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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벧전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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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
성도의 섬김
2005-06-29
각각 은사를 받은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벧전4:10)
I. 하나님의 은혜
신앙생활에서 받는 큰 축복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객관적인 호의와 하나님의 인격적 성품의 영향이 우리에게 미치는 주관적 호의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은혜의 힘으로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성화의 길로 걸어갈 수 있다. 객관적 호의를 통해 구원을 받았다 해도, 하나님의 주관적 은혜 안에 살아야 좋은 신자가 되어 기쁨을 누리며 살 수 있다. 물을 떠난 물고기처럼 하나님의 은혜 없이 사는 것은 죽은 것과 같은 삶이 된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공로를 의지하여 성령님을 통해 은혜를 부어주신다.
II. 청지기된 그리스도인
‘각양 은혜를 맡은 청지기처럼’에서 말하는 청지기는 베드로의 편지를 받는 그리스도인들이며, 나아가 오늘을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놀라운 작용을 하는데, 신령한 하나님의 세계, 성품, 존재, 영혼의 세계, 하나님의 창조 계획과 목적들을 알고 회복하는 변화를 일으킨다. 하나님의 은혜는 믿지 않는 자를 믿게 하고, 믿는 자는 삶을 돌이켜 하나님을 섬기고 싶어지는 놀라운 변화를 일으킨다. 이 일에 성삼위하나님께서 함께 관여하신다. 즉, 은혜의 원 주인은 하나님이시나 그분의 거룩함 때문에 직접 은혜를 내려주실 수 없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의 중보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은혜뿐만 아니라 우리의 기도, 찬양, 중보 등도 예수를 통해 도달하게 된다. 그리고 성령님께서 은혜를 전달해주신다. 따라서 우리는 성삼위 하나님을 찬양함이 마땅하다.
그런데 말씀을 보면 우리 그리스도인이 은혜를 나누어주는 청지기로 불리고 있다. 이는 은유적 표현으로, 부유한 집안에서 재물을 관리하면서 소작인들의 형편을 헤아려 관리하는 이가 청지기이듯이 베드로는 그리스도인들을 창고를 관리하는 청지기라고 표현하였다. 우리가 받은 놀라운 지위이다. 이처럼 우리의 섬김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신다.
우리의 섬김과 봉사가 있을 때 하나님의 일하심이 완성된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곳에서 은혜가 확산되어 나타난다. 섬기는 이들을 통해 은혜 주시려는 하나님의 의도가 실현된다.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있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각자의 일을 하는 가운데 은혜를 구하며 살 때, 모든 일들이 통합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로 귀결된다. 각각 섬기는 일이 다름을 인정하고 그의 연약함과 허물을 품어주는 마음으로 용납하시기 바란다. 청지기가 창고의 주인이 아니듯 우리는 자만할 수 없다. 우리는 주께서 일을 하시는데 쓰시는 도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성도의 사명, 청지기의 사명은 주님의 도구로 살 수 있도록 사람들을 돕는 것이다. 스스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섬기지 않는 사람들, 섬길 수 있는데 자원을 쓰지 않는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온 교회의 10퍼센트만이 섬김의 일을 맡고 있다는 통계는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하나님을 섬길 일들이 많이 보이게 된다. 하나님의 경륜이 먼저 은혜 받은 이가 주를 모르는 사람들을 세워가는 것이기 때문에 은혜를 받고도 섬기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기쁨이 되지 못한다.
Ⅲ. 은사대로 섬김
교회가 비대해진다 해도 섬기는 이가 없다면 건강치 못한 사람과 같다.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주 앞에서 진실되게 살려하고 받은 은혜대로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세워가는 도구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많아져야 한다. 우리가 주를 섬기는 시간은 일생에서 참으로 짧다. 따라서 은혜의 창고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섬기면, 진심으로 섬기면, 은혜의 창고가 열려서 핍절한 영혼들이 일어설 수 있다. ‘각각 은사 받은 대로’ 섬겨야 한다. 은사는 ‘선물’이다. 은사에는 자연적 은사, 신령한 은사가 있는데 은사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맡기신 것이다. 은사를 잘 사용하여 주인에게 유익을 끼치도록 하셨으니 우리가 은사로 섬기는 일이 없으면 은사를 거두어 가시거나 그에 대해 보응하신다. 나에게 주셨으나 섬기는 일에 사용하게 하신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렇게 흐르는 강물처럼 살아야한다. 각자에게 주신 은사가 반드시 있다. 살아있는 자체가 하나님의 선물, 은사이다. 무엇으로든 주님을 섬기다가 기쁘게 주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성도 여러분 되기 바란다. 200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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