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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176번째 쪽지!
□ 나를 알아주는 사람
海內存知己 天涯若比隣 (해내존지기천애약비린)
나를 알아주는 이가 있다면
그가 이 세상 끝에 있다 할지라도 그는 내 영원한 벗이다.
- 사기(史記)에 나오는 유명한 문장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햇볕같은이야기 홈페이지를 접속하거나 이-메일로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는 저의 좋은 벗입니다. 교만하거나 건방진 마음으로 드리는 말씀이 전혀 아닙니다. 글이란 '정신적인 교감'입니다. 글을 쓴 사람과 글을 읽는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따뜻한 인간적 사귐입니다.
글을 읽고 기분이 좋아지든, 기분이 나빠졌다면 그게 바로 글을 쓰는 사람과 교감이 이루어졌다는 증거입니다.
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 (사위지기자사 여위열기자용)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知己)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여자는 자기를 이뻐해주는 사람(悅己)을 위해 화장을 고친다.
- 역시 사기(史記)에 나오는 유명한 문장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온 마음을 다하여 정성스럽게 글을 한편 한편 쓰고 있습니다. 열 번을 생각하고, 혹시 잘못된 정보는 아닌지 확인하고, 혹 글을 읽고 기분나빠 할 사람은 없는지, 기분 나빠도 할 수 없지 누군가 할 말은 해야 하니까, 그래도 쓰지 말까?... 온갖 생각과 고민을 하면서 한편 한편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부디 저의 마음이 담긴 햇볕같은이야기를 따뜻한 마음으로 지기(知己)해 주시고, 열기(悅己)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용우
♥2011.9.23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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