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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 수치심의 극복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801 추천 수 0 2011.11.26 17: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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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 수치심의 극복

한 여대생이 대학원생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수치심을 극복하지 못하고 건물에서 뛰어 내려 자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수치심은 인간의 존재를 옭아매고 있는 감성의 병이며 인간의 존재를 내부로부터 곯아 버리게 하는 인생의 가장 큰 파괴적인 기운 중의 하나입니다. 수치심은 그늘 아래의 화초와 같이 우리의 삶을 피기 전에 시들게 합니다. 죄책감이 내가 한 일에 대한 것이라면 수치심은 내가 어떠한 사람이냐에 대한 느낌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첩의 딸이었다는 것 때문에, 부모님이 이혼했다는 것 때문에, 아버지의 직업이 부끄러운 직업이었다는 것 때문에 수치심이 생깁니다. 파괴적인 수치심은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적으로 만들어 열등한 존재로 여기게 할 뿐 아니라 우울증에 빠지게 하고 절망하게 만듭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이런 수치심을 극복해야 합니다.

수치심을 극복하려면 먼저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인식을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수치심의 노예에서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존재에 대한 인식이 잘못되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자신의 쓸모없는 존재, 열등한 존재, 거부된 존재로 받아들입니다. 부모의 적극적인 학대(구타, 욕설, 희롱, 성적학대), 소극적 학대(무시, 과잉보호, 방치, 비난) 비현실적 기대 등으로 자신은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부모로부터 거부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서부터 수치심은 시작됩니다. 자신을 버림받은 존재로 받아들이고 자라서도 숨기고 싶은 가족의 비밀을 수치심으로 받아들입니다. "우리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였어, 우리 집은 가난한 집이야, 나는 외모가 내 놓을 것이 없어, 나는 이혼한 사람이야, 나는 누구 앞에 말할 수 없는 직업은 가진 사람이야" 등 자신의 환경과 조건을 다른 사람 앞에 내 놓기에 지극히 부끄러운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수치심을 해결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신앙인을 왕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신 하나님은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사 43:1)"라고 말씀하십니다.

둘째는 창조적으로 수치심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수치심을 은폐할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께 내어놓는 것입니다.
수치심이 있는 사람들은 가능하면 최대한 숨기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진실성과 진지성이 없어집니다. 자신을 과대 포장합니다. 위선적이고 형식적인 삶을 살게 만듭니다. 신앙 생활도 진실성이 없고 형식적입니다. 그러면 그것이 올무가 되어 평생 수치심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신앙 생활을 해도 그 문제에서 자유함을 받지 못합니다. 수치심은 숨기려 한다고 해서 숨겨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알고 자신이 알고 있습니다. 숨기려 하면 더욱 그것이 자신을 괴롭히고 밝고 건강한 삶을 살지 못하게 합니다. 우울하게 하고 침체되게 만들고 매사 소극적이고 부정적이게 만들어 버립니다. 만일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다윗이 그 문제를 은폐하고 살았다면 평생 수치심으로 고통받으며 살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오면 어떤 수치심도 다 해결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사 43:25)"라고 말씀하십니다.

셋째는 수치심을 삶의 유익을 위한 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모든 감정엔 힘이 있습니다. 수치심도 에너지가 있습니다. 이것이 파괴적인 힘으로 발산될 수도 있고 창조적인 힘으로 발산될 수 있습니다. 수치심은 도피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도피하면 도피처를 찾게 되고 그 도피처가 중독의 온상이 되는 것입니다. 중독이 되면 잠깐 수치를 잊을 수 있으나 또 다른 심각한 문제를 만듭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취를 수치심의 도피처로 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일중독에 걸립니다. 어떤 사람은 알코올을 수치심의 도피처로 삼아 알코올 중독에 걸립니다. 어떤 사람은 관계를 수치심의 도피처로 삼아 관계 중독에 걸립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수치심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증오합니다. 수치심이 있으면 다른 것을 도피처로 삼아 그것에 중독될 것이 아니라 그것을 계기로 예수님을 만나 새로운 에너지로 수치심을 활용해야 합니다. 남편 다섯이나 두어 그 수치심으로 사람들 앞에 얼굴을 내밀 수 없었던 여인은 그 수치심 때문에 예수님 만나 수치심에서 해방되어 온 동네에 돌아다니며 메시아를 전하는 사람으로 쓰임 받았습니다.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으며 수치심으로 사람들 앞에 나서지도 못하고 군중 속에서 남몰래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진 여인은 수치심을 주는 그 질병 때문에 예수님을 만나 질이 다른 새로운 인생을 살았습니다. 수치심이 예수님을 만나는 도구가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셨을 때 우리의 수치도 함께 지고 가셨습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셨습니다"(히브리서 12:2). 우리의 수치를 십자가 상에서 다 당하였습니다. 신앙인은 이것을 믿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저희가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입었으니 그 얼굴이 영영히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시 34:5)"●

파괴적 수치심의 극복/섬기는 언어/김필곤 목사/200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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