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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출처 : | http://www.disciple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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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리더십 개발을 위한 편지
작은 교회 살리기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FOCI(Focus on the Church International, 이민교회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이미준) 창립대회에 이어 열린 제1회 FOCI 컨퍼런스에서 워싱턴 휄로쉽 교회 김원기 목사는 발제를 통해 이민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여기 지적한 이민교회의 문제점은 단지 이민교회의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생각해 볼만한 지적들이다. 그의 지적에 귀 기울여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김원기 목사가 제시한 10가지 문제 가운데 몇 가지만 재정리해본다.
우리 자신을 새롭게 하여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도전에 제대로 부응하느냐, 아니면 이 모든 변화를 수용하지 못해 역사의 지평선으로 사라지느냐는 오늘 우리가 어떻게 우리 자신을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1. 평신도 훈련
80년대부터 갖가지 교재를 가지고 많은 교회들이 평신도훈련을 시도해보았으나 성공보다는 실패한 사례도 많이 있다. 실패한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첫째, 준비되지 못한 교역자가 또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평신도 훈련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무슨 위험이 뒤따르는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채 너무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는 바람에 많은 교인들이 평신도 훈련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었다.
둘째, 평신도 훈련을 교회 성장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바람에 한 사람의 성도를 키워 세우는 사역이 되지 못하고, 또 다른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전락했다.
셋째, 사전 준비 없이 너무 성급하게 서두르는 바람에 실패하고 말았다.
넷째, 사람을 키우는 것은 일시적인 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시간을 두고 투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교역자들은 단시일 안에 끝내버리려는 욕심 때문에 인내하지 못했다.
2. 건강한 작은 교회
교회가 꼭 양적으로 성장해야만 되는 것은 아니다. 그 교회의 사정과 환경, 또 시대적인 배경에 따라 계속 성장하는 것을 기대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특수한 상황에 처한 교회들은 양적으로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 그러나 양적으로 성장하지 못해도 질적으로는 얼마든지 부흥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작은 교회들이 큰 교회보다 더 많은 문제를 지니고 있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첫째, 구태의연한 목회자들의 태도다. 그렇게 열심히 뛰지 않아도 되고, 또 열심히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게 하는 환경이나 조건 때문에 그냥 현상유지만을 목적으로 하는 구태의연한 목회 철학이 교회를 무기력하게 만든다.
둘째, 비전의 결여다.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주어진 한계 속에서도 생동감 있는 비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러한 비전을 교인들에게 제시해줄 때 교인들은 그 비전을 자기의 것으로 받아 생동감 있는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
셋째, 쉽게 포기하는 목회자들의 습성이다. 조금 시도해보다가 안 되면 쉽게 포기하고 임지를 바꾸는 목회자들의 습성으로 인해 교인들은 목회자에 대해 불신을 갖게 되고, 깊은 좌절감에 빠지게 된다. 한번 좌절감에 빠지면 다시 회복하기 힘든 회의감이 교회를 뒤덮게 된다.
3. 교회 안의 자원 사용
현대 교회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더 훌륭한 자원들을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교회들은 이런 자원들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사용하기는커녕 오히려 아직도 시대에 뒤떨어진 원시적인 방법으로 교회를 운영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제는 이런 방식으로 자신이 아는 한도 안에서만 목회하는 패러다임을 벗어나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이 시대의 수많은 자원들을 충분히,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4. 역동성 있는 목회
우리 모두가 다 잘 알고 있듯이 이 시대는 격동하는 변화의 시대이다. 십 년 전에는 통하던 일들이 지금은 통하지 않는다. 하루가 다르게 급격한 변화와 변천을 외면한 채 그저 경직된 상태 그대로 머문다면 교회는 희망이 없다. 우리는 계속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고 수용해야 한다. 진리가 바뀌지 않는 한 그 진리를 전달하는 수단과 방법은 시대에 맞춰 계속 바뀌어야 한다. 부지런히 배우고 부지런히 개발하여 이 시대에 합당한 부대를 준비해야 한다.
김원기 목사의 강의 전문은 아래 주소에 가면 볼 수 있다.
http://211.200.31.25/technote/read.cgi?board=002&y_number=26&nne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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