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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이미 행복하라 지금

2012년 예수잘믿 최용우............... 조회 수 865 추천 수 0 2012.01.16 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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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267번째 쪽지!

 

□ 이미 행복하라 지금

 

공부는 검정고시나 독학으로 집에서 해도 얼마든지 과정을 마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동체성이나, 친구를 사귄다거나, 우정, 사랑 같은 삶의 중요한 가치를 혼자 배운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아이들은 학교에 가야 합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우정과 낭만, 더불어 사는 공동체성과 서로 협력하고 사랑하며 인간관계를 맺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고 단지 학교에서 '지식 습득'하는 것만 배웁니다. 학교도 이 지식습득(정확히 말하면 암기력)만 가지고 등수를 매깁니다. 조금이라도 등수를 높이기 위해 밤 열두시가 넘도록 아이들을 책상에 묶어 놓습니다. "더 좋은 대학에 가야하고, 더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행복하다. 그러니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지금은 참고 공부하라! 지금 안 놀아도 미래에 성공을 하면 얼마든지 놀 수 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미래에 '성공'이나 '성취'를 못한다면 어떻게 되지요?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희생시키고, 미래에도 행복하지 못하다면 평생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게 되는 거잖아요. 한번 살아버린 인생은 되돌이킬 수도 없고 실패한 사람들에 대해 이 사회는 너무 냉정하고 비정하잖아요. 단지 손에 꼽는 몇몇 사람의 '성공자' 외에는 모두 낙오자 폐인으로 만들어 버리는 사회가 정상으로 보이십니까?
행복은 우리의 성공과 성취, 경제적인 소득과 정비례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행복지수가 우리보다 경제적으로 훨씬 못사는 나라보다 훨씬 떨어진다는 사실이 증거입니다. 자살율 세계1위! 이혼율 세계1위! 그런 불확실한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라니요.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 하나님의 나라는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지금 여기에 와 있다. 먼 미래에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 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살라는 성경말씀입니다.
 행복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우리는 행복합니다. 그러나 아직 행복이 완성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현재도 행복하고, 미래에는 완성된 행복으로 더 행복할 것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을 '미래의 행복'으로 현재를 구속하지 말아주세요. 제발!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이미 지금 행복하게 살도록 해주세요 넹? ⓒ최용우

 

♥2012.1.16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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