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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안의 계시

에배소서 김창인 목사............... 조회 수 2071 추천 수 0 2011.10.30 18: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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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엡3:1-13 
설교자 : 김창인 목사 
참고 : 광성교회 - 김창인 목사 제3설교집 <하늘농사꾼/모퉁이돌> 에서 

no3.jpg 예수 안의 계시(에베소서 3: 1-13) 

 

에베소서 3장 1절에서 13절까지 있는 말씀 가지고 '예수 안의 계시'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립니다. 3절에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계시로 비밀을 알게 하셨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고, 4절에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그리스도의 비밀을 계시로 말미암아 깨달았다는 뜻입니다. 어디서 그가 계시를 받고 깨달았느냐 하면 6절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11절에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12절에도 '우리가 그 안에서, 예수 안에서'라는 말이 반복되어 나옵니다. 예수 안에서 바울 사도가 계시를 받고 비밀을 깨달았다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제목을 '예수 안의 계시'라고 정했습니다. 계시라고 하는 말은 감추어진 것 숨겨진 것을 벗겨서 보여준다 즉 숨겨지고 감추어져서 아무도 모르는 것을 벗겨 보여주는 것을 계시라고 합니다. 예수 안에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울 사도가 예수 밖에서 하나님을 믿을 때에는 그것을 알 수가 없었으나 다메섹 가는 길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 안에 들어와 보니 엄청난 비밀들이 다 벗겨져 그로 말미암아 참 깊고도 오묘한 비밀, 그 진리를 깨달았다는 말씀입니다.

I. 복음의 계시(1-6절)


1. 후사가 복음(6상반절)


본문을 볼 때, 예수 안에 감추어진 엄청난 진리는 곧 복음입니다. 복음이 무엇인지 예수 밖에서는 몰랐으나 예수 안에 들어와 예수를 믿고, 복음이라 하는 것이 엄청난 진리임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이방인인 너희가 하나님의 후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후사란 대를 잇는 아들을 후사라고 합니다. 아들이 없으면 양자를 들여서라도 대를 이어 그가 후사가 됩니다. 후사는 아버지의 모든 것을 유업으로 받을 수가 없으나, 예수 안에 들어와 보니 유업으로 천국을 소유할 수 있는 그런 비밀을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외에는 자기가 믿는 신을 가리켜 아버지라 하고, 나는 그 아버지의 아들이라 하는 종교는 없습니다. 그런데, 본문에 보면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고, 아들과 딸의 권세로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안에서 이 비밀을 깨달았다는 것인데 엄청난 진리요 복음입니다.


부모와 자식이 헤어져 보지 않고는 이산가족의 아픔도, 만남의 기쁨도 모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가 없던 우리가, 예수 믿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되었고, 또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었다고 하는 이 자체가 우리에게 얼마나 놀라운 복음인지 모릅니다.


예수 믿고 예수 안에서 하나님과 부자 관계가 성립된 것이 복음 중의 복음이라고 하는 것을, 바울 사도가 예수 안에서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2. 지체의 복음(6중반절)


본문에 지체라고 하는 말은, 사람의 몸에서 머리를 빼놓은 모든 사지백체 오장육부가 다 지체입니다. 머리를 제외한 그 나머지는 모두 지체입니다. 머리와 몸은 하나입니다. 몸이 따고 있고 머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머리와 몸은 연합하여 한 몸이 되고 운명도 함께 합니다. 죽어도 함께 죽고, 살아도 함께 삽니다. 머리는 사는 데 몸은 죽는 법이 없습니다. 지체는 영광을 받으면 함께 받고, 창피를 당하면 함께 당하고, 살면 함께 살고, 죽으면 함께 죽습니다. 운명을 같이 하는 운명공동체라는 말입니다.


그 전에 전혀 몰랐으나 예수 믿고 예수 안에 들어와 보니, 예수님과 자신이 운명을 같이 하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바울은 깨달았습니다. 바꾸어서 설명 드리면 이제는 예수와 운명을 함께 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죽음이 내 죽음이 되었고, 예수님의 천국이 내 천국 되고, 예수님의 영광이 내 영광되었기 때문입니다. '함께 지체가 되었다'고 하는 엄청난 복음을 예수 안에 들어와 발견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모든 것은 우리들의 것이 됩니다.


3. 참여의 복음(6하반절)


성경은 구약성경을 비롯해서 신약까지 전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범죄한 아담에게 '이 다음에 여인의 후손이 나타나서 너고 죄를 짓게 한 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 하셨는데, 여인의 후손이 바로 예수님이시요 메시야이십니다. 이약속은 아담에게 주신 약속이지 우리에게 한 약속은 아닙니다. 그리고 말세에 남종과 여종에게 성령을 기름 붓듯, 물 붓듯, 부어주시겠다고 하신 약속도, 하박국 선지자를 통해서 본래의 이스라엘에게 한 약속입니다. 유대인에게 한 약속입니다.


그러나 예수 안에 들어 와 보니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 이스라엘에게 한 약속에 우리가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음인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예수 밖에 있을 때는 그것을 모르고 유대인에게만 해당되는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종교에는 없는 엄청난 복음입니다. 이 복음은 예수 안에서 깨달은 진리입니다. 여러분들이 바로 이 복음을 믿고 구원 얻은 영광을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II. 일꾼의 계시(7-11절)


1. 복음의 일꾼(7상반절)


일꾼에 대한 계시입니다. 일꾼은 바로 이러한 일꾼이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7절에 보면 이런 기록이 나옵니다. 첫째는 '이 복음을 위하여' 둘째로는 '그의 능력이 역사하는 대로' 셋째로는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즉 복음을 위해서 일꾼 되었고 능력의 역사하심 따라 일꾼 되었고, 은혜의 선물을 따라 일꾼 되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집사로서 교회의 큰 일꾼이 있는가 하면 일꾼노릇 못하는 집사도 있습니다. 집사가 아니면서 가정과 직장에서 그리스도의 향기 노릇하는 일꾼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집사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문제는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이웃에게 얼마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런 일꾼이 되려고 하면 복음을 위하여 일 하는, 전도하는 일꾼이 되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우리 장로교의 창설자 칼빈이 교회가 무엇이냐 하는 것을 얘기할 때 세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로는 '그리스도의 몸이 바로 교회'입니다. 이제 말씀드린 대로 예수는 머리요 우리는 지체라는 말이고, 둘째는 '성령의 전이 바로 교회'입니다. 우리가 집에 들어가 집을 쓰고 사는 것처럼, 성령이 우리들의 몸을 집으로 삼아 살고 계시다는 것처럼, 교회는 성령의 전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이 아버지라면 '교회는 믿는 사람의 어머니'라는 것입니다. 어머니에게서 아기가 태어나고 어머니의 품에서 자라고 그 사람이 어른이 되어도 어머니를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믿는 사람은 교회 안에서 태어나 교회 안에서 믿음이 자라고, 어린이 되고도 항상 교회 울타리 안에서 삽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는 믿는 사람의 어머니입니다.


칼빈이 너무 좋은 얘기를 해 주었는데, 칼빈의 시대는 500년 전 얘기입니다. 오늘날에 와서 현대 신학자들이 교회론을 얘기할 때에는 선교적 교회론을 얘기합니다. 교회라고 하는 것은 전도 때문에 교회가 생기고 전도하기 위해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전도 안 하는 교회는 있어야 할 이유가 없고, 그런 교회는 없어져야 된다는 뜻이겠습니다.


이 말을 개인에게 두고 이야기한다면 내가 전도 받았기에 교인이 되었고 내가 교인으로 존재하는 것, 내가 구원받은 것은 전도시키기 위해서 하나님이 날 구원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이 세상에 더 이상 살 이유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내가 복음을 위해서 일꾼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직분이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내 가정에 돌아가서, 내 직장에 돌아가서 복음을 전하는 일꾼이 되느냐 못 되느냐는 문제입니다.


2. 능력의 일꾼(7중반절)


능력이라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계장이 되고, 과장이 되고, 부장이 되고, 이사가 되고 승진하게 됩니다. 하지만 좋은 자리가 주어져도 감당할 능력이 없으면 소용없습니다. 오히려 좋은 자리가 화근이 되어 쫓겨납니다.


알 스미드(A. smith)라고 하는 사람이 뉴욕 주지사를 네 번이나 지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 주지사로서 대통련 된 분이 많습니다. 이 사람이 국회의원 지낸 것은 말해볼 것도 없고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까지 되었다가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알고 보면 국민학교 졸업생입니다. 중학교 문턱도 못 가 본 사람입니다. 그가 교회 열심히 나가다 보니 성경을 많이 배웠고, 성경 배우다 보니 교회에서 주일 학교 선생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구변의 재능이 나타나 어떻게 말을 잘 하는지, 모르는 사이에 실력이 쌓아진 것입니다. 나중에 국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말 재주 덕에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국회의원은 가(可 )하면 손드시오 할 때 손을 들었다 내렸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회의원이 되면 분과 위원회가 있어서 들어가야 됩니다. 그는 법사위원회에 들었는데 남들이 하는 소리 아무리 들어봐도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또 무엇을 읽으라고 주는데 알 수가 없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못하겠다 포기하는데 그는 '이제부터 공부다' 결심하고 하루에 16시간을 책과 씨름했습니다. 그래서 7년 동안 결심하고 책을 1,400권을 읽었습니다. 그래 가지고 전문가가 됩니다. 그 후 뉴욕 주지사에 4번이나 당선됩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 대통령후보까지 되나 대통령은 되지 못하여 아쉬움은 있지만 그렇게 훌륭한 사람입니다.


좋은 자리가 주어졌지만 실력이 없으니 벙어리가 되고 병신이 되고 말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력을 키우니 되더라는 것입니다. 실력이 중요합니다. 오늘날 우리 일꾼 된 사람들도 가정에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꾼, 직장에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꾼, 교회에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꾼이 되려면 실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 실력은 영적 실력입니다. 영적인 실력은 성령 충만, 믿음 충만, 말씀 충만한 실력입니다. 능력이 역사하는 대로 일꾼이 됩니다.


3. 은혜의 일꾼(7하반절)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일꾼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일꾼 된 사람들은 은혜를 받지 못하고는 일꾼이 못 됩니다.


한번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했고 목회에도 성공한 스펄젼(Spurgeon)목사에게 젊은 목사들이 가서 물었습니다. 목사들의 세계에서 '소명감' 즉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다는 소명 의식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신학교 가서 목사 될 분들, 지금 신학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런 소명감이 없으면 안 됩니다. 소명감 없이도 시험쳐서 얼마든지 목사가 되지만 밥벌이밖에 안됩니다. 나중에는 감당치 못합니다. 목사는 소명감이 생명입니다. 젊은 목사들이 스펄젼 목사에게 '목사님 우리는 소명감이 뚜렷이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즉 하나님께로부터 목사 되라는 음성을 들은 바도 없고, 또 환상을 본 일도 없고, 꿈을 꾼 일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우리가 소명감은 있어야 되겠고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소명감이 도대체 어떤 건가요? 물었더니 스펄젼 목사가 대답합니다. '어렵게 생각지 말고 목사의 직이 제일 쉽다고 느끼면 소명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즉 다른건 어려워 못하겠고 목사는 참 쉽다 그렇게 느끼면 소명감이 있다는 것입니다. 희극배우가 웃기는 것은 쉬운 일인 것처럼 말입니다.


모르는 교인들은 주일에 설교 한번 하면 목사 일은 다 되는 줄 알고 쉽게 여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시간의 설교가 문제 아니라, 별별 사람을 다 상대해야 하므로 속상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도 목사의 일이 제일 쉽고 다른 것은 어려워서 못하겠다고 생각이 되면 소명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둘째로 '목사는 가장 영광스럽다'고 느껴지면 소명 있다고 합니다. 대통령 시킬 테니 목사를 그만 두라 할 때, 그만두고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면 그에게는 소명이 없다는 뜻입니다. 대통령 이상이라도 나는 목사가 제일 영광이라고 생각되면 그는 소명을 받은 사람인 것입니다.


셋째로 '목사 하는 일이 그렇게 재미있다'고 생각되면 소명 받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텔레비전에서 가장 인기 끌고 웃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즉 희극 배우입니다. 병신노릇을 하면서 웃기는 것을 보면 아주 쉽게 그리고 아주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목사도 자기의 일이 그렇게 재미있게 느껴지면 그것이 곧 소명감이라고 스펄젼은 설명하였습니다.


목사로서 소명 받았으면 목사의 일이 그렇게 재미있고, 여러분들이 얻은 직업에 소명 받았으면 그 직업이 그렇게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이 재미가 바꾸어 말하면 은혜입니다. 은혜 없이는 성공 못 합니다. 학생들이 공부에 재미없어 보십시오. 공부를 절대 못 합니다. 우리 믿는 사람이 은혜 못 받으면 믿음 생활 절대 못 하고 목사 노릇 절대 못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은혜를 받아서 일꾼 노릇하게 되는 것입니다.


III. 믿음의 계시(12-13절)


1. 담대한 믿음(12절)


마지막으로 '믿음에 대한 계시'입니다. 첫째로 '담대한 믿음'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예수 믿으면 담대해진다는 말입니다. 믿는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국민학교 3학년에 다니는 아들이 대문을 열고 들어 온 다음 막 집안을 뒹굴면서 야단을 합니다. 그 이유를 물었더니 두들겨 맞아서 그런답니다. "때리기도 했으면 맞기도 해야지 항상 때리기만 하면서 사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말에 중학생이 저를 두들겨 팼다는 것입니다. 중학생이라서 힘으로는 못 당하겠고 그래서 맞은 것을 생각하면 분통이 터져 죽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나가보자 했더니 벌떡 일어서서 앞장섰습니다. 내용인즉 전자오락실에서 저마다 먼저 하겠다고 우기다가 중학생하고 싸웠으니 중학생이 그냥 두었겠습니까? 내가 그 중학생을 불러 "학생은 중학생이고 이애는 국민학생인데 잘 데리고 놀아. 때리지 말고 잘 데리고 놀면 내가 이 다음에 좋은 것 줄께"하였더니 그 중학생이 알았다고 합니다. 아들은 담대해 졌습니다. 우리가 예수 믿으면 믿는 바가 있기 때문에 담대합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담대합니다.


2. 낙심치 않는 믿음(13상반절)


이 말은 바울 사도가 에베소 교인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고, 너희를 위해서 전도하다가 감옥에 갇혔고 "내가 믿음이 아니면 안 당할 고난을 믿음 때문에 당하고 있으나 너희는 안심하라"고 하였습니다. 1년 만에 그가 로마 옥에서 나와 서바나까지 가서 복음 전도하고 다시 로마로 돌아와서 순교를 당했습니다. 최후의 승리를 얻었다는 말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낙심치 아니했습니다.


믿음 때문에 당하는 환난과 어려움이 꼭 있습니다. 안 믿으면 안 당할 환난도 믿기 때문에 당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낙심하지 마십시오. 그것이 나중에 우리들에게는 승리의 지름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3. 영광의 믿음(13하반절)


낙심치 말라고 위로 한 후에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영광의 믿음', 이는 예수 믿는 믿음이 영광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부자와 나사로의 경우, 엄청나게 잘 사는 부자인데 마음이 좋았습니다. 자기 집 문간의 문둥이를 죽을 때까지 재우면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라도 먹여 살렸으니 얼마나 마음이 좋습니까? 그런데도 그는 지옥 갔습니다. 그 이유는 믿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사로는 거지, 문둥병자로서 내세울 공로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죽어 천국에 갔습니다. 거지가 되고, 문둥병자가 되고도 믿었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재산, 어마어마한 출세, 이것이 부자에게 영광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목숨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믿음이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는 예수 안에서 이 복음의 비밀을 깨닫고 그리하여 그는 복음을 전했고, 예수 일꾼 노릇했고 믿음 생활을 바로 해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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