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운전대

시인일기09-11 최용우............... 조회 수 1264 추천 수 0 2011.12.03 10:54:00
.........

481332.jpg 사진:인터넷 검색

【용우글방772】운전대

 

차의 방향을 결정짓는 것은 운전대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운전대를 돌리느냐에 따라 차가 좌회전도 하고 우회전도 하고 직진도 합니다. 아무리 큰 버스나 32톤 카고트럭이라 해도 운전대가 돌아가는 방향으로 차가 움직입니다.
사람 역시 마찬가지로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 운전대가 있습니다. 사람은 차와는 달리 영, 혼, 육으로 지어진 존재이기 때문에 사람의 운전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것 일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웃게도 하고, 울게도 하고, 좌절하게도 하고, 춤추게도 하고, 그만 인생을 끝내게도 하는 자신의 운전대에 대해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 운전대가 무엇인지 찾기만 한다면 자신과 자신의 운명을 원하는대로 쉽게 운전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그 운전대가 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인생이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가기도 하고, 벼랑 끝에 서기도 하고, 깨골창(하수구)에 빠지기도 합니다.
나를 움직이게 하는 '운전대'는 무엇일까? 어린아이일수록 자신의 의지보다는 부모의 잔소리나 바램이 '운전대'역할을 할 수도 있고, 청소년들은 친구, 유행, 멋있어보이는 것,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희망, 이런 것이 운전대역할을 할 수도 있고, 어른들에게는 돈, 집, 비싼 차, 명예..... 이런 것이 운전대일 수도 있습니다.
어디 다녀오다보니 경찰차 한 대가 길가 깨골창에 빠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하 졸음운전일까요? 아니면 추격전을 벌이다 빠진 것일까요? 어쨌든 그 모습이 오늘 글을 쓸 수 있는 좋은 운전대역할을 했습니다.^^ ⓒ최용우 2011.12.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55 쑥티일기12-14 고향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file 최용우 2012-01-25 1715
3254 쑥티일기12-14 오늘은 대한(大寒)입니다. file 최용우 2012-01-21 1074
3253 쑥티일기12-14 나무 의자에 앉아 책을 보면 file [1] 최용우 2012-01-20 1682
3252 쑥티일기12-14 아보카도 file [2] 최용우 2012-01-18 1923
3251 최용우팡세 가짜.한잔.진리 file 최용우 2012-01-09 1290
3250 쑥티일기12-14 오봉산 등산 산책 file 최용우 2012-01-17 1493
3249 쑥티일기12-14 봉사활동 file [1] 최용우 2012-01-16 1312
3248 쑥티일기12-14 약속을 지키는 사람 file 최용우 2012-01-14 1574
3247 쑥티일기12-14 정동진 다녀오다 file [1] 최용우 2012-01-12 1938
3246 쑥티일기12-14 밝은이 여권 file [2] 최용우 2012-01-12 1304
3245 쑥티일기12-14 셀카놀이 file [2] 최용우 2012-01-10 1180
3244 쑥티일기12-14 올해 나의 목표 file 최용우 2012-01-09 1938
3243 쑥티일기12-14 난로에 물 끓는 소리 file 최용우 2012-01-08 1870
3242 쑥티일기12-14 눈온 날 아침 골목길 file 최용우 2012-01-07 1265
3241 쑥티일기12-14 불쌍한 양말짝들 file 최용우 2012-01-05 1218
3240 쑥티일기12-14 좌절훈련 file 최용우 2012-01-04 1121
3239 쑥티일기12-14 남덕유산 정상에서 file 최용우 2012-01-03 1274
3238 쑥티일기12-14 쑥티일기를 시작하면서 file 최용우 2012-01-01 1260
3237 시인일기09-11 방학, 아침! file 최용우 2011-12-30 1124
3236 시인일기09-11 몸이 아프면 file 최용우 2011-12-29 1229
3235 시인일기09-11 내일은 어떻게 되겠지! file 최용우 2011-12-27 1343
3234 시인일기09-11 별을 따라 예수님 만나러 가자 file [1] 최용우 2011-12-26 1348
3233 시인일기09-11 연필과 종이 file 최용우 2011-12-23 1297
3232 시인일기09-11 거기에 절이 있다. 최용우 2011-12-21 1252
3231 시인일기09-11 너무 재미있고 좋아요! file 최용우 2011-12-20 1054
3230 시인일기09-11 아침에 벌떡 file 최용우 2011-12-19 1298
3229 시인일기09-11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라 file 최용우 2011-12-17 1377
3228 시인일기09-11 전도하는 교회가 부흥한다 최용우 2011-12-16 1292
3227 시인일기09-11 무조건 전도하자! [1] 최용우 2011-12-13 1202
3226 시인일기09-11 농담과 진지의 충돌 file 최용우 2011-12-12 1200
3225 시인일기09-11 고양이와 개 file 최용우 2011-12-09 1500
3224 시인일기09-11 갑자기 돈이 많아지면 file 최용우 2011-12-08 1501
3223 시인일기09-11 음식의 온도 file 최용우 2011-12-06 1413
3222 시인일기09-11 백설기와 건포도 file 최용우 2011-12-05 1600
» 시인일기09-11 운전대 file 최용우 2011-12-03 126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