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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몸 안의 진공청소기

2011년 정정당당 최용우............... 조회 수 1487 추천 수 0 2011.12.21 08: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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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246번째 쪽지!

 

□ 몸 안의 진공청소기

 

우리가 들이마시는 공기는 언제나 먼지 입자들로 가득합니다. 바람에 의해 일으켜진 먼지, 연기 입자들, 혹은 집안의 옷감이나 심지어 종이로부터의 입자들이 우리의 폐 깊숙히 흡입되어 집니다. 그러나 그런 먼지들을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폐 안에 '진공청소기' 를 만들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이 '진공청소기'는 특수한 형태의 거식세포(macrophage)들입니다. 거식세포는 폐의 가장 깊은 곳에서 일하는데 튜브 모양의 손을 내밀어서 들어온 미세입자들을 마치 아메바가 먹이를 먹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꿀꺽 삼켜버립니다. 이들 '진공 청소기' 들은 자신의 크기보다 40배나 더 큰 지역을 맡아 오늘도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거식세포에 대해 수세기에 걸쳐서 알고는 있었지만 요즘에 와서야세포들이 어떻게 폐를 청소하는 지를 밝혀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보다도 더 우리를 잘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알든 모르든 우리를 위한 신비한 장치를 태초부터 몸 안에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최용우

 

♥2011.12.21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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