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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5복

누가복음 이상호 목사............... 조회 수 3268 추천 수 0 2011.11.02 1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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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눅2:8-14 
설교자 : 이상호 목사 
참고 : 세광교회 http://sk8404.or.kr 

성탄절 5복
눅 2:8-14

2005.12.17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록한 내용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000 여년 전에 유대 땅, 베들레헴의 밤하늘에 하늘의 천군 천사들이 나타났습니다. 목자들이 밤에 자기 양떼들을 지킬 때에... 갑자기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찬란한 광채가 두루 비추었습니다. 목자들이 무서워 큰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 천사가 말합니다.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고 말하더니... 홀연히 허다한 하늘의 천군 천사들이 하나님을 찬송하여 말하기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였습니다.
이 신기하고도 놀라운 일을 눈으로 직접 목도하게 된 목자들은 예루살렘의 어느 사관에서 말구유에 누우신 아기 예수님을 찾아 경배하였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천사는 눅2:10절에서 말하기를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고 하였습니다. '기쁨의 소식' 이란, 바로 '구원의 기쁜 소식', '복음' 인 것입니다. 누구에게 전하는 기쁜 소식인가 하면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 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백성, 만 백성... 즉, 국적이나 남녀의 차별이 없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문화와 역사를 초월하는 모든 시대와 모든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살아가는 동안.... 이와같이 온 백성에게 미치는 기쁨의 좋은 소식은 없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탄생은 우리 인간에게 어떤 축복이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구원의 복(마 1:21)

첫째로, 예수님의 탄생은 우리 인간에게 구원의 복을 주시는 놀라운 사건입니다.
마태복음 1:21절에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했습니다.
우리의 조상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선악과를 따먹었기 때문에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고, 그 후로 우리 인간은 죄악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죽음이 찾아오게 되었으며, 그리고 죽은 후에는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아야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롬3:23). 과연 이 영원한 형벌에서 구원해줄 자가 누구이겠습니까?... 이 죄의 값을 청산해 줄 자가 누구이겠습니까? 이러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 예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모든 죄를 위하여 갈보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므로 인간이 갚아야 할 죄의 값을 대신 갚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게 되었고, 어떤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요한복음 3:17절에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했습니다. 예수님은 심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예수님은 이 세상에 구원자로 오신 것입니다. 멸망에서부터 구원하시며(창19:19), 환난에서 구원하시고(삼하4:9), 또는 죄 가운데서, 저주 가운데서 구원해 주십니다(마1:21).
또한 질병 가운데서 구원하시고(요5:7∼9), 사탄의 세력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여 주십니다(히2:14∼15).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도 주님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음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임마누엘의 복(마 1:23)

두 번째로, 예수님의 탄생은 임마누엘의 복을 주셨습니다. 임마누엘이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는 뜻입니다. 마태복음 1:23절 말씀에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했습니다.

일찍이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야서 7:14절 말씀에서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고 했습니다.
또한 마태복음 28:20절 말씀에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이 종말을 고하고 끝날 때까지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우리를 축복하시며(창26:3),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여 주신다고 했습니다(창48:21). 두려움과 공포가 떠나가고(민14:9), 만족스러운 삶을 살게 하시며(신2:7),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 주신다고 했습니다(삼하18:14). 뿐만 아니라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고(왕하18:7), 우리의 영을 소생케 하시며(사57:15), 우리의 마음에 평강을 주신다고 했습니다(살후3:16).

오늘날 사람들이 왜 힘들고 고달픈 인생을 삽니까?.... 하나님 없이, 예수 없이 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독일의 사상가 토마스 아켐피스(Thomas a Kempis ; 1379∼1471)는 말하기를 "예수가 함께 하면 모든 일이 선하게 되고 아무 어려움도 없지만 예수가 없으면 모든 게 힘들어 진다" 고 했습니다.

옛날 어느 나라에 사냥을 아주 좋아하는 왕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사냥을 하다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져서 그만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것을 본 나무꾼이 그 왕자를 구해서 정성스레 치료한 뒤 왕궁으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임금님이 너무 고마워서 나무꾼을 불렀습니다. "내 아들을 살려 주었는데 너에게 큰 상을 내리고 싶구나, 네 소원이 무엇이냐? 무엇이든지 말해 봐라!" 하고 말합니다.

"임금님, 제가 할 도리를 한 것인데 무슨 소원이 있겠습니까? 그저 임금님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큰 영광입니다. 소원이 있다면 저희 집에 한번 오셔서 하룻밤만 묵어 가시면 큰 영광이겠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임금님은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임금님의 행차를 위해서 대궐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파송되었습니다. 임금님이 행차하시니 좁을 길을 넓히고, 좋은 식사를 준비하고, 나무꾼의 부서진 집도 수리해 주었습니다. 이 나무꾼은 어떤 소원도 이야기하지 않고 다만 임금님과 하룻밤만 함께 지내기를 소원했을 뿐인데, 그의 모든 생활이 달라졌습니다. 그가 사는 마을이 달라지고, 진입로가 달라지고, 환경이 달라지고, 집이 달라졌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임금님하고 하룻밤만 잔다고 해도 이렇게 달라지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계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면.... 우리의 생활에 엄청난 변화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진정으로...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우리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리라"(마6:31∼33) 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그 하나님과 동행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넘치게 채워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임마누엘의 복'입니다.

3. 기쁨의 복(눅 2:10)

세 번째로, 성탄의 축복은 기쁨의 복입니다. 본문 10절을 보세요. 주님의 탄생은 우리 인간에게 큰 기쁨을 주시는 놀라운 은혜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슬픔과 걱정, 그리고 절망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만 기쁨의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시편 16:11절에서 다윗은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하고 고백했습니다. 참으로 주의 앞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할 때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기독교는 바로 기쁨의 종교입니다. 교회에 나오면서도 기쁨이 없다면 그 사람은 뭔가 잘못 믿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도 마음에 기쁨이 없다면 뭔가 병든 상태에 빠진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경말씀을 믿고 진리가운데 거하면... 우리의 심령에는 항상 기쁨이 충만하게 되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기쁨의 샘이 솟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동방에서 별을 연구하던 박사들은 어느 날 하늘에 신기한 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인류를 구원할 메시야가 탄생할 징조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큰 별을 따라 먼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2:10절 말씀에 보니까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그랬습니다. 동방박사는 아직 아기 예수를 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그 별만 보고도 그들은 기쁨이 충만했다고 했습니다. 생각만 해도 기쁘고, 듣기만 해도 기쁘고, 마음속에 감동만 받아도 기쁜 것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온다고 하면서도 기쁨을 상실한 채, 기쁨을 빼앗긴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안에 예수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잃어버린 예수님, 잃어버린 기쁨을 다시 찾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요한복음 15:11절 말씀에 예수님께서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세상을 살 때 마땅히 기뻐하면서 살아야 됩니다. 하나님 앞에 물질을 드릴 때도 기쁨으로 드려야 합니다(대상29:9). 하나님 앞에 나갈 때마다 기뻐해야 되고, 말씀을 듣게 됨을 기뻐해야 합니다(렘15:16). 또한 하늘나라 생명책에 내 이름이 기록된 것을 기뻐해야 하고(눅10:20), 진리 가운데 기뻐하며(고전13:6), 심지어 고난을 당할 때에도 약속의 말씀을 믿고 기뻐해야 합니다(벧전4:13).

영국의 시인 윌리엄 셰익스피어(Shakespeare, William ; 1564∼1616)는 "마음이 즐거우면 하루 종일 걸을 수 있는데, 마음이 슬프면 1마일도 못 가서 피곤해 진다!" 그랬습니다.
왜 인생이 피곤하고 지치게 됩니까?.... 기쁨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학교 가는 것이 즐거운 학생은 공부를 잘 하는 학생입니다. 직장에 나가는 것이 즐거운 사람은 직장에서 성공한 사람입니다. 교회 나올 때 기쁜 사람은 믿음이 좋은 사람입니다.

오늘날 기쁨을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은 그 원인이 무엇인가를 찾아야 됩니다.
요즘 의학계에서도 기쁘게 사는 것, 웃으며 사는 것을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콜롬비아 장로교 병원에서는 '코미디 치료단' 까지 발족했습니다.
웃어야 건강해지지, 늘 울면서 탄식하고 비관하면 질병을 끌어들여 암세포를 확장시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건강하게 살려면 기쁘게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박인옥이란 분이 있습니다. 이 사람의 남편이 언론계에 몸담고 있었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병원에 가도 병명을 알 수 없었습니다. 부인은 문득 "저러다 죽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안과 두려움 공포 속에서 한잠도 자지 못했습니다.
죽은 다음에 보험금 나오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싶어서 20개나 되는 보험을 모두 다 해약하고 그 보험금을 가지고 남편의 회복을 위해서 최대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남편이 가는 날까지 편안하고 기쁘고 즐겁게 지내도록 하기 위해서 그는 갖은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그 남편이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 그가 죽을병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원인은 아내가 그 남편을 기쁘게 해주려고 노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를 치료한 약은 바로 '기쁨' 이란 약이었습니다. 그 후로 아내는 기쁨이 건강의 요법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더 연구하고 연구한 끝에 책을 쓰고 유명한 유머 강사가 되었습니다.

인간의 병을 치료하는데도 바로 '기쁨' 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짜증을 부리고 인상을 쓸게 아니라 더 웃어야 합니다. 더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지고, 더 만족된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교회에 나오는 사람은 얼굴이 훤해야 합니다.
교회에 나오면 찬송을 부르고 위로함을 받습니다. 기도를 함으로 마음속의 소원을 아뢰고 말씀을 통해서 용기를 얻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오늘날 현대인들의 우울증을 없애는 가장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와 축복이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평화의 복(눅 2:14)

네 번째로, 주님의 성탄은 평화를 주시는 복입니다. 본문 14절 말씀을 보세요.
이사야서 9:6절 말씀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했습니다.

예수님은 평강의 왕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아는 사람은 마음의 평강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요한복음 14:27절에서도 예수님은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 사는 사람은 불안과 두려움, 공포에서 벗어나 참 평화와 안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인류의 존재를 가장 위협하는 것은 지구를 다 멸망시키고도 남을 '원자폭탄' 이라고 합니다. 한번은 미국 국회에서 최초의 원자폭탄 제조를 감독한 오펜하이머 박사를 초빙해서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박사님, 박사님은 원자 폭탄을 만드셨는데, 이 원자 폭탄을 막을 수 있는 무기는 없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하이머 박사는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예, 원자 폭탄을 막을 무기도 있지요. 그것은 바로 '평화' 라는 무기입니다" 하고 대답했다는 것입니다.

가정이나 직장이나 사회나.... 어느 곳에서도 예수님이 주시는 참 평화, 예수로 말미암은 이 평화가 있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여름철에 강한 태풍이 몰아치면 온 천지가 뒤집히고 변동이 일어납니다. 바다 표면에 사는 물고기들은 안 죽으려고 발버둥치면서 이리 저리 숨고 야단이 납니다. 그러나 바닷속 깊숙히 사는 고기들은 끄떡도 하지 않습니다. 아무런 상관이 없이 평안한 안식을 누리고 있습니다.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를 믿되 얕게 믿으면 걱정과 근심, 교만, 불순종, 죄악 가운데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도 얕게 하니까 의심했다가 사랑했다가... 미웠다가 원망했다가... 온갖 변덕을 부립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어도 깊게 믿어야 합니다. 깊은 믿음, 요동하지 않는 반석 같은 믿음을 가지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참 평화를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이런 평화가 여러분들에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5. 부요케 하시는 복(고후 8:9)

다섯째로, 예수님의 성탄은 부요의 복을 주시는 사건입니다.
고린도후서 8:9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했습니다. 부요케 하시는 하나님, 다시 말해서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부자가 되게 하시기 위해 오셨다고 했습니다.

육신의 부모도 자기 자녀가 잘 되기를 원하고, 교육을 시키고 후원을 하거니와 하물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풍족하게, 넉넉하게 만들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시편 112:1∼3절 말씀에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자의 후대가 복이 있으리로다 부요와 재물이 그 집에 있음이여 그 의가 영원히 있으리로다"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부요하고 넉넉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속에는 '부요케 하시는 하나님, 풍족케 하시는 하나님, 나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이란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니까 조건이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에 순종하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또 야고보서 2:5절 말씀에서도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 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나라를 우리에게 상속하시고, 가난한 사람을 택해서 믿음에 부요케 만드시는 역사를 이루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는 물질도 부요하고, 믿음도 부요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우스운 얘기 가운데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평신도가 3년 되면 집사의 직분을 받는데, 축복을 받아서 집을 사라는 '집사' 이며, 그 다음 장로는 장사해서 부자가 되라는 '장로' 라는 것입니다. 또 권사는 성도들을 따라 다니면서 "집사고 부자 되시오!" 하고 권하라고 권사라고 합니다.

참으로 기독교는 축복의 종교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분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부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과 같이 복의 근원이 되고, 이삭과 같이 100배의 복을 받으며, 야곱과 같이 거부가 되는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는 사람, 찬송하는 사람,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부요케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탄절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막연히 왔다가 그냥 지나가는 절기가 아닙니다. 이 성탄절을 통해서 놀라운 복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복도 한 두 가지가 아니라 5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죄악에서 구원하시는 '구원의 축복,'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임마누엘의 복,' '기쁨의 복,' '평화의 복,' '부요케 하시는 복'을 말씀했습니다. 오늘날도 믿음을 갖고 사는 사람에게 이 다섯 가지 복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참석하신 성도 여러분, 한 분도 빠짐없이... 성탄절의 5가지 복을 다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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