는 가문이 되리라!” 이제 틀렸다고 생각하지 말고 늦었다고도 생각하지 마십시오. 성령 충만의 놀라운 특징 중의 하나가 젊은이들이 환상을 보며 늙은이들이 꿈을 꾸는 것입니다(행 2:17). 꿈꾸면 젊어집니다. 꿈꾸면 건강해집니다. 잠언 29장 18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비전이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한다.” 꿈과 비전이 없으면 방자한 인생이 되지만 꿈과 비전을 가지면 반듯한 인생이 됩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10명의 정탐꾼은 대적과 비교해서 자신을 메뚜기라고 생각했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 대적을 자신의 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극심한 생각과 믿음의 차이가 자신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나서 자신이 메뚜기처럼 될 수도 있고 갈렙처럼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 갈렙처럼 되십시오. 사람이 꿈과 비전을 이루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본이나 인맥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을 메뚜기처럼 여기기 때문입니다.

 항상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이고 찬란한 축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사십시오. 그러면 대인관계도 원만하게 되고 교회나 가정에 ‘부담을 주는 존재’가 아닌 ‘부담을 지는 존재’가 되면서 점점 믿음과 사랑과 용서가 넘치는 사람이 됩니다. 그런 사람에게 축복의 문이 열리지 않겠습니까?

 어떤 분은 교회 봉사를 부탁하면 자신은 능력과 은사가 없다고 사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슈퍼스타와 같은 성도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말을 더듬었던 모세로부터 의타심이 많았던 마가까지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믿음의 선진들 중에 원래부터 위대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육체를 따라 지혜 있고 능한 자가 많지 않고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은 언제나 미련하고 약한 자를 불러서 어떤 일을 하기에 충분한 은혜와 지혜를 주시고 쓰십니다(고전 1:26-31).

 이제 자신을 메뚜기처럼 여기지 마십시오. 사단이 펼치는 고도의 심리전술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열등감은 사단의 치명적인 무기입니다. 그 열등감을 통한 심리전에서 패배하지 마십시오. 죽음의 사슬에서 구원받고 자유를 얻었지만 아직도 그 사슬 주위를 맴도는 성도가 되지 마십시오. 항상 하나님으로부터 큰일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위해 큰일을 행하십시오. 그것을 위해 예배와 말씀과 기도로 자신에게 붙여진 열등감의 딱지를 제거하십시오.

< 잘못된 딱지를 벗어버리십시오 >

 사람들이 누군가를 공격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나쁜 편견의 딱지를 붙여서 따돌리는 방법입니다. 사단도 그 방법을 유용하게 씁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자신의 가능성이 끝난 것처럼 열등감의 딱지를 붙이려고 속삭입니다. “너는 죄와 허물이 많다! 배경도 없고 인맥도 없다! 그러니까 너는 희망이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단과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사람은 청소년 때 별로 키가 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농구를 좋아해서 농구 팀에 들어갔는데 자기 농구 팀원 중에서 그가 제일 작았습니다. 그래서 별명이 땅콩이었습니다. 인사할 때도 그렇게 인사했습니다. “안녕! 땅콩! 잘 있었어?” 학생들이 농구 응원을 할 때도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힘내라! 땅콩! 힘내!” 치어리더들도 손가락으로 g자를 그리면서 소리쳤습니다. “고! 고! 피넛!(가자! 가자! 땅콩!)”

 그렇게 응원해주었지만 그런 응원을 들을수록 그의 자존감은 점차 무너졌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신의 원래 존재를 부인하며 깊은 열등감에 빠졌습니다. “왜 나는 이처럼 작을까?” 스스로 그런 별명딱지를 자신에게 붙이도록 허락하자 그는 점점 내성적으로 변했습니다. 남이 붙인 딱지로 자신의 이미지가 점점 망가진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그때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말씀을 통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면서 사람들이 붙인 잘못된 딱지를 벗어던졌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창조해서 이 땅에 보내셨을 때는 어떤 분명한 목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이 모습 이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리라! 나는 비록 작지만 내 안에 다이너마이트가 있다.” 그 다음부터 그는 누구보다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스스로 이렇게 고백하십시오. “나는 부족해도 내 안에 다이너마이트가 있다.” 자신이 너무 작고, 너무 없고, 너무 늙었다고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십니다. “아무개야! 너는 지구상의 최고 걸작품이다.” 그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어깨를 추스르고 고개를 높이 들고 자신을 하나님의 걸작품으로 인정하십시오. 스스로 무너지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다시 멋지게 일어서십시오.

 사람들은 어떤 일로 누가 무너지면 무서운 딱지를 붙이면서 그를 더 무너뜨립니다. 그 딱지를 하나님의 은혜로 벗겨내십시오. 하나님은 실패자도 얼마든지 멋지게 왕의 귀환의 주인공으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창녀 라합이 메시아 조상의 일원이 되었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마십시오. 그런 은혜의 하나님을 믿고 잘못된 딱지에 집착해 열등감에 빠지지 말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더욱 크고 놀라우신 계획이 있음을 신뢰하십시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딱지에 연연해서 자신은 이미 끝났다고 생각하고 자신 앞에 놓인 찬란한 축복을 외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무너진 자를 일으키고 상처 입은 자를 위로하려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 은혜가 지금도 얼마든지 유효합니다. 이제 열등감을 딱지를 벗어버리고 하나님을 믿는 굳건한 믿음과 자신감으로 내일의 축복을 예비하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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