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노부나가의 인정을 받은 히데요시

김학규............... 조회 수 2631 추천 수 0 2011.11.25 16:48:21
.........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히데요시는 오다 노부나가의 인정을 받기 위하여 피눈물 나는 노력을 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본명은 ‘히요시마루’였다고 한다. 조선실록을 보면 처음에 그는 너무 가난해서 먹고 살길이 막막해지자 노부나가의 행렬이 지나갈 때 그 앞에 드러누웠다는 것이다. 히데요시는 자기를 칼로 죽이든지 아니면 일자리를 달라고 떼를 썼다. 노부나가는 길바닥에 누워있는 그를 보고 딱한 생각이 들었다. 한 사람을 살리는 셈치고 그에게 화장실을 청소하도록 배려해주었다. 그런데 얼마나 애를 썼는지 그가 청소한 화장실에서는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았다. 그 후로 노부나가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그를 곁에 두었는데, 날이 추우면 노부나가의 신발을 가슴에 품고 있다가 외출을 할 때마다 얼른 그것을 내어주곤 했다. 그렇게 절대적인 충성심을 가진 히데요시는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서 노부나가의 오른팔이 되었다. 나중에 그는 노부나가를 기습하여 자결시킨 가신 ‘아케치 미쓰히데明智光秀’를 처단하고 일본의 다이묘들을 통합했다.

 

그로 인하여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절대 권력을 가진 ‘다이코太閤’로 등극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1592년 음력 4월 13일 명나라를 치겠다는 명분으로 20만 왜군들을 조선 땅에 보내어 임진왜란을 일으켰다. 그 당시 조선의 임금은 선조였다. 우리나라엔 국궁과 총통, 대완구, 비격진천뢰가 있었지만 국궁의 사격거리를 뛰어넘는 최신형 조총을 가진 일본군대를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결국 고니시 유키나가를 선발대로 하는 왜군의 침략으로 말미암아 선조는 한양을 버리고 평양으로 피신을 했다가 의주까지 도망을 치게 된다. 선조는 명나라 후원군을 기다리면서 일본의 침략을 미리 대비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다. 선조는 가슴을 치며 괴로워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정유재란을 포함하여 약 7년간의 임진왜란으로 인해서 조선 땅은 피비린내가 나는 생지옥으로 변했고, 많은 젊은이들이 전쟁터에서 귀한 생명을 잃고 말았다.

 

가만히 따져보면 노부나가가 히데요시를 충성심이 강한 훌륭한 무사로 인정하는 바람에 조선 땅에 임진왜란이 일어나게 된 거라고 볼 수 있다. 만약 노부나가가 처음부터 히데요시를 무시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그는 비천한 노동자나 하급무사로 일생을 마치게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었다면 그가 다이코가 되는 일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누군가를 인정하고 누군가로부터 인정을 받는 일은 인간사에 있어서 심히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때론 인정을 받은 그 한 사람으로 인하여 역사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

성서적으로 보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일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병든 지구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선한 청지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진정 아름답고 가치 있는 선한 믿음의 열매들을 맺을 수 있게 마련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6354 종교의 시장화 유감(有感) 김필곤 목사 2011-11-30 1997
26353 니앤더털은 누구였는가? 김계환 2011-10-26 1997
26352 이름에 걸맞는 알맹이가 있어야지요 박동현 교수 2010-02-17 1997
26351 용서는 긍정적 自畫像의 표적 이한규 목사 2010-01-14 1997
26350 심은 대로 거둡니다 김장환 목사 2009-11-10 1997
26349 담대한 기도 이동원 목사 2009-05-20 1997
26348 바우어새 같은 남자 김장환 목사 2009-04-23 1997
26347 완벽한 기회를 기다리는이들에게 이진우 2009-01-01 1997
26346 [지리산 편지] 다윗 같은 대통령 (2) - 다윗의 정치 공학 김진홍 2005-07-11 1997
26345 공동체의 신앙 김진홍 목사 2003-05-14 1997
26344 기업이신 하나님 최낙중 2005-08-27 1997
26343 하나님의 은예와 사랑 공수길 목사 2013-11-10 1996
26342 기적 김필곤 목사 2013-02-23 1996
26341 하늘의 자비로우신 아버지 이주연 목사 2012-05-02 1996
26340 강물은 모든 것들을 버리고 바다로 간다 이외수 2011-03-17 1996
26339 스스로 돕는 자의 복 고훈 목사 2011-02-09 1996
26338 외다리 축구스타 김장환 목사 2011-01-31 1996
26337 쿨해 보이려는 유혹 전병욱 목사 2010-09-23 1996
26336 돌아갈 고향 김장환 목사 2009-12-29 1996
26335 오직 그리스도뿐 이동원 목사 2009-03-02 1996
26334 유대인과 돈 신경하 2009-02-07 1996
26333 비가 와도 구름 위를 오르면 파란 하늘이 있습니다. 김필곤 2009-01-16 1996
26332 하나하나가 합해져 제이콥 2007-07-27 1996
26331 십자가의 연인 브레넌 2007-04-12 1996
26330 선한 사냥꾼 이문주 2006-03-14 1996
26329 주는 자의 패러독스 미리암 2005-12-21 1996
26328 신앙과 인생의 성공비결 모퉁이돌 2004-05-10 1996
26327 진정한 헌신 김우생 2003-09-07 1996
26326 복음의 위력 니킴 2003-08-27 1996
26325 왜, 적극적 사고인가? [1] 이정수 목사 2002-11-22 1996
26324 하나님이 나를 붙잡아 주신다 예수생명 2013-10-19 1995
26323 단순함의 가치 file 홍의숙 박사 (인코칭 대표) 2013-04-18 1995
26322 세겹인생 이지현 국민일보 기자 2013-02-17 1995
26321 안과 밖의 차이 김학규 2012-11-27 1995
26320 집안의 화초들을 화나게 하지 말라 김계환 2012-02-14 199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