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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과 신전의식(神前意識, Coram Deo)/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419 추천 수 0 2011.11.30 11: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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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과 신전의식(神前意識, Coram Deo)

과거 농경 사회 시절, 시골에서 결혼을 하면 신혼 첫날밤 동네 사람들이 모여 손가락으로 창호지에 침을 발라 구멍을 뚫어 보았습니다. 낭만적인 도청인 엿보기, 엿듣기, 훔쳐보기입니다. 남의 말을 엿듣고 남의 행동을 엿보는 것은 인간의 마음 속에 있는 호기심만 충족하기 위해서하는 것은 아닙니다. 훔쳐보는 것이 단순히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면 그래도 낭만적인 것입니다.

도청은 목적을 가지고 남의 말을 의도적으로 엿듣는 것입니다. 도청은 호기심 보다는 감시와 관리, 전략에 속한 것으로 도청기술의 발달로 오늘날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라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과학문명이 발달되지 않았던 조선 시대에는 밀려난 벼슬아치들이 낙향해 지내면서 한양에 심복을 심어두고 정보를 수집했고 세도가들이 규비라는 계집종으로 하여금 권력가의 사랑방 인근을 배회하며 대화 내용을 엿듣게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공중전화가 처음 생길 때 공중전화 바로 앞에 덕률풍 장리라는 아전이 앉아 있어 전화 내용을 도청했다고 합니다. 당시 주 이용객은 외국인과 장사하는 화교들이었는데 이들이 이 감청에 항의하여 아전을 철수시켰다고 합니다. 고종황제는 중간 대신들이 외세와 결탁하자 대신 아래의 실무자에게 직접 전화를 하여 어명을 하달하고 보고 받곤 했는데 이 때 입지가 불안해진 대신들이 자신의 신복으로 하여금 궁에서 걸려온 전화를 도청시킨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연일 도청 테이프 문제로 언론이 붉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그렇게 호들갑 떨 일이 아닙니다. 방법은 다르지만 예로부터 모든 정권에서 있었던 일이고 범죄 예방과 국가 목적이라는 대의명분으로 지금도 수많은 감청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술 문명의 발달로 인해 도청 방법은 첨단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전화기를 직접 도청하는 것은 낭만적인 수준이고 대부분은 도청장비는 무선 도청기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파식 도청장치에서 적외선 방식으로 더 나아가 레이저 방식과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도청을 하고 있습니다. 인공위성을 통해 지구 어디서나 대화 내용을 들을 수 있는 도청장치가 나와 있고 도청 장치를 달지 않아도 레이저를 이용하여 실내에서 말할 때 발생하는 진동을 창문을 통해 도청할 수 있으며 골프장 필드에서 단둘이 만나 나누는 대화도 수퍼 이어(SUPER EAR)라는 일종의 파라볼라 안테나를 이용하면 속삭이는 대화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더욱이 전세계 정보통신 검열망인 에셜론(ECHELON)이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에셜론은 120여 개의 첩보위성을 기반으로 모든 종류의 통신을 하루 200만 건까지 도·감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테러리스트 계획이나 마약조직 활동, 정치 소요 조짐 등을 사전에 막기 위해 미국의 국가안보국(NSA)을 주축으로 영국,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등의 정보기관들이 가세해 극비리에 운영되고 있는 에셜론은 지구상의 모든 통신데이터를 수집·활용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인의 전화 통화나 팩스문서는 물론 E메일이나 단파와 항공기. 함정의 전파, 위성통신까지 지구상에서 오가는 모든 통신내용을 가로채 검열한다는 것입니다. 극초단파로 음성이나 데이터를 전송하더라도 어디에선가 유선으로 연결되는 부위가 있어 이 시스템의 추적망에 걸리게 돼어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의 경우 전세계 데이터트래픽의 90%이상을 가로채 슈퍼컴퓨터로 분류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고 그 위력의 구체적 양상은 베일에 싸여있지만 전세계 통신망의 70%를 커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에 등장한 "빅 브라더"를 연상하게 하는 것입니다.

신앙인들은 하나님이 우리의 언행을 감찰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실한 신앙인들은 신전의식 (神前意識, Coram Deo)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도청하고 감청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들이 신앙인입니다. 하나님은 우주에서 현실적으로 일어나는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사물을 아는 지식이 있습니다. 성경은 그것에 대하여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유하시며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 모든 행위대로 행하사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인생의 마음을 다 아심이니이다 (왕상 8:39)"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에 대하여 다 알고 있다는 사실을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시 139:1-4)"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영원 과거로부터 영원 미래까지를 아십니다. 하나님은 시대의 전체 계획과 그 안의 인간의 부분(part)을 아시며 그의 피조물에 관한 모든 것을 아십니다.(히 4:13) 인간의 모든 행동과(시 139:2; 잠 15:3) 말해진 모든 말(시139:4), 모든 생각을 아십니다(대상 28:9) 그러므로 신앙인들은 도청이 문제가 아니라 신전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도청된 내용을 인권과 상관없이 다 공개하자고 말합니다. 공개되면 얼굴 들기가 힘들 것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신앙인들은 사람보다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는 인생이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것이 바로 신전의식을 가지고 사는 삶입니다●

도청과 신전의식(神前意識, Coram Deo)/섬기는 언어/김필곤 목사/200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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