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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크의 간증

김동현 목사(라스베가스 영락교회)............... 조회 수 2538 추천 수 0 2011.11.20 02: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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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크의 간증

구세군의 지도자 가운데 티크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이 분이 시카고 구세군 본영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어떤 불행이나 역경이나 고통보다도 풍성하며 그의 위로는 우리의 삶을 넘치게 한다고 설교했습니다. 그의 설교가 끝나고 한 분이 일어나서 질문했습니다.
"당신은 아내가 죽고 아이들이 엄마를 보여 달라고 졸라대고 칭얼댈 때도 풍성한 하나님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소?" 티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아직 그런 환경을 당하지 않았지만 다른 역경은 당해보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내게 풍성한 하나님이었고 승리의 하나님이셨습니다. 아마 내 아내가 죽는 극한 슬픔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되실 것임을 확신합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 설교가 있은 지 며칠 후 티크의 부인이 뉴욕에서 시카고로 기차를 타고 오다가 기차가 전복 당하여 죽었습니다. 많은 조객들이 위로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마지막 순서에 그가 일어나서 오신 분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며칠 전에 하나님의 은혜를 설교할 때 어떤 분이, 아내가 죽고 아이들이 엄마를 보여 달라고 칭얼댈 때 그래도 하나님이 나의 모든 것이 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것이 오늘 사실로 나타났습니다. 어젯밤에도 철없는 아이들이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울다가 눈물 속에 잠드는 모습을 보면서 내 가슴은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내 아내가 나를 위해 헌신하였던 많은 일들을 생각할 때 도무지 한숨도 잘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이 슬픔과, 이 찢어지는 가슴속에 하나님의 위로가 넘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평안이 나의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게 승리자이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의 모든 것 되십니다. 내 시선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 볼 때 그 분은 내게 기쁨이었습니다. 그분은 내게 감격이었습니다. 이 시간에도 그 하나님을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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