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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길을 예비하라

이사야 이정원 목사............... 조회 수 2334 추천 수 0 2012.01.10 19: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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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사40:3-5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참사랑교회 http://charmsarang.onmam.com/ 

왕의 길을 예비하라

40:3-5

2011.12.25

 

시골에서 자그마한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내 평생에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 깃들어있는 곳입니다. 운동장에서 구슬치기를 하던 일과 땅따먹기 놀이를 하던 일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리고 미술시간에 학교 뒤편에 있는 연못으로 그림을 그리러 가던 일, 음악시간에 풍금에 맞추어 고향 땅이 여기서’ ‘산 위에서 부는 바람과 같은 노래들을 배우던 기억이 아련히 남아 있습니다. 4학년 때 어딘지는 모르나 상당히 멀리 걸어서 봄 소풍을 갔는데, 점심시간에 비가 와서 나무 밑에 들어가 도시락을 먹던 일, 그리고 그 소풍을 소재로 글짓기를 했던 일들이 기억납니다. 선생님과 함께 개울로 나가 멱을 감고 놀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한 때는 나도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가져보기도 했습니다. 목회의 소명을 받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 그런 시골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시골의 이 작은 학교가 어쩌다 한 번씩 난리법석을 떨 때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교육청에서 손님이 오실 때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유리창을 닦는다, 복도에 양초를 칠해 윤을 낸다 하면서 대청소를 하곤 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 높은 사람이 동네나 학교, 또는 직장을 방문한다고 해서 준비를 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또는 집에 귀한 손님이 오신다고 해서 집을 치우며 준비를 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특히 고대에는 왕의 행차가 있을 때 사신을 파견하여 왕의 길을 예비했습니다. 사신은 왕이 행차할 길을 평탄하게 만들고 여러 가지 일정들을 점검하고 준비했습니다. 요즘도 대통령이 방문할 때 그런 식으로 준비를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고 외치는 소리가 등장합니다. 이 말씀은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던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기 위해 여호와께서 오실 것을 선포한 말씀입니다. 더 나아가서 이 말씀은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오실 것을 예언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오늘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면서 이 말씀을 다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해마다 성탄절을 맞이합니다. 마음이 설레고 기뻐서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하며 즐거워합니다. 그러나 나의 왕이신 그 분을 진정 내 마음속에 모시지 않는다면 이 모든 일들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번 성탄절을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시고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신 나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내 마음속에 모셔 들이는 기회로 삼아야겠습니다. 그리하여 나의 삶이 새로워지고, 나의 왕이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말씀을 통해서 교훈을 받도록 합시다.

 

우리에게 오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민족은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하고 비참하게 살육을 당했으며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법을 끝까지 거역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원수의 나라, 우상의 나라, 그들이 부정하다고 상대조차 하지 않았던 이방인들의 나라에 끌려가 포로생활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님께서 곧 우리를 구해주시겠지하는 기대감을 가졌으나, 수십 년이 지나도록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고통과 비참함, 그리고 절망감이 어떠했겠습니까? 그런데 그들이 포로가 된 지 70년이 되어 갈 무렵에 하나님께서는 당초에 계획하셨던 대로 그들을 회복시키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너희는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것에게 외치라 그 노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의 모든 죄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손에서 벌을 배나 받았느니라 할지니라 하시니라”(1-2)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하여 멸망을 당해 비참해진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시기 위해 친히 임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이는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5) 하나님은 지극히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죄로 인하여 멸망을 당하고 비천해진 당신의 백성을 회복시키시기 위해서 친히 오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신 분이십니다. 구약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오셔서 그들과 함께 하신 역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그들을 당신의 백성과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성막과 성전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시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주었으며, 율법의 여러 규례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과 함께 계시기 때문에 그들이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할 것을 가르쳤습니다.

 

하나님의 길을 예비하라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포로생활로부터 회복시키시기 위해서 오실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들은 하나님의 길을 예비해야 했습니다.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3-4) 하나님께서 행차하실 길을 평탄케 하되 골짜기가 돋우어 지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며, 고르지 않은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되어야 했습니다. 마치 왕이 행차할 때 왕의 길을 예비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 말씀은 사실 하나님 백성이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맞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일어나셔서 70년 동안의 긴 포로생활로부터 당신의 백성을 구해내시고 그들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힘입기 위해서는 죄를 버리고 거룩하고 깨끗한 마음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마음, 깨끗하고 준비된 마음, 회복된 믿음으로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당신의 백성들에게 친히 임하셔서 그들이 돌아오는 멀고 험한 길을 지키시고 인도해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먼 이방 나라에 포로가 되었던 그들은 무사히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메시아의 오심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거룩하신 분이시면서도 죄인인 당신의 백성에게 오셔서 함께 하시는 은혜로운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당신의 백성에게 함께 하시겠다고 수없이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친히 오셔서 그들을 돌보시며 인도하셨습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강림하셨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은 율법을 받았습니다. 광야에서 하나님께서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함께 하셨습니다. 성막과 성전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매우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 친히 세상에 오셨습니다. 이번에는 상징이나 제도를 통해서가 아니라, 그 분이 직접 오셔서 사람들과 함께 사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세상에 오셔서 사람들과 함께 사셨습니다. 사람으로 오셨으나 그 분은 분명히 하나님이셨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시고 슬퍼하시며, 때로는 주리시고 피곤해 하시던 그 분이 바로 하나님이셨습니다. 얼마나 놀랍고 신비로운 일입니까? 오늘 본문은 이렇게 메시아로 오실 하나님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렇게 오신 하나님은 성자 예수님이셨습니다. 성자께서는 죄로 인하여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찾아 구원하러 오셨던 것입니다. 그 분은 오셔서 길 잃은 양과 같은 백성들을 심히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어루만져 고쳐주시고, 그들에게 진리를 가르쳐 주셨으며, 그들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누구나 그 분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게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죽음과 절망 속에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었던 죄인들이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성탄절이 기쁘고 즐거운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주의 길을 예비하라.

오늘 본문은 이렇게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메시아가 오실 것이므로 죄인들은 그 분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나오는데, 마태는 그것이 세례 요한을 가리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기 위해서 먼저 온 사신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나타내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만을 높였기 때문에 외치는 자의 소리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이 어떻게 메시아의 오심을 예비했습니까?

 

요한은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라고 외쳤습니다. 요한의 설교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그에게로 와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을 사람들에게 소개했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3:11-12) 이렇게 주의 길을 예비했던 요한은 헤롯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이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이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신 메시아의 길을 예비한 사람이었습니다.

 

회개하라.

주의 길을 예비하러 온 세례 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라고 외쳤습니다. 메시아를 영접하고 믿어야 구원을 받을 것인데, 요한은 사람들이 오실 메시아를 영접하도록 그들의 마음을 준비시키기 위해 회개를 선포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4).

 

우리의 본성은 타락하여 주님을 영접하지 않고 그 말씀을 순종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인간이 회개하지 않고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요한은 회개하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우리 주님의 첫 번째 메시지도 회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는 곧 회개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무엇을 회개해야 할까요? 본문에 언급된 골짜기, , 고르지 않은 곳, 험한 곳이 바로 우리가 회개해야 할 것들입니다.

 

이 말씀은 문자적으로는 왕의 행차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제거하고 고르게 하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이것들은 인간의 타락한 악한 성품들을 가리킵니다. 골짜기는 열등감과 뿌리 깊은 상처를 가리킵니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주님 앞에 내어놓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산은 우리의 높아진 우월감과 교만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겸손해져야만 합니다. 굽은 곳, 고르지 못한 곳, 험한 곳은 우리의 못된 성품들을 가리킵니다. 한 마디로 우리의 악하고 비뚤어진 마음과 죄악들을 회개해야 주님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 이런 것들을 버리지 않은 사람들은 주님을 알아볼 수 없었고, 그 분을 제대로 만날 수 없었습니다. 준비되지 못한 사람들, 회개하지 못한 사람들은 주님을 모셔 들이지 못했고 구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오늘 주님을 만나기 위하여

오늘 내가 버려야 할 죄악들은 무엇입니까? 나를 위해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생명을 주신 주님, 그리고 부활하사 만왕의 왕이 되신 주님 앞에 서기 전에 회개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이런 것들을 그대로 가지고는 만왕의 왕을 제대로 만날 수 없습니다. 해마다 맞이하는 성탄절이 무덤덤한 이유는 주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날 우리의 마음에 새로운 감격이 없는 것은 그 분을 뜨겁게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 분을 제대로 만나지 못하면 이 날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렇게 요란하고 들뜬 마음은 오히려 부끄럽고 뻔뻔한 것밖에 될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의 마음을 가다듬고 나를 위해 낮고 천한 모습으로 오신 주님을 바라봅시다. 나의 높아진 교만한 마음, 상처와 미움으로 비뚤어진 마음, 열등감과 유치한 자존심으로 가라앉은 마음을 주님 앞에 내려놓읍시다. 진정으로 이것들을 버리고 치유 받읍시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보지 맙시다. 진정한 회개란 주님 앞에 내어놓고 자복한 후에는 다시 되돌아가지 않는 것입니다. 다시는 부끄러운 생각과 행동을 되풀이하지 않기로 다짐합시다. 이러한 단호한 결심과 겸손한 마음, 그 은혜에 대한 진정한 감사를 가지고 주님을 바라보면 이번 성탄절은 당신에게 특별한 날, 인생에 있어서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것입니다.

 

더 두려운 날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아기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부활 승천하신 후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곧 다시 오실 것입니다. 이번에는 그렇게 낮은 모습으로 오시는 것이 아니라 심판하실 재판장으로 오실 것입니다. 천군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시며 영광중에 오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오시는 그 날은 세상의 끝 날이 될 것이며, 우리의 모든 것이 최종적으로 결산 받는 날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행한 대로 심판받는 날이 될 것입니다. 그 날이 오면 이제 더 이상 준비하거나 만회할 기회가 없게 될 것입니다. 그 날에는 회개하지 못한 죄가 호령하며 우리를 고소할 것입니다. 치료받지 못한 골짜기들, 낮아지지 못한 산들, 고르게 되지 못한 우리의 못된 성품들과 거기서 나오는 온갖 죄악들이 우리를 변명할 수 없게 만들 것입니다. 그 때는 땅을 치며 통곡해도 아무 소용이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왕께서 오실 그 날을 예비해야 합니다.

당신은 준비되어 있습니까? 지금 왕께서 재림하신다 해도 후회가 없겠습니까? 지금 이대로 주님을 만나도 괜찮겠습니까? 그 날에 낭패를 당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까? 자신을 돌아보면서 회개하는 마음, 새롭게 결단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맞이합시다. 이렇게 성탄절을 맞이할 때마다 주님을 감격적으로 만나는 성도는 마지막 날에도 염려가 없을 것입니다. 그 날이 가장 복되고 영광스러운 날이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모든 눈물을 닦아주실 것이며, 영광의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합시다. 특히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기 바랍니다. 나를 위해 오신 주님을 무한하신 사랑과 감격으로 새롭게 만나는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번 성탄절이 당신 일생에서 가장 복되고 아름다운 성탄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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