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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성인 주일학교 모임에서 나누는 토론은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그런데 그 토론이 내 인생까지 바꿔놓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작년 가을 한 초등하교 여교사가 자신이 맡은 학생들 중에
더러 끼니를 거르고 오는 아이들이 있다는 말을 했다.
"집에 먹을 게 없대요. 온종일 먹는 거라고는
학교에서 주는 무료급식이 전부라네요."
그럼 휴교하면 어떻게 되는 거죠?" 내가 묻자,
그녀가 슬픔에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
"저도 모르겠어요"
나는 친구 제니퍼와 함께 목사님을 찾아가 말했다.
"보위초등학교를 후원해 줍시다."
우리가 관심을 갖게 된 사연과 어떻게 도우면 좋을지를 설명했다.
우리의 의견은 보위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누구나 필요하면
휴일이나 방학 때라도 영양식 점심을 무료로 주자는 것이었다.
목사님도 찬성했다.
허가를 받고 필요한 물자를 얻어내고 인력을 충원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하지만 12월이 되어 2주간의 방학이 시작되었을 무렵 준비가 완료되었다.
그 사랑의 점심 프로그램으로 200명의 어린이들을 먹일 수 있었다.
우리는 봄 방학 때도 급식을 나눠 주었다.
여름이 되어서는 학교 한 군데를 더 후원하기 시작했고,
11주간 학교가 쉬는 동안 600명의 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이는 교인들과 지역사회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몸이 먼저 영양분을 취해야 마음에도 필요한 양분이 공급되는 법이다.
이것이야말로 정확히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이다.
<서신 가족이신 김인숙 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에드리안 그레이 "급식소 천사들",
『가이드포스트』 2011년 1월 호>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오직 선을 행함과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히 13:16>
<이주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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