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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2011년 정정당당 최용우............... 조회 수 1637 추천 수 0 2011.12.14 00: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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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241번째 쪽지!

 

□ 손이 있어 감사합니다

 

<발로 이루는 꿈> 이라는 책을 쓴 일본의 고지마 유지씨는 4살때 덤프트럭에 치여 두 팔을 잃었습니다. 그로부터 24년이 흐른 2008년에 한 중학교의 영어교사로 임용되었습니다. 그는 팔을 잃은 후 모든 것을 발로 해결하기 시작했습니다.
숟가락을 발로 집어서 사용하고, 컴퓨터 자판을 발가락으로 치고, 수영은 물론 대학교 때 호누룰루 마라톤에 출전하여 완주했습니다. 그는  뉴질렌드, 미국, 캐나다 유학을 거쳐 드디어 3번의 도전 끝에 영어교사가 되었습니다.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유머를 잃지 않는 최고인기교사인 그는 학생들에게 말했습니다.
"자, 모두 두 팔을 위로 들고 손바닥을 펴서 흔들어 볼래? 그리고 팔을 내려 가만히 눈앞으로 가져와 봐! 너희들에겐 건강한 두 손이 있어. 하지만 그 손으로 남을 때리거나 나쁜일을 저지르기도 하지. 만약 너희들 중에 지금까지 그 손으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혔다면 오늘부터라도 괜찮아. 그 소중한 손을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쓰기 바란다."
나는 이 손을 좋은 일에 많이 썼을까 나쁜 일에 많이 썼을까? 어렸을 때 싸우다가 난 상처의 흉터와, 손가락 하나가 일하다가 기계 사이에 끼어 끝이 약간 갈라진 것 외에는 건강한 내 손을 쫙 펴고 바라봅니다.
새삼 손이 소중해 보입니다. 이제는 손가락으로 콧구멍도 안 파고, 똥꼬도 안 후비고.... 남의 흉을 지적하는데도 안 쓰고, 정말 좋은 일에만 쓰겠습니다. ⓒ최용우

 

♥2011.12.14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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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herb

2011.12.19 00:43:53

세월따라 거칠어진 내손..아름답습니다^^
주님께서도 아름답다고 하실꺼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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