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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벧전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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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
영혼을 깨끗하게 하는 길, 순종
2005-09-14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벧전1:22)
우리 육신은 죄로 인해 약해지고, 창조시의 기능을 많이 상실하였다. 이렇듯 육체가 연약함에 굴복하였다 해도, 영적인 의미에서 육체는 부패한 것은 아니다. 육체를 담는 영혼이 문제인 것이다. 부패한 영혼이 육체를 지배하여 그 육체로 부패한 삶을 살게 한다.
우리의 영혼은 죽어 있을 뿐 아니라, 더러운 상태에 있다가, 그리스도의 보혈로 영혼의 깨끗함을 입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 안에 남은 부패한 성품이 우리 영혼을 다시금 더럽힌다. 더럽다는 말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자리를 이탈한 상태를 가리킨다. 반대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자리에 머무르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영혼이 더럽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상태에서 변질되고 이탈된 상태를 가리킨다. 더러운 영혼에서는 더러운 삶이 흘러나온다. 무로부터 창조된 모든 것은 전일성을 지니고 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부패로 흘러가게 된다. 영혼 역시 그러하다. 영혼이 깨끗케 되는 길은 우리가 처음 회심했을 때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인데, 우리가 하나님께 진심으로 회심할 때 이러한 영혼의 깨끗케됨을 경험하게 된다. 회개할 때 변질된 우리 영혼이 전일성을 회복하여 원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하나님께서 신자에게 재생의 기회를 수시로 주신다. 회개할수록 더욱 회개하기 쉽다. 그런데 많이 변질될수록 원래대로 돌아가기 어렵듯이, 회개하지 않을수록 회개하고 싶어도 회개되지 않는다. 그런데 회개만으로는 영혼을 깨끗케 할 수 없다. 진리에 대한 순종이 있어야 한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진리는 하나님의 뜻과 의지가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을 말한다.
어떤 식으로 순종이 작용하여 우리의 영혼이 깨끗케 될까. 신자가 순종하려 할 때는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가 무엇인지 제시되고, 지성으로 진리를 인식하고, 진리를 깨달으려고 노력해야한다. 그리고 진리를 깨달을 때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있다. 은혜가 우리를 움직여서 깨달을 바대로 살고자 순종하려고 할 때 순종의 삶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순종에 앞서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순종하려하는 자기 자신의 선한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이 바로 선한 의지이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 앞에 살아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의지이다. 선한 의지가 간직되어 있을 때 그를 선한 사람으로, 선한 의지가 결핍되어 있을 때 그를 악한 사람으로 보는 것이다. 선한 의지가 빠져나가는 만큼 악해지므로 악한 의지가 되는 것이지, 악한 의지가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유혹을 받더라도 선한 의지로 고통을 참으며 지켜내야만 선을 산출해낼 수 있다. 선한 의지가 있어야만 순종이 가능하다. 선한 의지가 결핍된 순종은, 겉으로만 순종을 흉내낸 외식에 지나지 않는다. 선한 의지를 지켜 순종하면 우리의 영혼이 깨끗해진다.
회개와 삶의 순종이 함께라야 영혼의 깨끗함을 받을 수 있다. 영혼이 깨끗해져 선한 의지가 복원되면, 이 선한 의지를 잘 보존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선한 의지 역시 시시각각 상하고 부패하기 쉽기 때문이다. 연한 두뇌가 단단한 두개골로 감싸인 것처럼, 선한 의지를 보존하며 살려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은혜 주셔서 선한 의지를 보호케 하신다. 하나님을 알고 은혜의 세계를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과, 이를 다 경험하고 맛본 사람이라도 선한 의지없이 살아가는 사람 중에 후자의 사람은 하나님께 더 더러운 것이다. 때로 고난이 다가와, 우리의 마음이 흔들릴 때, 우리 선한 의지도 따라 흔들린다. 이처럼 부패하기 쉬운 선한 의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애씀이 필요하다.
신앙에서 미끄러지는 것은 누구의 선택도 아닌 자신의 선택으로, 선한 의지를 부패케 하였기 때문이다. 우리 안에 선한 의지가 있는지 점검하라.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려는 사람에게 순종할 힘을 주신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한 의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자. 장작불을 피울 때 처음의 시작은 작은 불씨지만 활활 타오르는 불을 피어오르게 하듯이, 우리 안에 있는 적은 선한 의지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 선한 의지를 깊이 간직하는 여러분은 참으로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하나님께 드려질 것이다. 200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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