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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울 풀씨처럼]1.16
사진:최용우
모든 골짜기는 메우고, 모든 산과 언덕은 평평하게 하고
굽은 것은 곧게 하고, 험한 길은 평탄하게 해야 할 것이니,(눅3:3-6)
그 소리 마음에 닿자
죄악의 길을 떠나
선한 길, 의의 길,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
당심께서 손을 펼치셔서
남은 백성들을 구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가까이 오시는 당신의 말씀을
기뻐하며 영접할 수 있도록
저희 마음의 길을 닦으라고
일깨워 주시옴을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당신께로 가는 길을
밝히 보여 주시며
따를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일일이 길의 표지판을 세워 주심으로써
빗나가지 않도록
광야에서 외치는 이들의 소리를
들려 주시옵소서.
한 소리가 들려 옵니다
말씀이 세상에 오신다는
성육신의 신비가 선포됩니다.
아, 그 소리 마음에 닿자,
하나님의 구원을 보고픈
갈망이 용솟음칩니다.
평화의 임금으로 오실
한 말씀의 길을 닦고자
광야의 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주님,
회개의 은총을 부어주사
마음 길을 고르게 해 주시옵소서.
당신이 곧은 길로 납시도록
주님,
다시금 간구하오니
참회의 길을 따라 걷는 동안
존재의 변형이 일어나는
큰 기적을 보게 해 주시옵소서
결함과 약점의 골짜기가 메워지는
에너지를 받고 싶습니다.
교만과 오기의 산,
자존심의 언덕이 깎여지는
은총을 누리고 싶습니다.
열등감이라는 꼬불탕 길이 펴지며
분노와 혈기라는 험한 길을
평평한 길로 바뀌어지게 해주시옵소서
마침내 정의의 왕이신 말씀께서
그 아름다운 길로 행차하시도록
아멘
오혜령<그대여 정녕 오시렵니까/도서출판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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