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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사의 모순

김장환 목사............... 조회 수 2162 추천 수 0 2011.12.16 23: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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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사의 모순

 

어느 목사님과 이발사가 미국 시카고의 빈민 거리를 나란히 걷게 되었는데,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그 주변은 몹시 지저분하여 악취마저 풍기고 있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계시고 그분이 사랑의 하나님이시라면 세상에 어찌 저렇게 처참하게 살도록 내버려 두신단 말입니까?”하고 회의론자인 이발사가 말했습니다.
그때 머리가 어깨까지 내려오고 너덜기리는 옷을 입은 청년 하나가 지나가는 것을 본 목사님은 “저 친구를 보십시요. 저 친구는 수염도 깍지 않고 머리는 어찌나 긴지 어깨를 완전히 덮어버렸군요. 어찌 당신같이 훌륭한 이발사가 젊은이들이 저렇게 이발을 하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도록 내버려두십니까?”라고 이발사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발사는 “그야 저 친구가 이발해 달라고 이발소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죠. 이발해 달라고 들어오기만 한다면야 아주 미남자를 만들어 줄 텐데 말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목사님은 조용히 입을 열어 “하나님께서도 당신과 마찬가지 생각을 가지고 계신답니다. 인간들이 하나님께로 나아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으실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간은 타성에 젖어 있기 때문에 더러운 죄악 중에 빠져 있습니다. 그것을 훌훌 털고 주님께로 나오려는 용기를 가지십시오.

주님, 기도로 주님께 가까이 가는 삶을 살게 하소서.
내 삶 속에서 변화되길 원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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