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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사42:1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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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이사야(102) 내적인 음성을 분별하십시오 (이사야 42장 18-25절)
< 내적인 음성을 분별하십시오 >
어느 날, 26세의 한 청년이 달리는 자동차로 그냥 뛰어들었습니다. 결국 갈비뼈와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사람들이 왜 그랬느냐고 묻자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라는 음성이 들렸다는 것입니다. 또한 어떤 21세 처녀는 아파트 3층에서 뛰어내려 다리와 골반을 크게 다쳤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왜 그랬느냐고 묻자 TV를 보는데 갑자기 마음이 답답해지면서 “믿고 뛰어내려라! 그러면 내가 붙잡아 주겠노라!”라는 음성이 들려서 믿고 뛰어내렸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끊임없이 어떤 내적인 음성이 들립니다. 그 중에 어떤 음성은 영혼을 세워주지만 어떤 음성은 영혼을 파괴합니다. 때로는 영혼을 세워주는 것 같으면서 파괴하는 음성도 있습니다. 그 음성을 잘 분별해서 헛된 음성을 멀리 하고 바른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해낼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 말씀입니다. 마음속에 들려오는 음성이 성경과 일치하지 않으면 그것은 하나님의 음성이 아닙니다. 또한 그 음성이 육적인 본성을 자극하는 음성이나 남에 대한 미움과 저주가 섞인 음성이나 공동체를 파괴하는 음성이라면 그것도 하나님의 음성이 아닙니다.
사단은 접근할 때 큰 축복과 능력과 특별한 구원을 줄 것처럼 천사와 같은 음성을 가지고 접근합니다. 그러면서 대개 정체를 속이고 뒷문으로 슬며시 와서 교활하고 그럴듯한 말로 유혹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정체를 속이고 접근하는 사람은 일단 주의하십시오. 이단 분별은 의외로 쉽습니다. 자신의 정체를 속이고 접근하면 100% 이단입니다. 포교 수단이 속임수와 거짓을 동원하는 것이라면 포교하려는 진리도 100% 거짓이라는 평범한 상식조차 거부할 정도로 현대인들의 기복주의와 영적인 문맹률은 심각한 수위에 도달했습니다.
<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
주변을 살펴보면 헛된 음성을 좇아 멸망의 길로 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본문에서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맹인이라고 하며 그들이 청각 장애인이나 시각 장애인처럼 영적 분별력을 잃었다고 말씀합니다(18-19절). 하나님의 백성들이 못 듣고 못 보는 이유는 많은 것을 봐도 유의하지 않고 귀가 열려 있어도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20절).
하나님의 음성을 외면하면 그 처지가 비참해집니다(22절).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사십시오(23절). ‘성경 말씀(로고스)’은 삶을 이끌기에 충분한 말씀이지만 그 로고스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특별히 ‘깨달아진 말씀(레마)’의 역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생의 막힌 길에서 좌절할 때 무엇이 가장 우리를 멋있게 일으켰습니까? 하나님이 마음속에 주시는 세밀한 음성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방법으로 말씀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완벽한 말씀입니다. 또한 가끔 성령님의 감동을 따르는 내적인 음성을 통해 말씀을 주실 때도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주변 사람들의 입술이나 주변 환경을 통해서도 말씀합니다. 그런 음성을 성경의 원리를 바탕으로 잘 분별해서 귀를 기울일 줄도 알아야 큰 시련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을 믿고 사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까운 목사님이 그를 여러 번 전도했지만 그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그의 12살짜리 아들이 총을 가슴에 겨누고 옷걸이를 사용해 방아쇠를 당겨 자살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쪽지를 남겼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아빠! 전 제가 죽으면 지옥과 천당 중 어디로 갈까 정말 궁금했어요. 그래서 죽어서 가 보기로 했어요.”
그 사건을 당한 후부터 자신만을 믿고 살던 그가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의 생명이란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만을 믿고 산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가 그 사건 이전에 목사님의 전도에 귀를 기울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나님은 지금도 기본적인 4가지 통로, 즉 성경, 성령, 주변 사람, 주변 환경을 통해 오늘날에도 활발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죄의 길에서 회개하십시오. 회개는 회복을 선도하는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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