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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중보 기도의 능력

골로새서 김남준 목사............... 조회 수 2643 추천 수 0 2011.11.12 23: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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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골4:1-18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선교와 중보 기도의 능력 

2005-07-03

 

1. 본문의 배경
골로새서 1, 2장은 그리스도인이 위엣 것을 바라고 사는 사람들임을 말하고, 3장은 그리스도인이 살아가야 할 실제 삶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본문이 위치한 4장은 복음전도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골로새서를 통해 사도는 영광 가운데 계실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구원의 기쁨을 함께 누리도록 우리를 초청하며, 영광스러운 기업을 받을 사람답게 하늘나라의 정신을 가지고 이 땅에 살라고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아직까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복음을 전파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주신 가장 중요한 사명이자 주님의 마지막 유언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힘을 다하여 복음을 전하고 이 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2. 중보기도의 필요성 :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전도의 헌신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중보기도가 필요하다. 사도에 비해 골로새교회는 어린아이와 같은 교인들이 모인 교회였다. 당시 골로새교회는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을 가지고 있어서, 기독론을 부인하고 신비한 지식에 의해 구원을 얻는다는 영지주의에 빠질 위험에 처해 있었다. 이 때문에 사도는 골로새교회 교인들을 믿음 위에 세우기 위해 편지를 쓴 것이다.

 

그런데 사도는 이렇게 어리기 짝이 없는 골로새교회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있다. 골로새교회 교인들은 연약한 자들이었고 사도를 도울 힘이 없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이 무릎을 꿇을 때 기도를 들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사도는 골로새교회교인을 믿은 것이 아니라 중보기도의 힘을 믿었고, 그들의 기도를 들으실 하나님을 믿은 것이다. 중보기도의 필요성은 점점 더 증대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선교를 위해 애쓰고 있는데도 열매가 적은 이유를 우리는 기도에서 찾을 수 있다.

 

3. 중보기도의 능력

 

1) 전도할 문을 열어주심
사도는 전도할 문을 열어 주시도록 기도를 부탁한다. 전도할 문이란 전도하기에 적합한 상황의 문을 뜻한다. 힘쓰고 애써서 복음을 전파해도 복음을 전파할 상황이 열렸을 때 복음을 전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사도가 복음을 전하다 옥에 갇힌 것은 아직 전도할 문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 복음의 문을 열어주실 때 복음전파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서 당신 홀로 하지 않으시고 당신께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역사를 일으키신다. 당신께 순종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통해 전도할 문을 여심으로, 복음의 문을 여시고 구원의 역사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복음전도의 능력은 중보기도의 능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2)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심
사도는 둘째로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위해 기도하도록 부탁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전도자의 입술에 성령의 감화를 주셔서 복음의 비밀을 쉽게 쏟아낼 수 있게 해주시도록 기도하라는 것이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지혜를 주셔서 전도자의 언변을 주장해주신다. 전도의 현장에서 우리는 예기치 못한 상황과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우리의 지식과 언변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도 우리가 복음전파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지혜를 주시고 성령을 부으사 우리의 입술을 열어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할 수 있게 하시는 것이다.

 

4. 복음의 가치 :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
사도는 복음을 전하는 이 일을 위하여 매임을 당하였다고 고백한다. 동족으로부터 버림받고 골육지친으로부터 끊어짐을 당하며 버림받은 자와 같이 옥에 갇힌 것은 오직 복음 때문이었다. 복음은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었기 때문에, 사도는 복음을 인해 갇히고 매인 바 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었다. 사도바울처럼 복음을 전하는 이 일이 가치 있는 일이라 믿고 기도하고 전하는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 그 사람이 바로 우리들이다. 200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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