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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로 새겨 잊지 않는 감사

레위기 최용우............... 조회 수 2909 추천 수 0 2011.09.23 0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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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레23:15-22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용인) 

절기로 새겨 잊지 않는 감사
레위기 23:15-22

남편 염가 양도란 기사를 읽어 본적이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한 주부가 남편을 팔겠다는 이색 신문광고를 낸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주말이 되면 남편은 아내보다는 사냥이나 골프를 즐겼기 때문에 불만에 차있던 아내가 이런 엉뚱한 광고를 냈던 것입니다. 광고의 문안은 이러했습니다. “남편을 염가로 양도함. 사냥 도구와 골프채 및 개 한 마리는 덤으로 드림.” 광고를 내니까 흥미를 가진 여성들로부터 60여 통의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 남편을 구입하겠다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남편이 살아있다는 것을 다행하게 여기라”고 충고하기도 하고, “남편이 바람 안 피우는 것을 고맙게 여기라”는 한 주부의 조언이 있었으며,“남편 말고. 개만 줄 수 없느냐”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누가 그 기사를 보고 유머를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남편 팝니다. 사정상 급매합니다.”라는 유머가 있습니다. “19OO년 O월 OO일 축복예식장에서 주변의 부러움으로 구입했습니다. 남구청에 정품등록은 했지만, 소유권 명의양도해 드립니다. 아끼던 물건인데, 유지비도 많이 들고 성격장애가 있고, 조급증이 있습니다. 그러나, 구입당시에는 A급으로 착각할 정도로 외관이 수려하였습니다. 마음이 바다같은 줄로 착각하였습니다. 상태는 잔소리가 날로 심하고, 사용시 만족감이 떨어집니다. 음식물 소비는 동급의 2배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외관은 멀쩡합니다. 사용설명서는 첨부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가진 기능 그이상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인을 잘만나면 경제적으로 관리 가능합니다. A/S 안되고, 변심에 의한 반품은 절대 안됩니다. 사은품으로 까칠한 시어머니와 시누이도 있습니다.”
우리 마음 중에 가장 빨리 늙는 것 중의 하나가 감사의 마음입니다. 남편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아내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자식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부모 계심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섬길 교회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이렇게 예배드릴 수 있는 신앙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주변에 나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생명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까?
오늘은 맥추 감사 주일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가 전통적으로 지난 6개월을 되돌아보며 감사하고 남은 6개월을 감사로 시작하기 위해 7월 첫 주일을 맥추 감사주일로 지킵니다. 맥추감사 주일의 근거는 오늘 읽은 본문에 있습니다. 21절을 보십시오. 맥추절을 말씀하시면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라고 말씀합니다. 맥추감사절은 모세가 재물을 받기 위해 고안해 낸 것도 아니고, 이스라엘 전통에 의해 계승 발전된 민속 문화도 아니고, 제사상들의 모여 결의하여 제정한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쉽게 감사를 잊어버리니까 절기로 만들어 감사를 잊지 않도록 만든 제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우리가 맥추 감사절을 어떻게 지켜야 하겠습니까?

1.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하며 지켜야 합니다. / 개인 하나님 중심 여호와 제일주의
사람은 참 잊어버리기를 잘합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잊어버리고 잊어도 되는 것을 꼭 기억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은혜는 물에 새기고 원수는 돌에 새긴다는 속담이 있지 않습니까?
감사 망각증, 감사 결핍증, 감사 불감증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감사는커녕 하나님의 존재까지 망각해 버립니다. 초대 교회의 교부였던 크리소스톰이 "사람에게는 근본적인 죄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감사하지 않는 죄"라고 했습니다. 괴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 없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라고 했습니다. 영국 격언에 "지옥이란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가득 찬 곳이고 천국이란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로 가득찬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맥추 감사절을 만들어 놓고 의식적으로 잊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어떤 제도 입니까? 네 가지 제사를 드리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소제, 번제, 속죄제, 화목제입니다. 1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1) 보리를 거둔 것으로 새 소제를 요제로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맥추절은 소제가 중심이 되는 절기입니다. 평상시 모든 제사는 번제가 중심입니다. 곡식을 부수어서 반죽을 합니다. 곡식의 양은 십분의 이 에바입니다. 1 에바가 약 23리터입니다. 따라서 '에바 십분 이'는 약 4.6ℓ에 해당합니다. 여기에 누룩을 넣습니다. 일반적인 소제 의식(2:11)에서는 누룩을 넣지 않습니다. 이렇게 누룩을 넣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풍성한 곡물을 기뻐하고 또한 그것을 기념하는 추수의 절기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으로 빵 두 개를 만듭니다. 평상시 안식일의 소제는 12개의 떡을 하나님께 드리게 되었습니다(레 24:5-9) 둘이라는 것은 증인의 숫자입니다. 상당히 큰 빵이 되겠지요. 이것을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라고 했습니다. 요제라는 것은 흔들어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 가지 의미가 포함되겠지만 단순하게 주신 것에 대하여 증인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흔들어서 감사로 표현하라는 말씀입니다. 땅의 모든 소산물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신앙고백을 표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전적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2) 짐승을 번제로 삼아 하나님께 화제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18절을 보십시오.
번제라는 것을 불살라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기쁘고 즐거운 날, 감사가 넘치는 날 희생되어야 할 동물이 무엇입니까? 18절 보십시오. 일 년된 흠 없는 어린 양 일곱 마리, 어린 수소 한 마리, 수양 두 마리를 불로 태워 화제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평상시의 번제의 7배를 드린 것입니다. 전적인 헌신을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단번에 달리신 것을 예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가 용서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아들딸이 된 것입니다. 원죄를 구원해 주심에 감사하여야 합니다.

3) 수 염소 한 마리로 속죄제로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속죄제는 알지 못하고 부지불식간에 지은 죄를 속하기 위한 제물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완전한 제물이 되어주셨습니다. 스스로 지은 자범죄 모든 죄악을 다 용서해 주셨습니다. 용서받음에 감사하여야 합니다.

4) 일 년 된 어린 숫양 두 마리를 화목제물로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의 화해와 친교를 말씀합니다. 죄 사함 받고 기쁨 중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십자가로 모든 막힌 담을 헐어 버리신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화목, 사람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화목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여야 합니다.

회복되고, 용서되고, 화목되었으니 주신 것을 통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라는 것이니다. 우리가 죄 용서 받은 것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회복된 것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올 수 있는 것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 삶의 갖가지 축복을 누리는 것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렇게 어려운데 무엇이 은혜냐고 항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곡식을 가는 것처럼 우리의 삶을 쪼개어 보고 분석해 보고 나누어보고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과거 노예였습니다.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은혜로 가나안 땅에 들어갔고 거기서 농토를 은혜로 받고 농사 기술도 없는데 은혜로 곡식을 거두었으니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감사는 조건이 아니라 해석입니다. 지난 과거를 불평으로 해석하면 얼마든지 불평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로 해석하면 감사할 것이 무수히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라고 말씀할 때 "애굽에서 종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상대적인 해석으로 감사할 수 잇습니다. 타인과 비교해서 느끼는 감사입니다. 더 부자이고, 더 잘생기고, 더 출세하고, 더 인기있고 해서 감사하는 감사입니다. 수평적으로 비교하여 비교 우위로 말미암은 감사입니다.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불평이 될 수도 있고 감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해석 기준의 문제입니다. 위를 보며 불평할 것이냐 아래를 보고 감사할 것이냐? 입니다. 일어난 결과에 대하여 불평으로 해석하면 감사할 수 없습니다. 일본 기업 내쇼날의 창업자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집안의 몰락으로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하고 자전거포 점원으로 일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는 온몸으로 살벌한 세상을 배워가며 570개 기업,13만 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대기업의 총수자리에 까지 올랐습니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묻는 사람들에게 세 가지를 말했다고 합니다. '가난', '허약한 몸', '못 배운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이것들을 불평의 조건으로 받아드린 것이 아니라 감사의 조건으로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가난 때문에 부지런히 일했고, 몸이 약했기 때문에 건강의 소중함을 알아 몸을 아꼈고, 못 배웠기 때문에 세상 모든 사람을 스승으로 만들어 배우는데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들은 어느 때든 무슨 일이든 감사로 해석하는 절대적인 감사드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신앙인의 영적인 감사입니다. 과거의 불행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불확실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감사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제로 베이스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법사에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바울이 그랬습니다. 베드로가 그랬습니다. 감옥에 가도 병이 들어도 매를 맞아도 감사했습니다. 다니엘이 죽음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미래가 불확실 합니다. 기도하면 죽인다고 합니다. 그런대도 감사합니다. 하박국의 감사가 바로 그런 감사인 것입니다. 앞으로 전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불의가 판을 칩니다. 먹을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감사의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마이로 H 게이트는 "신앙을 알아보는 가장 정교한 방법은 그 사람이 얼마나 자주, 그리고 실속있는 감사를 하느냐로 판명될 수도 있다."라고 했습니다. 시편 49편 20절에서는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라고 하였습니다. 괴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이라고 했습니다. 성경 로마서 1장 21절에서는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8)”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만큼 아름다운 삶이 어디이겠습니까? 가장 쉬운 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감사하는 일일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도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 주시고 필요를 해결해 주시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 받고 주님께 감사한 사람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감사를 공개적으로 입술로 표현하고, 삶으로 고백하고, 물질로 표현하는 것 쉽지 않습니다. 신앙 좋은 축구 선수가 골을 넣고 수많은 관중 앞에 무릎꿇고 감사를 표현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감동적이고 아름답습니까? 연말 열린 각 방송사 시상식 현장에서 나온 크리스천 연예인들이 수상소감 첫 머리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백하고 힘들 때 기도로 응원해준 교회 성도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공개적으로 전할 때 얼마나 감동이 있습니까?
맥추 감사절을 맞이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며 사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 날 구원하신 주 감사 모든 것 주신 감사 지난 추억 인해 감사 주 내 곁에 계시네 향기로운 봄철에 감사 외로운 가을날 감사 사라진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 길가에 장미꽃 감사 장미꽃 가시 감사 따스한 따스한 가정 희망 주신 것 감사 기쁨과 슬픔도 감사 하늘 평안을 감사 내일의 희망을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 하신 것 감사 해처럼 베푸신 은혜 모든 것 채우시네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 중 위로 감사 측량 못한 은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

2.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감사하는 감사절을 온 가족이 함께 대대로 감사절로 지켜야 합니다./ 가정 감사 신앙 문화를 계승
감사절을 어떻게 지키라고 말씀하십니까? 21절을 보십시오.
너희 중에 성회로 공포하라고 말씀합니다. 공개적으로 알리라는 것입니다. 나 혼자만 지키는 맥추 감사절이 아니라 온 가족이 알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거하는 공동체가 알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날을 생업을 위한 어떤 노동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 것은 오직 여호와께로만 말미암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고백하는 심정으로 일상의 모든 생활을 잠시 중단하고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신앙을 재무장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대대로가 중요합니다. 영원한 규례가 중요합니다. 지금 애굽에서 해방된 너희 1세대만 지키고 끝내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직접 체험한 너희만 지키라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의 후손들 대대로 이 감사절기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사절을 절기로 만들므로 말미암아 후손들에게 감사하는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이 맥추절은 보리 수확의 첫 단을 하나님께 드린 초실절(初實節)로부터 시작하여 7주간의 곡물 추수기가 끝난 뒤의 시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칠칠절, 오순절(五旬節)이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이 절기는 모세가 율법을 받은 날(제헌절)을 기념하는 절기이기도 하고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약속대로 성령이 임한 오순절로 예루살렘 교회가 탄생한 교회의 생일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감사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야 합니다. 자녀들이 잘 되기를 원하십니까? 자녀들에게 감사를 가르치십시오. 유대인들이 세계에 뛰어난 민족이라고 합니다. 유대인의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약 0.2%인 약 천 오백만 명인데 노벨 수상자의 30%가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유대인은 전체 인구의 2%인 560만 명에 불과한데 미국 400대 재벌 중 23%가 유대인이고, 맨해튼 빌딩 주인의 40%, 미국 대학 교수 중 25-35%, 뉴욕 중고등학교 교사 중 50%, 뉴욕 의사의 과반, 미국 법조계 70만 변호사들 중 14만 명(20%)가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미국 대학 교수 중 25-35%, 프린스턴 대학의 총장 및 주요 책임자 90%, 아이비리그 교수진의 약 40%, 하버드, UCLA 의대 및 법대 교수의 50%, 상위 15개 대학의 21%의 학생이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미국 3대 방송사와 할리우드 5대 메이저 영화사를 장악하고 있고 전미 50대 기업 중 17개가 유대인이 설립한 기업이라고 합니다. "타임"이 20세기에 온 인류에게 영향을 미친 사람 중 과학에서 아인슈타인, 사상에서 칼 마르크스, 심리학에서 프로이트, 진화론의 찰스 다윈을 선정했습니다. 이 중 다윈만 빼고 다 유대인입니다. 마이클 샤피로가 지은 세계 역사 속에 영향을 미친 [유대인 100인]에 의하면 이들 뿐 아니라 세계적 지휘자 번스타인, 국제외교가 키신저, 영화감독 스필버그, 스트렙토 마이신의 발명가 젤만 왁스만, 페니실린 발명가 어네스트 B 체인, 뉴욕타임스 발행인 설즈버거 주니어, 억만장자 소로스 등 많은 유대인들이 있습니다. 2000여 년 동안 갖은 학대와 고통을 당한 유대인들이 어떻게 해서 이렇게 뛰어난 인물들이 많이 나왔을까요?
스탠포드 대학 심리학자 젠센은 유대민족의 지적능력이 다른 민족에 비해 우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흑인만 조금 지능이 떨어지고 그 외의 민족들은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신앙이 바로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지력 심력 체력 중에 심력의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정의적 부분에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자아 개념, 집중력, 고난에 대한 인내력 등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2000년 나라 없이 삶을 살면서도 어려서부터 13살까지 정의적 영역 감정과 의지의 영역을 높여 준다는 것입니다. 신앙을 통한 의지력, 사명 감, 가슴에 끓는 열정을 넣어 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으로 그들은 신앙을 계승하겠습니까? 절기 문화입니다. 그들의 삶의 중심에는 절기 문화가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받은 백성으로 가정에서 삶의 자세를 계승해 줄 감사 절기 문화를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남겨 주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이웃과 함께 기뻐하며 감사절로 지켜야 합니다./ 공동체가 함께 감사
21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곡물을 벨 때 밭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떨어진 이삭을 줍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해서입니다. 이웃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가난한 자들과 약자들을 위한 배려에서 제정된 규례입니다(19:9,10). 하나님의 은혜로 거두게 된 수확의 기쁨을 홀로 독차지하지 말고, 이웃의 소외된 자들과 더불어 나누라는 뜻입니다. 신명기에서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신16:11)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감사가 되어야 합니다.
경기침체로 일자리와 소득이 줄어 절대빈곤층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최저생계비 이하 빈곤층은 기초 생활 수급자 140만 명과 비수급 빈곤층 104만 명 등 모두 244만 명이라고 합니다.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한 명이 당장 먹고 살기조차 힘든 '빈곤층'에 속한다고 합니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사유지는 상위 5%가 전국 토지가액 50.6% 독점하고 있습니다. 상위 50% 가구가 토지가 액의 97.4%를 점유했고 하위 50%는 고작 2.6%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소득 불평등 및 빈곤 정도가 주요 선진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독일의 경제사회학자 마르틴과 하랄트 슈만은 "세계화"가 결국은 "20대 80"의 사회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울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자본가를 포함한 20%만이 국경을 넘나들며 진보와 자기실현을 할 수있을 뿐 나머지 80%는 실업이나 불안정한 고용상태에서 20%가 생산하는 부에 종속되어 살수밖에 없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유엔 개발 계획의 발표에 의하며 '세계갑부 3인(빌 게이츠. 워렌 버핏. 폴 앨런)의 재산이 개도국 43개국 GNP보다 많고' 세계 최부국 5개국의 평균소득이 최빈국 5개국 소득의 74배나 된다는 것입니다. 선진국 부유층 20%가 전세계 소득의 86%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도 소수 집단에 자본이 편중되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전체 인구의 5%에 해당하는 중국인들이 미얀마 경제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 인구의 3%에 불과한 중국인 소수 집단은 호치민의 시장 활동을 50% 이상 주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 인구의 3%에 불과한 중국인들이 인도네시아 민간 경제의 70%를 장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는 더욱 심각합니다. 남아프리카의 경우 소수의 백인들이 그 지역의 천연자원과 인력을 착취하고 엄청난 부로 자신들만의 제한 구역들을 만들고 1%의 천국을 누리고 있습니다.
교회도 빈부차이가 심합니다. 우리 교단이 예수교 장로회 합동측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큰 교단입니다. 교회 수는 1만 710개 교회 중에 4,112개(38.4%)가 미자립 교회라고 합니다. 목회자 열 명중 네 명이 경제 빈곤층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교단에서 제도적으로 미자립 교회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부는 많이 증가되었는데 가면 갈수록 빈부차이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함께 기뻐하고 함께 행복해하는 감사절이 되어야 합니다. 물이 좋지만 물이 한 곳에 집중되면 홍수가 되고, 바람이 좋지만 바람이 한 곳에 몰리면 폭풍이 되며, 피가 좋지만 피도 한 곳에 쏠리면 핏줄을 터뜨려 사람을 죽이게 합니다. 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누는 감사는 손해가 아닙니다. 나누면 나눌수록 더욱 함께 풍요로워집니다. 감사에 인색하지 말아야 합니다.
감사의 씨를 뿌리면 감사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감사하면 감사한 만큼 풍족함을 거두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모든 권력을 잃을 위기 앞에서도 감사했습니다. 예수님도 위기 앞에서 감사했습니다. 장정만 5천명, 아이들과 여자까지 합하면 적어도 2만 여명이 굶주린 때입니다. 겨우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입니다. 이때 불평하지 않고 감사 기도를 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죽은 나사로의 무덤에서도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감사합니다. 실패의 현장에서도 감사합니다(마 11:20-26). 고라신과 벳세다야에서 복음을 전했지만 그들이 믿지 않았을 때 절망하고 좌절하며 포기한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감사는 보증 수표와 같은 것입니다. 지금 현금이 없다고 해도 감사하면 감사의 선물이 미래에 다가오는 것입니다. 탈무드에도 이런 말이 있습니다."이 세상에서 제일 지혜로운 사람은 누구인가? 어떤 경우에 처해도 배움의 자세를 갖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은 누구인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 지금 이 모습 이대로를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이다." 행복은 감사와 정비례합니다. 헬라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은 감사하는 사람의 것이다" 라고 말했고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감사의 분량이 곧 행복의 분량이다"라고 했듯이 감사한 만큼 사람은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빌헤름 웰러는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가장 많이 소유한 사람들이 아니라, 가장 많이 감사하는 사람들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행복은 소유에 정비례하기 보다는 감사에 정비례하는 것입니다. 감사가 없는 마음은 지옥과 같고 감사가 없는 가정은 메마른 광야와 같은 것입니다. 아무리 지식과 명예와 권세와 부를 많이 쌓아놓았다고 해도 감사가 없으면 진정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는 없습니다. 감사는 행복의 원료이며 풍요로운 삶의 재료입니다.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4. 이렇게 하나님께 감사고 가정에서 감사 문화를 계승하고 세상에서 감사를 어려운 사람과 함께 나누면 결코 손해가 아닙니다. 감사하는 자에게 유익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감사절을 지키는 자에게 “내가 이방 나라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네 하나님을 뵈려고 올 때에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리라 (출 34:24)”라고 약속해 주시고 있습니다. 적들을 네 앞에서 쫓아 내 주겠다는 것입니다. 지경을 넓혀주겠다는 것입니다.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말씀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50:23)”
감사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감사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뇔르 C.넬슨은 「소망을 이루어 주는 감사의 힘」에서 "감사는 가정이나 직업에 대한 만족감과 기쁨을 증가시킴으로써 인간관계를 향상시키고, 사랑이 넘치도록 만들며, 갈등을 해소하고, 협력을 도모하도록 한다. 진심으로, 의식적으로, 미리 무조건 실천하는 감사는 아무리 견디기 힘든 상황도 가치 있게 여기도록 만드는 힘이 있다. 따라서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 마치 기적처럼,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감사는 마치 전기와 같아 단순히 어둠을 물리치는 데만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힘의 원동력이 됩니다. 감사는 마음과 건강과 생활을 변화시키는 파동, 힘, 에너지입니다. 감사는 물질적인 풍요로움과 사회적인 성공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고, 감사는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을 강화시켜 주며, 감사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높이고, 변화나 위기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인다는 것입니다. 감사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킴으로써 건강을 증진하고, 면역계를 강화하며 에너지를 높이고 치유를 촉진할 뿐 아니라 심장이나 몸 그리고 정서에 좋은 반응을 일으켜 혈압이 떨어지고, 소화 작용을 촉진할 뿐 아니라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스트레스를 감소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감사는 가정이나 직업에 대한 만족감과 기쁨을 증가시킴으로써, 인간관계를 향상시키고 갈등을 해소하며, 사랑이 넘치도록 만들어 주고, 감사는 직업 환경을 향상시키고, 구성원들이 서로 협력하도록 이끌어 내어 자신이 원하는 인간관계를 갖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문제를 일으키는 마음가짐에서 기회를 만드는 마음가짐으로'자세를 바꾸라고 합니다. 삶에 대한 태도가 바뀌면, 내게 반응하는 외부의 태도도 바뀐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감사 그룹 회원들과 다양한 실험을 한 결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짐으로써 해묵은 분노를 해결하고,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했으며, 승진을 경험하고, 자부심을 회복하고, 건강을 향상시켰다는 것입니다.
[Thanks! 땡스! 마음을 여는 감사의 발견]이라는 책을 쓴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학교 심리학자 교수인 에먼스는 마이애미대학교 심리학과 마이클 매컬로프 교수와 함께 감사에 대하여 흥미로운 실험을 했답니다. 실험에 참여한 사람을 A. B. C. 세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들에게 일주일동안 세 가지 말과 행동에 집중하도록 했답니다. A 그룹은 기분 나쁜 말과 행동에 집중하도록 했답니다. 불평하는 그룹입니다. B 그룹은 감사를 드러내는 데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감사하는 그룹입니다. C 그룹은 일상적인 말과 행동에만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감정을 유발하지 않는 일상적인 말만하는 그룹입니다. 관찰 결과 감사 그룹은 다른 그룹에 비해 25퍼센트 더 행복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감사 그룹은 일상적인 말을 하는 그룹에 비해 건강했고, 더 많은 시간을 운동에 할애했다고 합니다. 불평 그룹에 속한 사람들보다 일에 더 흥미를 가졌고 집중력도 높았다고 합니다. 두 교수는 그들의 연구 기간을 장기적으로 해 보고자 두 명을 뽑아 1년간 실험을 계속했는데, ' 매일 감사하는 태도를 연습하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즉 매일 무엇이든 감사하는 사람들이 남을 배려하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감사는 감정적인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삶에 실제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사람들은 평균 수명이 9년까지 늘어나며, 감사하며 학창시절을 보낸 대학생들을 추적 연구한 결과 16년 뒤 연평균 수입이 2만 5천 달러가 높았다고 합니다.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119명을 대상으로 수술 1년 뒤를 추적 조사한 결과, 감사하는 자세를 가진 사람들이 훨씬 더 건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감사는 단순한 느낌을 뛰어 넘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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