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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의지

김장환 목사............... 조회 수 2443 추천 수 0 2011.10.19 12: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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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의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세계의 여성상’의 ‘성취’ 부분을 수상한 앨리슨 래퍼씨는 선천성 장애로 두 팔이 없이 태어났습니다.
다리마저 허벅지와 발이 붙어 있던 그녀는 생후 4개월 만에 장애인시설에 버려졌습니다. 그곳에서 19년을 보내야 했던 그녀는 “정신마저 불구일 수 없다.”며 자신의 모든 열정을 미술에 쏟아 부었고 브라이튼 미대를 우등 졸업하여 이후 전시회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역경을 이미 한 번 극복한 그녀에게 또 한 번의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22살 때 결혼했지만 남편에게 폭행을 당해 결국 실패한 결혼이 된 것입니다. 이후 미혼모로 아기를 가지게 되었지만 기형아가 나올 위험이 있다며 의사가 말렸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당당히 출산했고 아기는 온전한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자신의 장애에 대한 사회의 편견만큼 장애인 엄마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사진전까지 열었고 지금은 여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녀는 스페인의 ‘올해의 여성’상, 영국 왕실의 국민훈장을 수여했을 정도의 유명인사입니다.
또한 자신의 자서전을 펴내며 그 속에서 “나 같은 장애인들이 다른 사람에게 우리 삶이 어떤 것인지 알리려 하지 않는다면, 이들은 우리의 어려움들을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장애인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각에 대해 변화를 원했습니다.
자신이 원해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을 우리와 똑같이 대해야 합니다. 심지어 더 뛰어날 수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도 있습니다. 몸이 아픈 것이 장애가 아니라 정신이 아픈 것이 진정한 장애입니다. 편견을 버리십시오.

주님,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도록 하소서.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의 내면을 바라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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