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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는 길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714 추천 수 0 2011.10.29 22: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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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는 길

 

오래 전에 SBS에서 "어디로 가나"라는 드라마를 방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드라마에서 4남매를 둔 하반신 마비 증세를 가진 아버지가 나옵니다. 전직 교장이었습니다. 일찍 아내를 여의고 홀로 4남매를 길렀습니다. 새 장가를 가지 않은 것은 다른 여자를 맞이하면 아이들을 잘 양육할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버지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맏아들은 의학박사가 되었고 둘째 아들은 회사의 이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막내 아들만은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아버지의 뜻대로 자라주지 않고 길거리의 아이가 되어 유치장에도 갇히기도 하고 갖가지 사건들로 아버지의 속을 썩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막내는 아버지의 미움을 사게 되고 아버지가 원치 않는 여자와 결혼을 하여 며느리까지도 무식하고 버릇없는 며느리라고 천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큰아들과 둘째 아들은 학벌 좋고 돈 많고 가문 좋은 며느리를 맞이하여 아버지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모든 것이 부족한 막내 부부는 아버지의 천대를 받으며 포장마차로 돈을 벌었습니다. 그 돈으로 부동산 투기를 하여 집을 어렵게 장만하고 도장을 차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버지가 쓰러지고 하반신이 마비되는 불구자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반신 불구의 아버지를 누가 맡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본래 아버지가 퇴직할 때 딸이 아버지를 모시기로 약속하고 아버지의 퇴직금으로 자기 집을 사서 몇 년 동안 모시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지방 출장 근무한다는 이유로 모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누가 앞으로 아버지 여생을 책임지고 간병하겠냐는 것입니다. 아들들은 막내아들만 제외하고는 자신들이 모시기를 원했습니다. 지난날 홀아버지로 자신들을 기르기 위하여 연탄을 가시며 밥을 지어주었던 갖가지 일들을 회상하며 어떻든 모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인들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선뜻 누구하나 손발 벗고 시아버지를 모시겠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의사인 큰아들의 며느리는 맏며느리로 당연히 모셔야 하지만 친정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처지라 모시고는 싶어도 도저히 모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회사 이사 부인이며 전직 고등학교 교사로서 현재는 비밀과외 교사인 둘째 며느리는 과외공부를 시켜야 하니 모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형들은 결국 막내에게, 며느리들은 막내며느리에게 아버지를 모시라는 무언의 압력을 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들도 아버지로부터 그렇게 냉대와 멸시를 받고 살았는 데 왜 우리가 모시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잘나고 사랑받는 형들이 모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아버지에게 집을 한 채 마련하여 드리고 간병인을 붙여 여생을 살수 있도록 하겠다고 맏아들이 말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막내아들이 분개하여 자신이 아버지를 모시겠다고 나섰습니다. 이제까지 불효하였으니 아버지의 속을 썩혀드린 것을 이제라도 보상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남아 있었습니다. 그의 아내가 순수히 그의 청을 받아줄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결국 아내와 이혼을 선언하고 가출하여 버립니다. 서로 미루며 아버지를 모시려 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들이 잘 사는데 아버지가 지장이 되고 반신불수가 된 아버지를 모심으로 자신들의 가정에 행복이 깨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노인 천국으로 일컬어졌습니다. 고종황제의 밀사노릇까지 했던 미국인 헐버트는 `이 세상에서 관습적인 노인복지가 가장 완벽하게 된 나라가 조선'이라 했고, 미국공사를 역임한 샌즈의 회고록에는 `나의 노년을 위해 조선 땅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했으며 선교사인 알렌도 `노인과 망인사이가 단절되지 않고 연결되어 이 세상에서 가장 죽는 것이 두렵지 않은 즐거운 노인천국'이라고 극찬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과거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조로아스터교(拜火敎)의 교조(敎祖)인 차라투슈트라의 입을 빌어 최고의 권위를 누려온 신은 죽었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1세기 후인 20세기에 미국의 사회학자 마르쿠제 는 차라투슈트라의 입을 빌어 아버지는 죽었다고 선언했습니다. 21세기에 들어와 대표적인 특징은 모든 권위를 부정하는 시대입니다. 부모라는 이유 하나로 존경받는 시대는 증발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신 5:16)"
하나님은 인생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장수하며 살수 있는 비결 두 가지를 성경을 통하여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 첫째의 비결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신28:1) 그 둘째의 비결이 부모님을 공경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 명령입니다. 명령에는 순종하는 자에게 축복과 거스리는 자에게 징계가 따르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부모를 자신들의 삶의 걸림돌로 생각하며 방치하면서 행복해질 수 있는 가정은 없습니다. 부모 공경은 복된 삶을 향한 축복의 길입니다. 그 길로 따라 오면 그 끝에는 잘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선물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주 안에서 순종함으로 공경하고, 부모를 기쁘게 해 드림으로 공경하고, 부모가 가르쳐준 하나님의 교훈과 훈계를 실천함으로 부모를 공경하면 이 땅에서 잘되고 건강하고 장수하며 행복하게 사는 삶이 펼쳐집니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는 길/섬기는 언어/김필곤 목사/20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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