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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언제 회복하시렵니까?

무엇이든 묵상............... 조회 수 918 추천 수 0 2011.11.09 11: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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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마태복음 27장 46절에 십자가에 달리셨던 예수님이

그 고통을 온몸으로 느끼며 외치셨던 절규이다.

 

오늘 북한에도 믿음의 길을 걸으며

이렇듯 절규하는 성도들의 신음소리가 있다.

 

마치 가인에게 죽임을 당했던 아벨의 피가

하나님을 향해 호소하듯 북한 성도들의 신음소리가

하나님을 향해 호소함을 우리가 알고 마음에 품기 원하시는 것이다.

 

최근 국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윤상현 의원은

“최근 북한과 중국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지하교인의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북한당국은 주민들의 비밀 신앙활동을 ‘체제붕괴 행위’로 간주하고

보위부 등 공안기관들을 동원해 강력한 감시와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북한에서는 국가가 인정하는 시설 및 활동 외에 신앙생활을 하다가 적발되면

‘정치범 수용소’에 감금되는 경우가 가장 많고, 때로 ‘공개 처형’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10월 14일에는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2010 국제 종교 자유 보고서’ 에서 북한을 종교탄압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다.

 

북한은 미국 국무부가 2001년부터 발간해온

‘국제 종교 자유 보고서’의 종교탄압 특별 우려국 명단에

11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 보고서는 “북한 내 지하교회에 참여한 인사들이 체포되어

구타와 고문을 당하고 심지어 사망한 사실이 보고되고 있으며,

약 15~20만 명이 종교 활동으로 인해

정치범 수용소에 감금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종교탄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것은

현재 북한의 정치적인 상황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북한은 김일성에서 김정일, 그리고

김정은에 이르는 3대 세습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있다.

 

김정은은 정권을 잡기 위해 시간을 두고

치밀하게 준비해 왔던 김정일과 달리

아직도 정권을 이양 받았다고 하기에는 불안한 상태이다.

 

이러한 현상은 곧바로 김정일에 대해

절대적인 충성심을 바쳐온 북한주민들의 이탈을 가져오게 되고,

김정은은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 감시와 탄압을

이미 국경지역에서 강화하였고, 앞으로 더욱 강화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북한 성도들의 활동이 발각될 수 있는 위험이 따른다.

 

주체사상에 기초한 수령사상 이외에는

그 어떤 사상이나 이념도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기독교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주체사상을 지도적 지침으로 하고 있는

그들의 유일사상을 무너뜨릴 것은

기독교 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실상은 북한은 미국이나 남한이

북한을 침략하지 않을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도 무서워하지 않고

남한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북한의 인민들을 결속하기 위해

당장 침략을 당할 것처럼 세뇌시키고 있다.

 

최근 북한에 들어가 잡혀 심문을 받는 과정에서

일꾼이 경험한 일이 위의 내용을 증명한다.

 

“당신 조선에 왔으면 조선의 하나님을 믿지 않고

왜 서양 하나님을 믿게 하냐?”

 

“조선의 하나님이 누구입니까?”

일꾼은 적개심을 갖고 거칠게 심문하는 보위부원을 향하여 물었다.

 

“김일성 동지도 모르냐?

우리 민족의 하나님이 있는데 쓸데없이 XX마라우.

우리 공화국은 총포탄 보다 예수 믿는 게 더 겁난다.

종교가 그렇게 사람을 퇴폐적으로 만들어서

자본주의로 끌고 가기 때문이다. 소련도 그렇게 넘어간 것이다.

당신이 기독교를 전한 것은 우리 공화국을

소련처럼 만들려고 한 악질적인 반당 행위다.”

 

한국 기독교 역사의 초기부터 북한은

기독교가 활발하게 일어났던 지역이다.

그러하기에 공산화가 되는 과정에서도

기독교가 얼마나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지 봐왔다.

 

북한 정권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김일성은 우상화와 수령체제를 강화함에 있어

기독교인들을 반혁명 분자로 몰아 강력한 탄압과 처형을 자행하였다.

 

그것을 나타내는 내용이 김일성에 의하여 이렇게 표현되었다.

“우리는 종교인들을 함께 데리고 공산주의 사회로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독교에서 집사 이상의 간부들을 모두 재판해서 처단해버렸고,

그 밖의 일부 종교인들 중에서도 악질들은 모두 재판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반 종교인들은 개심하지 않으면 수용소에 가두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일당을 1958년 모조리 잡아들여 처단해 버렸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북한은 지금까지

기독교에 대하여 강도 높은 탄압을 자행하면서

수많은 성도들을 죽임과 추방 등으로 피 흘리게 하였다.

 

그러므로 믿는 성도들은 신앙을 드러낼 수도,

마음껏 예배할 수도, 전할 수도 없이 은밀한 중에

고통을 당하며 신앙을 지켜야만 했다.

 

지난 2008년도에 평안도에 있는 한 북한 지하 성도는

보내온 편지에서 이렇게 표현하였다.

 

 

 

“보위부로 들어가 8번 심문을 받았습니다.

심문을 받으며 구둣발로 머리를 짓이기는 고통을 당해

기억력이 상실되기도 하였습니다.

 

또 보위부 감옥에서 피가 엉겨 붙어있는 것을 보았는데

기독교인들이 고문을 받으며 너무 고통스러우니까

죽겠다고 팔목을 물어뜯어 흘렸던 피가 엉겨 붙은 것이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감방에 있는 죄수들에게도 천대를 받았습니다.

왜 예수 믿는데 이런 고난을 당해야 하는가?

이것이 의문스럽고 원망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저는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가 영원히 죽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기적같이 석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감옥에서 나와서도

6개월 동안 감시하는 사람이 따라붙어

집안에서만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도 감옥에 갇혀 있는 아내는

매를 맞아 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저도 감시를 받기에 아이들을 키울 수 없어

딸 아이 둘을 친척 집에 보냈습니다.”

 

복음 증거하는 일이 발각되어 부부가 잡혀

고통을 당하는 중에 특별히 남편의 힘겨워하는 고백이다.

 

감시를 받아 아이들을 양육할 수 없는 고통의 크기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결코 알 수 없는 아픔이다.

 

작년 8월에 평안도에서도 연락이 왔다.

함께 신앙생활을 하던 공동체 안에서 죽임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나머지 살아있는 성도들도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다.

 

“성경과 복음 전하는데 필요한 자료들을 가져간

성도의 가족이 잡혀 심문을 받는 과정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아내와 가족들을 잃은 성도는 심문을 견딜 자신이 없어

죽으려고 3층에서 뛰어내렸습니다.

8명이던 성도들이 죽고 지금 5명이 남아 있습니다.”

 

일꾼에게 이런 소식을 보내 온 형제는

정말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너무 막막하며 죽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런 고통들이 믿음의 공동체 혹은 가족들에게 닥치는 것이

북한에서는 특별한 사례가 아니라 빈번한 일상과 같다.

그만큼 성도들이 당하는 고통이 큼을 알 수 있다.

 

그러하기에 한 사람이 신앙을 지킨다는 것은

가족 모두의 정치, 사회, 그리고 생명을 걸어야 하는 댓가지불이 요구된다.

 

이러한 고통은 북한 성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훈련시켜서 보내는 선교사들도 함께 당하는 아픔이다.

 

하나님이 원하는 뜻이 무엇인지를 알면서도

이 일을 계속해야만 하는 것인지를 끊임없이 자문하게 된다.

 

2007년 4월에 OO에서 공개재판이 있었다.

정치범이고 종교문제로 재판을 받은 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가 바로 북한으로 복음을 전하겠다며 돌아갔던 에스더이다.

 

그를 훈련시켜 보냈던 일꾼은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로 닥친 것을 아파하며

“에스더는 지금 죽었을까?”라고 되뇌였다.

 

이 사역을 계속하는 한

제2, 제3의 에스더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

 

그 아픔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에스더가 감옥에서 3년을 지내며 심한 고문을 당해

생명이 위험하다는 소식을 들었고,

최근 움직일 수 있는 정도로 몸이 회복되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까지 피가 마르는 순간들이다.

 

2011년 6월에 양강도로 돌아가 교회를 개척하고 사역하던

한 형제의 고백 속에 아픔이 담겨 있다.

 

중국에 와서 1년 정도 성경을 공부하고 돌아갔습니다.

북한에 건너가 가족들을 전도하고, 가까운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주일날이면 3명씩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다 전도한 사람 중 한 명이 발각되었습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보위부원들에게 가지고 있던 성경책이 발각되었습니다.

 

온 가족이 감옥에 끌려갔고, 감옥에서 수도 없이

“하나님, 하나님 믿고 회개하면 사랑과 축복 준다고 했는데

우리는 왜 하나님 믿어서 행복하던 가정이 불행하게 되었습니까?

동생은 강제로 군대에서 제대를 당하고

어머니는 왜 정치범 수용소에 가야만 합니까?”

 

마태복음 26장에는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함께

예수를 잡기 위해 왔을 때 제자 중 하나가 검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그 귀를 떨어뜨렸다.

 

그러자 예수님은 검을 도로 집에 꽂으라 하시면서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들을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라고 하셨다.

 

이는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야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당신이 이루셔야 할 사명을 분명하게 아셨기에

스스로 십자가에 달리기를 선택하셨다.

 

그런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찢기시는 고통을 견디며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라며 처절하게 절규하셨다.

 

이는 십자가에 달리심을 후회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함이 아니라

당신이 이루어야 할 사명을 감당하며 100% 인간이신 몸으로

그 고통을 받아내며 토해내는 신음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도 북한 땅에 예수님이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가야하는 것에는 후회함이 없지만

현실적으로 그들에게 가해지는 견디기 힘든 많은 고통 앞에서

“주여! 언제 회복하시렵니까?”

신음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다.

 

주님은 이러한 고통 중에 있는 북한 성도들을

우리 마음에 품으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마음껏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고 높일 수 있도록

그 땅이 자유하기를 위해 외쳐야 할 것이다.

 

 

※. 모퉁이돌 선교회를 통하여 북한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간절한 기도와 함께 많은 성도들의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아래의 주소로 들어가셔서 '선교참여'를 클릭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귀한 사역에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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