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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호2: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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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
본 남편에게 돌아가리니
2005-09-25
“그러므로 내가 가시로 그 길을 막으며 담을 쌓아 저로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리니 저가 그 연애하는 자를 따라갈찌라도 미치지 못하며 저희를 찾을찌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 그제야 저가 이르기를 내가 본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 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 하리라” (호 2:6~7)
I. 본문의 배경
호세아 선지자는 무역업으로 번성하던 때 북이스라엘의 선지자였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선지자에게 고멜을 아내로 맞아들여 충실치 못한 아내를 끝까지 사랑하는 모습을 이스라엘에게 보여주게끔 하셨는데, 그들이 그 사랑을 보고 그와 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하나님께로 돌아오기 바라셨기 때문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우상신 바알을 섬겼는데, ‘바알’은 주인, 왕, 남편이란 의미로서 주로 농경사회에서 받들여지던 신이었다. 페니키아에서 들어온 바알 종교는 이스라엘에 급속히 확산되어 퍼졌는데, 바로 고멜이 바알 신전에서 봉사하던 신전의 창녀였으리라고 추측되고 있다. 이 가정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형상화되었고, 호세아의 고멜에 향한 골수에 사무치는 사랑이, 여호와의 이스라엘에 대한 사랑을 대변한다.
II. 신앙, 하나님과의 결혼
신앙이란 하나님과 혼인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교회는 남편과 아내로 그려진다. 아내가 남편을, 남편이 아내를 올바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모든 사랑 중에 더욱 악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가족 관계에서 진실하고 헌신된 사랑이 없다면, 이는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다. 남편에 대해 아내는 정절을 지킬 의무가 있으며, 또 피차 서로에게 사랑하고 복종할 의무가 있다. 그리하여 두 사람 사이에 진리가 살아 있어야 한다.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신부인 우리들은 혼인잔치를 기다리는 과정 중에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단정하게 신랑을 기다리지 않다가는 신랑이 도착했을 때 큰 부끄러움을 당하게 된다. 신부인 여러분은 정절을 지키며 한 주간을 살아왔는지, 진실로 참회하며 하나님을 만나는 감격이 있는 예배에 참여하고 있는지 점검하여보라.
A. 가시 덮인 길
하나님께서는 이 여인의 길을 가시로 막겠다고 하신다. 혹여 우리의 길 앞에 가시 넝쿨이 가로막고 있다 해도, 주님이 막으시는 길임을 깨닫고 돌아서는 이에게는 고난이 그만큼 적다. 그런데 가시 울타리가 나와도, 담장이 쌓여 막혀있어도 그 길을 고집하여 나아가는 이들이 많이 있다. 현재 환경의 고통, 마음의 고통이 불순종으로 인한 고통인지, 하나님의 길을 가기 때문에 당하게 되는 고난인지를 구별하는 시금석은 우리의 마음이 어떠한지, 주님이 주시는 은혜의 작용이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가는 길이 올바르다면, 하나님께 기도할 때, 기도의 강력한 힘이 밀려온다. 자신의 앞에 놓인 고난을 헤치고 나아가려는 본성은 결국 자기 사랑에 기인한다.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길은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역설과 같이 참 행복을 누리는 길은 자기사랑을 꾸준히 버리는데 있다.
B. 거짓 행복의 길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살기위해 신랑 예수 그리스도를 버린 사람에게 진정한 행복이 있을 수 없다. 거짓된 길, 악한 길을 따라갈 때, 그 곳에 준비된 행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이 될 수 없다. 그곳에 행복이 있다는 죄의 속임에 지나지 않는다.
C. 고통 중에 뉘우침
고멜은 고통을 받는 중에 이처럼 자신이 고통스러워도 바알이 돌아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나님께서는 고멜도 깨달아 돌아올 때가 있음을 보여주려 하신다. 우리가 세상에 배반당하여 넘어져있을 때, 우리를 찾아오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렇게 우리를 구원하셨다.
Ⅲ. 기다리시는 하나님
우리의 마음속에 있어야할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이 없다면, 우리가 애쓰지 않아도 우리는 하나님께 등 돌리게 된다. 마음에 탐욕을 품고, 자신을 기쁘게 하려는 소망을 이루려 한다면, 이는 이미 하나님을 배역한 자이다. 그 안에서 참된 행복을 찾을 수 없다.
신앙의 정절을 지키는 정숙한 신부에게 하나님께서 상 주시며, 이 땅에서도 위로를 부어 주신다. 신자의 참 행복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사랑받는 데서 온다. 방탕하고 불결한 고멜을 그토록 사랑한 호세아의 사랑과 같이, 우리에 대한 주님의 사랑은 골수에 사무치는 깊은 사랑이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어떠한 모습이든지, 가시에 찔려 피를 흘리더라도, 기다리시는 주님께 돌아가 용서받으며, 참 행복을 누릴 수 있다. 200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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