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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역전은 언제나 가능합니다

이사야 이한규 목사............... 조회 수 4712 추천 수 0 2011.10.17 18: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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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사37:21-38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이사야(88) 인생역전은 언제나 가능합니다 (이사야 37장 21-38절)

< 인생역전은 언제나 가능합니다 >

시편 23편 5절 말씀을 보면 주께서 원수 앞에서 상을 차려주신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원수 같은 사람을 만납니다. 원수 때문에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겠습니까? 그래도 하나님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원수 갚는 일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상을 차려주시는 장면을 원수가 똑똑히 보게 하신다고 합니다. 얼마나 통쾌한 인생역전의 모습입니까?

요셉의 형들은 요셉이 살려 달라고 애원할 때 그 애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요셉의 형들은 요셉 앞에 엎드려 빕니다. “우리는 아우님의 종입니다. 우리에게 선처를 내려주소서!” 그것도 얼마나 기막힌 인생역전의 모습입니까? 세상살이의 모습이 대개 그렇습니다. 언제 처지가 뒤바뀔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잘 나가도 결코 교만하지 말고 반대로 못 나가도 결코 낙심하지 마십시오.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고 칼을 보면 휘두르고 싶듯이 힘이 있으면 약자들을 괴롭히고 싶습니다. 그런 본능을 이겨낼 줄 아는 것이 성숙함입니다. 힘이 있을 때 남을 억압하지 않는 진짜 능력을 추구하십시오. ‘정의란 강자의 편익’이란 말이 있습니다. 세상은 힘 있는 사람들이 법을 만들고 그 법을 집행하며 좌지우지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진짜 잘 사는 것은 힘을 과시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힘을 나눠주며 사는 것입니다.

항상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람답게 사십시오.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물질과 지위로 남을 맘대로 주무르려고 하지 말고 남을 복되게 하려고 하십시오. 그처럼 힘이 있어도 너무 우쭐하지 말고 힘이 없어도 너무 비굴하지 말며 자기에게 주어진 현재를 잘 사십시오. 인생역전이 언제나 가능하다는 사실은 ‘있는 사람에게는 경종’이 되고 ‘없는 사람에게는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 역사는 사람을 찾습니다 >

앗수르 왕 산헤립의 항복 위협을 받고 히스기야는 간절히 하나님께 구원의 기도를 드립니다(14-20절). 그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이사야를 통해서 모든 상황을 극적으로 바꾸시겠다는 구원의 말씀을 주십니다(21-35절). 그 말씀대로 밤새 여호와의 사자가 앗수르 진중에서 18만 5천명을 쳐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거의 시체뿐이었습니다(36절). 결국 전의를 상실한 산헤립은 비참하게 귀국해서 니느웨에 거하다가 니스록의 신전에서 그의 두 아들에 의해 칼로 살해당합니다(37-38절).

이 장면을 보면 역사를 움직이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됩니다. 역사를 움직이는 하나님의 맷돌은 소리 없이 돌아가지만 하나님을 대적해 그 맷돌에 깔리면 살아남을 자가 없습니다.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그처럼 역사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인정할 때 인간은 비로소 “어떻게 바르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유대인 랍비이자 인권운동가은 아브라함 여호수아 헷셀은 “역사는 악몽이다.”라고 했습니다. 역사를 보면 전쟁을 통한 수많은 죽음과 눈물과 공포의 비극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비극적인 일은 그런 전쟁의 역사를 되풀이하는 것입니다. 무고한 죽음과 절망과 절규를 목격하면서도 왜 인류는 전쟁놀이를 계속합니까? 근본원인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인생과 역사의 앞자리에 모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부인하고 인간이 최종 심판자의 위치에 서려고 하는 순간 역사는 악몽이 됩니다.

지금도 역사는 사람을 찾습니다. 즉 이 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며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대로 자기 삶을 복종시켜 쓰임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찾습니다. 누가 인생역전을 통해 최종승리의 주인공이 됩니까? 하나님 중심적인 역사의식을 가지고 하나님과 역사의 부름에 응답하며 살려는 사람입니다.

왜 교회가 존재해야 합니까? “교회 자체로서 얼마나 커지느냐?” 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훗날 그 교회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며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사람들을 만들어 내는가?” 하는 것이 교회의 제일 중요한 역사적인 존재 이유입니다. 그런 역사적인 교회를 통해 역사적인 인물이 나오면 역사는 더 이상 악몽이 아닌 소망이 될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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