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현대인의 비극 - 자유의 상실

김동현 목사............... 조회 수 2366 추천 수 0 2011.12.13 10:17:33
.........

미국 오클라호마대학의 한 연구팀이 '바슈'라는 이름을 가진 침팬지에게 140 가지 사인 랭귀지(sign language)를 가르쳤습니다. 단어를 손짓 발짓으로 표현하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가르치는 동안 이 침팬지는 최고의 대접을 받았습니다. 연구팀은 단어들을 가르치고 침팬지가 제 생각에 따라 그거들을 연결하여 말을 만들도록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침팬지가 제일 먼저 표현한 말이 'Let me go!'이었다고 합니다. '나를 놓아 달라!' 의역하면 '나에게 자유를 달라!'입니다.


「아키발드 루트리지」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키발드는 어린 시절에 살아 있는 것들을 잡아서 기르기를 좋아했습니다. 특히 앵무새 소리를 좋아했던 그는 앵무새를 잡아 언제든지 그 노래 소리를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주 어린 앵무새 새끼를 발견하고는 그것을 잡아 새장 안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그는 어미새가 날아와 새장 틈으로 새끼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젠 걱정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자고 일어나서 보니 새끼 앵무새는 죽어 있었습니다. 아키발드는 유명한 조류학자인 「아더 웨인」에게 그렇게 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야기를 다 듣고 난 아더 웨인은 그의 궁금증을 풀어주었습니다. 아더웨인은 “어미 앵무새는 새끼가 새장 안에 갇혀 있는 것을 보게 되면, 사랑하는 새끼가 갇힌 채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여 때로는 독이 있는 열매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라고 답변해 주었습니다.


침팬지에게 있어서 최고의 대접도 소용이 없습니다. 오직 자유가 최고입니다. 앵무새라는 미물에게서 조차 자유는 생명과도 맞바꿀 정도로 가장 중요합니다.


국어 사전에서는 자유를 "마음대로의 상태, 장애가 없는 활동, 남에게 구속이나 강제 지배를 받지 않는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자유를 백과사전적 개념으로만 이해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을 도외시하고, 타인을 배려하지 아니하고, 윤리적인 책임이 부재한 것이 자유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기자가 평균 연령 90세 이상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장수 마을에 갔습니다.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기자는 장수하는 비결이 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만난 사람에게 “지금까지 어떻게 삶을 살아 오셨습니까?”라고 물었더니, 질문을 받은 남자가 “그 무엇에도 구애됨 없이 자유로이 살아왔어, 담배도 마음껏 피우고, 술도 마음껏 마시고, 많은 여자와도 사귀었지. 하고싶은 것 마음대로 하고, 가고싶은 곳에 마음대로 다녔지.”라고 대답했습니다. 기자는 “연세가 한 90세 정도 되 보이시는데, 실제 연세가 어떻게 되시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 남자가 “내 나이 이제 50세가 넘어섰는데, 무슨 말을 하는 것이야!”라고 벌컥 화를 내면서 일어서더라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그 누구보다도 자유로운 인생을 살았다고 하는 사람, 구애됨 없이, 거침거리 없이 마음대로 살았다고 한 삶의 결과가 무엇입니까? 50세의 나이에 90세처럼 보였다는 사실입니다. 한참 나이에 인생의 막바지에 다다른 90세의 모습을 하고 있다니, 그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앞의 이야기가 시사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마음대로 하는 것, 그 무엇에도 구애됨 없는 것이 진정한 자유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무분별, 무질서, 방종이지 자유가 아닌 것입니다.


오늘날 현 시대의 사람들은 외적인 많은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심각한 문제는 외적 자유를 누리는 것과는 달리 내적 자유를 상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자유인이지만 본능과 욕망의 노예, 불안과 두려움의 노예, 불평과 원망과 미움의 노예, 상처 난 감정과 증오의 노예, 술과 돈의 노예, 악한 습관의 노예, 약물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현대인들을 향해 일본의 우찌무라 간죠 목사는 "내면적 자유가 없는 외면적 자유란 무가치한 것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철학자 니체는 “현대인에게 두 가지 병이 있다. 하나는 자신을 잃어버린 병이요, 둘째는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병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세상의 수 많은 성도들이 예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희생으로 얻은 자유를 상실한 체, 또 그 자유를 상실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성도는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초조한 믿음생활을, 또 어떤 성도는 자유를 남용하여 오히려 죄악 속에서 살아감을 보게 됩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자유를 만끽하기 원하지만 자유인으로서의 삶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 현대인의 비극 - 자유의 상실 김동현 목사 2011-12-13 2366
30203 카루소의 어머니 예수감사 2011-01-05 2366
30202 어떤 분의 생의 마지막 날들 호스피스 2011-01-01 2366
30201 행복 버튼 설동욱 목사 2010-08-05 2366
30200 문제 해결을 위한 10가지 비결 고용봉 목사 2010-05-03 2366
30199 뜻밖의 재물 김장환 목사 2010-02-01 2366
30198 남들이 알지 못하는 비밀의 기쁨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 [1] 정원 목사 2010-01-29 2366
30197 의사소통 김경원 2009-03-23 2366
30196 희망을 낳는 위로 file 오인숙 2008-04-07 2366
30195 유혹에 넘어 가지 말라 한태완 2013-05-31 2365
30194 아버지의 중요성 김계환 2012-12-30 2365
30193 그렇게 살아도 우리는 행복했어요 김복남 2012-06-08 2365
30192 칭찬의 능력 설동욱 목사 2011-02-09 2365
30191 하나님께서 종이를 받아 그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조현삼 목사 2011-02-04 2365
30190 소크라테스의 3가지 체 이주연 목사 2010-08-02 2365
30189 정직만큼 값진 유산 김장환 목사 2010-07-01 2365
30188 촛불 예배를 드릴 뻔한 필리핀 집회 [1] 전병욱 목사 2010-05-22 2365
30187 모이는 습관 김장환 목사 2010-04-08 2365
30186 유일한 해결책, 사랑하는 것 김장환 목사 2010-01-31 2365
30185 목회자의 영적 위기-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동원 목사 2009-11-30 2365
30184 일에 대한 책임 김장환 목사 2012-12-06 2364
30183 간접흡연 박상은 박사 2011-07-26 2364
30182 개혁과 의식개혁 김필곤 목사 2011-03-31 2364
30181 미덕과 허영 한희철 목사 2011-03-01 2364
30180 진실과 용기 김장환 목사 2011-02-19 2364
30179 바람직한 변화 file 고훈 2006-06-08 2364
30178 종달리 두문포구 file 김민수 목사 2013-05-01 2363
30177 눈치 보지 말 것 김장환 목사 2012-12-13 2363
30176 내가 할 수 있는 것 김장환 목사 2012-09-18 2363
30175 모범 예수탄생 2010-12-29 2363
30174 하루에 5분 장자옥 목사 2010-11-06 2363
30173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넘치게 하셨다 김열방 목사 2010-05-08 2363
30172 나폴레옹과 넬슨 file 김상복 2007-02-09 2363
30171 남편을 인정하는 아내 강안삼 2006-02-07 2363
30170 하나님을 아는 길 임성빈 목사(장신대 교수) 2013-09-05 2362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