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친절한 백화점

시인일기09-11 최용우............... 조회 수 1227 추천 수 0 2011.10.28 06:56:16
.........

【용우글방753】친절한 백화점

 

한 할아버지가 자동차 타이어를 들춰매고 백화점에 나타났습니다.
"우리 아들이 이걸 사왔는데 말이야, 공교롭게도 이건 내 차와 사이즈가 안 맞아. 미안하지만 내가 늘 가는 단골 가게가 있는데 그곳에서 새로 사고 싶으니 이걸 돈으로 돌려주면 좋겠소. 그런데 영수증을 보여 주어야 할텐데 아들이 영수증은 못 받았다고 하더군"
"아, 그러셨군요. 그럼 그 타이어 가격은 혹시 아십니까?" 할아버지는 아들에게 전화를 해서 타이어 가격을 알아냈고 백화점 직원은 그 금액을 그대로 돌려드리고 타이어를 반품 받았습니다.
뭐,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지요? 그런데 그 백화점이 '친절한 백화점'인 이유는 그 백화점에서는 타이어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판매하지도 않은 물건이었지만, 손해를 보더라도 백화점을 믿고 찾아준 손님들에게 정성을 다하기 때문에 '친절한 백화점'입니다. 정말 꿈같은 이야기이지요? 어떤 예화집에서 읽은 이야기입니다.
아내의 핸드폰이 작동이 안 되어 스마트폰으로 바꾸었습니다. 차를 운전하여 대전 노은동에 있는 sk 직영점으로 일부러 찾아간 것은 원하는 폰 번호를 바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침 핸드폰 케이스가 떨어지고 없었습니다. 금요일에 입고가 되니 그날 오면 주겠다고 하더군요. 금요일에 갔더니 토요일에 오라고 하더군요. 토요일에 갔더니 또 오후에 입고가 된다며 오후에 오라고 하는군요. 뭐야, 똥개 훈련시키는 것도 아니고... 저 앞 가게에서 하나 사다 놓았다가 주면 되겠고만... 손님을 뭐, 네번씩이나 오라가하 혀!
그래서... "오고가는 자동차 기름 값으로 몇 개는 샀겠습니다. 그냥 제가 가다가 저기 앞에 팬시점에서 하나 살께요. 안녕히 계셰요 sk" 하고 나와서 그냥 제 돈으로 하나 샀습니다. ⓒ최용우 2011.10.26


댓글 '1'

최용우

2011.10.28 07:03:13

가족들 핸드폰 번호 외우기가 힘들어 한 통신사로 몰아 번호를 뒷번호는 같게 앞번호는 순차적으로 바꾸었습니다. 7162(나) 7171(좋은이) 9121(아내) 9914(밝은이) 뒷번호는 모두 3514
약정 끝나면....다음 핸드폰은... sk를 계속 사용할까요 안할까요? 그게 나도 궁금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789 만화그림글씨 딱지! file 최용우 2007-10-22 1233
4788 만가지생각 [341-350] 태도, 가정, 교회, 직장, 에스터 처럼 최용우 2013-01-11 1232
4787 달팽이일기04-05 출산 장려금 [3] 최용우 2004-01-29 1232
4786 어부동일기00-03 * 포도찾아 삼만리 [1] 최용우 2002-09-03 1232
4785 어부동일기00-03 토깽이들이 다 어디가뿌렀노? 최용우 2002-01-20 1232
4784 2000년전 일기 짧은이야기 10편 최용우 2002-01-13 1232
4783 시인일기09-11 당면문제와 주민센타 file 최용우 2011-06-30 1231
4782 시인일기09-11 다른 사람이 공감하면 file 최용우 2011-05-16 1231
4781 2000년전 일기 015.016. 017.018.019.위태 020내탓 최용우 2002-01-04 1231
4780 달팽이일기04-05 쑥 케러 오세요 [2] 최용우 2005-04-27 1230
4779 달팽이일기04-05 봄이 방안에 [1] 최용우 2005-04-25 1230
4778 2000년전 일기 [자궁속 이야기] 인사 최용우 2001-12-30 1230
4777 시인일기09-11 몸이 아프면 file 최용우 2011-12-29 1229
4776 쑥티일기12-14 인터넷 사역의 중요성 [2] 최용우 2013-09-23 1228
4775 최용우팡세 마음 최용우 2009-12-21 1228
» 시인일기09-11 친절한 백화점 [1] 최용우 2011-10-28 1227
4773 달팽이일기04-05 놀라워라 나의 건망증! [8] 최용우 2005-06-17 1227
4772 2000년전 일기 아무나 못하는일! 최용우 2002-01-04 1227
4771 쑥티일기12-14 아름다운 단풍 최용우 2012-11-08 1225
4770 쑥티일기12-14 아빠, 영웅이 되다 file [1] 최용우 2012-09-22 1225
4769 쑥티일기12-14 오후 한시간 최용우 2012-06-27 1225
4768 어부동일기00-03 * [갈166] 무공해 농사 file 최용우 2002-07-27 1225
4767 2000년전 일기 [달팽이] 밤에 불 꺼진 차가 흔들흔들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최용우 2002-01-11 1225
4766 쑥티일기12-14 오늘은 곡우입니다. 최용우 2012-04-20 1224
4765 시인일기09-11 파없어요나요? file 최용우 2011-03-02 1224
4764 쑥티일기12-14 할아버지에게 받은 용돈 최용우 2013-02-01 1223
4763 만화그림글씨 오늘은 소설입니다. 최용우 2012-11-22 1223
4762 시인일기09-11 퐝! file [1] 최용우 2011-08-02 1222
4761 달팽이일기04-05 산골예배당에는 file [6] 최용우 2005-08-18 1222
4760 어부동일기00-03 기분 좋아지는 저울 file [1] 최용우 2003-07-08 1222
4759 쑥티일기12-14 개처럼 [1] 최용우 2014-10-01 1221
4758 쑥티일기12-14 부동산중개소와 양귀비 최용우 2012-06-19 1221
4757 달팽이일기04-05 지금 설날 아침 맞나? 맞지? file [1] 최용우 2004-01-22 1221
4756 어부동일기00-03 * 신비한 빛 file 최용우 2002-01-14 1221
4755 쑥티일기12-14 발상의 전환 file [1] 최용우 2014-01-09 122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